2013년 2월 11일 월요일

맨손 체조로 몸풀기!

집에서
02/11/13, 월요일, 날씨 비, 온도: 38 F
맨손체조

엊그제는 폭설이, 오늘은 겨울 비가 내린다
자연의 지배하에 사는 동물은 현재의 상황을 극복
하면서 면역성으로 대처해야한다
10년전에하던 PT 체조와 맨손 체조를 혼합한 나만의
체조를 약 1시간했다. 땀이 나면서 몸이 풀리는 듯 했다.
몸의 유연성과 허리 강화를 위해 다시 시작해야겠다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금년도 가장 추운 날씨!

뉴 오버팩 팍에서
02/10/13, 일요일, 날씨: 맑음 , 온도: 12 F
거리: 15 M, 시간 2시간30분

체감온도 2 F 였으나 바람이 없서 다행이였다.
내린 눈에  얼음판으로 달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달리며 즐거워
했고 나도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달렸다.
다음주 일요일은 맨하탄을 돌아오는 행사를
무난히 할수 있게 기원하자

뉴 오버팩과 오버팩 팍을 오가며 달렸다.

2013년 2월 9일 토요일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투라 마라톤 사전 답사기

전범상징물 퇴출 평화마라톤 사전답사기
팰팍 위안부기림비부터 UN본부 왕복코스
권이주 댓글:0 2013-02-09 15:25
오는 17일 전범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마라톤 행사를 위해 코스를 사전(事前)답사(踏査)하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에 집을 나섰다.
인터넷에서 찾은 길을 따라 혼자서 달리려고 하니 준비할 것이 많았다. 물, 파워젤, 사진기, 휴대폰 등 모두 챙겨 허리춤에 차고 캄캄한 새벽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향해 달렸다.

다리의 보행자 통로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열어 놓는다는 간판을 보고 찬 바람을 맞으며 2층다리 위를 달렸다. 동녘이 불그레해지고 건너편 맨하탄의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뉴저지를 벗어나 뉴욕시 178가를 따라 Amsterdam Ave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남쪽으로 돌아 145 Street 까지는 새벽이라 별로 사람이 많지 않았다. 145 Street에서 동쪽 Adam Clayton Jr Blvd 까지 와서 남쪽으로 달렸다.
시간이 지나니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 출근하는 남녀노소들로 붐비고 차량도 많아졌다. 116 Street 에서 다시 동쪽으로 2 블럭 내려오니 5 Ave, 110 Street부터는 센트럴 팍이다. 지난 날 그 얼마나 많이 달렸던 곳이었나? 감회(感悔)에 젖어 들었다

울퉁불퉁한 인도를 달리는데 애완견과 산책을 하기 위해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 이 많은 다민족 사람들에게 욱일승천기 아니, 일본 전범기임을 알리고, 태평양 전쟁의 상징물인 전범기를 퇴출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하고 생각에 잠겼다.
독일은 유대인에게 사과하고 보상하고 나치 상징물인 하켄크로이츠를 자국 법으로 철저히 금지하는데 일본은 왜? 그렇게하지 않는가? 그들이 반성하고 사과하고 보상 한다면 아시아, 아니 세계 평화가 도래(到來)할텐데 하고 원망스런 마음이 들었다.
우리가 그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 분연히 다 함께 일어나, 평화로 이끌어야 한다.

90 Street 를 지나 뉴욕 현대미술관이 있는 53 Street 를 향해 달렸다.
오른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공공 공원 센트럴 팍이 뉴욕 시민의 안식처로 자리 하고 있다.
53 Street 선상에 뉴욕 현대미슬관 앞에는 “MoMA” 라는 간판만이 눈에 들어 왔다.

지금 저 건물안에서 유니클로라는 일본 의류회사의 후원아래 일본 전범기를 상징하는 각종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당장 들어가 모두 박살을 내고 싶었다.
울컥 솟아오르는 분노를 진정시키고 발길을 돌려 Park Ave 와 48 Street 에 있는 일본총영사관으로 비좁은 사람 사이를 뚫고 달려 갔다.
도착한 299번지 건물, 일장기(日章旗)는 보이지 않았다. 흥분된 내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그러나?


다음 코스인 1 Ave 와 46 Street 에 있는 유엔 본부로 향했다. 높이 솟아있는 유엔 본부 건물, 나와 동료들은 이곳에서 어는 17일 일본제국주의 향수(鄕愁)에 젖어있는 자들이 반성하고 평화의 길로 나오도록 소리 높여 외칠 것이다. 굳게 다짐하고 서쪽 허드슨 강변 쪽을 향해 42 Street을 따라 달려 갔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의 기차역 Grand Central Terminal 과 The Port Authority Bus Terminal 을 지나자 차디찬 허드슨 강 바람이 나를 맞는다.
가슴에 가득 찬 울분(鬱憤)을 씻어 주는 듯 했다. 시원히 확 트인 강을 보면서 조지 워싱턴 다리를 향해 무거운 다리를 끌고 갔다. 달려온 시간과 코스를 머리에 입력시키고 마지막 남은 여정을 달렸다.
96 Street 에서는 Riverside Drive 길로 접어들어 165 Street까지 왔다.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오늘의 사전 답사는 끝난다.

Fort Washington Ave에서 다리를 건넜을 때 정확히 5시간이 경과 되었다. 뉴저지의 Main Street를 거쳐 Leonia 의 Broad Ave로 돌아 집에 도착했다.
사진도 찍으며, 혼자서 울분도 했고, 고발도 했고, 용서도 하면서 그들이 하루빨리 평화의 길로 나와 주기를 기원했다.

2013년 2월 8일 금요일

내리는 눈속에서!

허드슨 강변에서
02/08/13, 금요일, 날씨: 눈, 온도: 35 F
거리: 6 M, 시간: 1시간

눈이 펑펑 쏘다져 달리기를 포기 하고 있었으나
김유남님께서 전화가 와서 김성유님과 허드슨 강변
으로 갔다. 눈이 펑펑 내린다. 허드슨 강위가 뿌였다
길이 미끄러워 달리기가 불편 했으나 눈 속에서
달리는 기분은 또한 색 다렀다.

Exut 1 위 ~ Edgewater = 왕복 = 5 M

2013년 2월 7일 목요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코스 사전 답사로 훈련!


팰팍 ~ 유엔 본부 왕복
02/07/13, 목요일, 날씨: 흐림, 온도:28 F
거리: 27 M, 시간: 5시간 30분

"전범 상징물 퇴치 평화 울트라 마라톤"코스를
사전 답사하기 위해 오전 6시에 출발 하면서 전
코스 구간을 사진도 찍고 시간도 체크 하며 달렸다.
인터넷으로 확인한 것과 차이가 없었다
10 명정도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달리고, 현대 미술
박물관, 뉴욕 일본 대사관, 유엔 본부 앞에서 궐기를
하면 주목 받는 행사가 될 것 같은데 "유니폼"이
문제다. 시간은 유엔 본부 까지 3시간 올때 3시간
넉넉하지만 마라톤을 4시간내 완주자로 구성 해야
할 것 같다. 걱정 했는데 잘 달리고 왔다.

집~GWB~178 St~Amsterdam Ave~145 St~5Ave~
53 St(현대 미술 박물관)~Park Ave(뉴욕 일본 대사관)~
48 St~ 1Ave(유엔본부)~42 St~ Hudson River Greenway~
96 St~Riverside Dr~165 St~Fort Washington Ave~178 St~
GWB~ Main St~ Brpad Ave ~ 집

2013년 2월 5일 화요일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기자회견


대회명: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 2013217, 일요일,
         (출발: 오전:9:00, 도착: 오후:3:00)
  : 위안부 기림비
          (257 2nd St Palisades Park NJ 07650)
출전자: 권 이주, 달림이 동료들, 시민
  : 위안부 기림비 ~ George Washington Bridge) ~
         178 Street ~ Amsterdam Ave ~  145 Street ~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현대 미술 박물관
        (MoMA:11 W 53 Street X 5 Ave  Manhattan)~
        일본 총 영사관
         (299 Park Ave X 48 Street Manhattan) ~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 96 Street ~
         Riverside Drive ~ 165 Street ~ Fort Washington~
        George Washington Bridge~
         Bruce Reynolds Blvd~Bigler Street~Main Street ~  
        Broad Ave ~ 위안부 기림비.(약30마일)
   : 일본 전범기 퇴출 시민 단체 모임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목   적
1) 욱일 승천기가 아닌, 욱일 전범기 퇴출
2) 위안부 사과 및 보상
3) 독도 영유권
4) 역사 외곡 과 반성을
뉴욕 만하탄의 현대 미술 박물관, 뉴욕 일본 대사관, 유엔 본부 등
구석 구석을 누비고 달리면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고, 우리의 이웃 친구로
거듭 태어나 아세아, 세계 평화의 길로 함께가자고 외칠 것입니다.

2013년 2월 3일 일요일

김유남등 회원들과 함께 눈 속에서!

뉴 오버팩 팍에서
02/03/13, 일요일, 날씨: 흐림, 온도: 22 F,
거리: 19.5 M, 시간: 3시간 20분

어제 밤에 내린 눈을 새벽 4시에 일어나 치우고,
6시20분 부터 김유남, 김성유님과 달리다 7시에
도착한 이경섭님, 박소영, 아내등과 함께 달렸다.
눈이있어 미끄러워 힘은 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왼쪽 무릎에 이상이있는 듯 하여
달리기를 주춤했으나 달리다보니 나아지는듯 했다.
8 바퀴를 돌았을 때 부터는 다리에 힘이 빠져 1바퀴를
더 돌고는 집으로 향해서 달려 왔다.

2 M x 9 = 18 M
1.5 M x 편도 = 1.5 M    계: 19.5 M

2013년 2월 1일 금요일

달리기는 건강에 가장 좋은 치료제

허드슨 강변에서
02/01/13,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22 F
거리: 15 M, 시간: 2시간

달리기는 역시 어럽다.
매일 달려야 하고,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주로
로 나와야하며, 부상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달리기는 건강에 가장 좋은 치료제지만 사용하는데
는 그만큼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혼자서 달리는 것을 습관화 해야만 한다.

집 ~ Edgewater ~ Exit 1 = 왕복 = 10 M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계: 15 M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Overpeck County Park를 걸었다 !


Overpeck County Park (뉴오버팩팍)
01/31/13,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44 F,
거리: 5 M, 시간: 2시간

남쪽 TX, TN, IN,기타 지역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어제 밤부터 30/mph의 강풍이 불오있어 새벽 달리기를
포기하고 늦은 오후 2시에 집앞에 있는 공원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 섯다. 역시 강풍은 강풍이였다
Palisades Park, Leonia, 에 걸처 있는 공원을  Palisades
Park~ Trail Road~경마장~ Overpeck County Park~
Grand Ave로 해서 집으로 왔다
강변 양옆으로 펼쳐있는 이 공원을 현재 뉴 오버팩 팍
처럼 조성한다면 뉴욕의 센트럴 팍 보다 적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10년정도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오늘은 내가 달리는 곳을 걸으며 많은 것을 보았다.

 Palisades Park~ Trail Road~경마장~ Overpeck County Park~
 
Grand Ave~집                 약 5M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강추위를 뚫고..맨해탄 하프마라톤 대회

 센트럴팍과 뉴욕 5개 보로를 누비다

마라톤과 울트라 마라톤 등 장거리만 출전하다 오랜만에 하프 마라톤(13.1 M)에 출전했다. 오래전에 등록을 했는데 마침 그게 시즌 첫 공식 달리기가 되었다. 뉴욕의 5개 보로인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를 돌아오기 때문에 ‘5보로(borough) 시리즈’로 불리는 대회다.





요즈음 날씨가 무척 변덕스럽더니 대회일인 27일은 화씨 20도(섭씨-6.6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바람때문에 체감 온도는 화씨 5도(섭씨 -15도)를 가리켰다.


완전무장(完全武裝)을 하고 있다가 가방 보관소 앞에서 상의와 하의를 벗고 타이즈 하의, 그리고 긴 티셔스 위에 윈터 자켓, 벙어리 장갑, 면 모자에 마스크까지 했다.







그러나 추위는 삽시간에 온 몸을 휩싸기 시작했다. 계속 움추리고 있다가 워밍업도 하지 못하고 출발 선상으로 갔다.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발이 시려워 오기 시작했다. 발을 동동거리며 빨리 출발 신호가 울리기만 학수고대(鶴首苦待)했다.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 라더니 짧은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다.


“뚜~”, 출발 나팔이 불고 약간 뒤에 섰던지라 앞의 런너들을 뒤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발이 어찌나 시려운지 발이 땅에 닿는지 떠있는지 감각을 느끼지 못한 채 무작정 앞의 런너만 보고 달렸다.





5,000여명의 런너들이 폭이 좁은 도로를 달리다보니 서로 부딛치고 추월(追越)하기도 쉽지 않아 달리기 리듬이 자주 깨져 불편했다.


2년만에 달려보는 센트럴 팍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겨울의 앙상한 나무와 엊그제 내린 눈이 잔디밭에 쌓여 있다. 이 추위에도 애견가들은 애완견과 공놀이를 하거나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웨스트 67가에서 남쪽으로 출발 59가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스트쪽 언덕을 숨을 몰아쉬며 넘어 갔다.


마라톤이나 울트라를 달릴 때는 마음이 느긋하지만 하프 마라톤 이하 경기에 출전 할 때는 빨리 달리려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곤 한다. 초반 스피드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켜, 후반에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오늘은 발이 너무 시려워 발에 열을 내려는 생각뿐이었다. 가자! 내리막 길 103 가 근처에서 두발 모두를 의족(義足)에 의지한채 열심히 달리는 런너에게 “Good Job” 하는 격려의 응원을 해주고 110가부터 시작되는 ‘아리랑 고개’를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을 정복한 4마일(6.5km)쯤 왔을 때 몸에 열이 나기 시작했고, 다시 시작되는 언덕을 오른 5마일(8km)지점에 도착하자 비로소 발도 시렵지 않았다.









센트럴 팍은 뉴욕에 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공원이다. 843 에이커 넓이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공원으로 1857년에 개장됐다. 잔디밭은 1858년 조성하기 시작, 1873년 완공 되었다. 현재의 공원은 1962년 디자이너 겸 작가인 Frederic Law Olmsted 와 조경가 Calvert Vaux 에 의해 만들어 졌다.





구성은 자연 그 차체를 보전하는 구역과 인공 호수, 도보 트랙, 올레길, 수영장, 아이스 스케이트장, 동물원, 음악 정원, 야생 보호구역, 자연숲이 106 에이커에 달한다.






이밖에 야외 원형 극장과 벨베데레 성, 스웨덴 코티지 꼭두각시 극장, 오랜 역사의 회전목마(回轉木馬), 7개의 넓은 잔디밭이 있고 6마일(10km) 드라이브 도로는 런닝과 조깅, 자전거, 보드 스케이트, 인라인 보더 등을 위한 천국의 도로다. 맨해튼의 허파이자 뉴요커들의 휴식 공간인 이곳에 관광객만 1년에 무려 3,500만명이 찾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6마일(1바퀴)을 돌았을 때 48분40초!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그간 고통을 주었던 부상에서 점점 완쾌되어가는듯 하여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추위에 근육이 잘 움직여 주지 않은 탓에 10 마일(16km)쯤 왔을 때 왼쪽 다리에 약간의 통증이 왔다. 그러나 심하지 않아 힘껏 하나, 둘, 구령을 하고 달려 통증을 잊으며 달렸다.





많은 런너들과 경쟁하며 달리는 기분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다. 더더욱 젊은 청년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달릴 때 입에서 내 뿜는 하얀 입김은 정력(精力)과 힘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결승점을 통과하고 시계를 보니 1시간51분59초다. 연령그룹 4위! 재기의 불빛이 나를 기쁘게 했다.





극한의 한파도 달림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길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