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진화론의 "용불용설" 나는 실천하고 있다.

허드슨 강변에서
01/22/13, 날씨: 구름, 온도: 22 F
거리: 11M, 시간: 1시간 40분

낮은 온도에 강풍이 분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
허드슨 강변으로 가는데 예상 의외로 바람이 없다.
온도는 겨울 답게 추워 모자의 땀이 얼음으로 변했다.
김유남님과 함께 달려 경찰서에 도착 볼일을 보고
돌아올때는 정말 날씨도 좋고 몸도 많이 좋아져 아주
기분 좋게 훈련을 마쳤다
역시 진화론에서 말하는 "용불용설"이 맞다 쓰면 쓸
수록 발달한다, 몸을 많이 사용해 보자 건강해 질 것
이다

Exit 1 ~ 경찰서 = 왕복 = 11 M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

뉴 오버팩 팍에서
01/21/13, 월요일, 날씨: 흐림, 온도: 29 F,
거리: 9 M, 시간: 1시간 30분

늦은 11시30분에 집에서 출발 뉴 오버팩 팍으로
달려가 3바퀴를 몸풀려고 달려보앗다
몸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2월 Hyannis marathon에서는 제 실력이 나오려나?
열심히하자 모두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기회는 온다,

1바퀴: 18붑 36초 2바퀴: 17분 36초 3바퀴; 17분19초

1.5 M x 왕복 = 3 M
2 M x 3 = 6 M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김창동님과 동반주!

01/20/13, 일요일, 날씨: 말음, 온도: 38 F
거리: 11 M, 시간: 2시간10분

어제 장거리를 하여 천천히 조금만 달리려고
했는데 75세의 김창동님이 나를 따라 나섯다
속도를 맞추어 폭포수를 향했고, 도착하자
경찰서 까지 가도록 유도 하였으며, 길고도 먼
경찰서 언덕을 쉬지 않고 올라오섰다.
정말 대단하시다, 오늘의 달림이 그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자부심을 갖을 것이며, 마라톤에
입문 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Exit 1 ~ 경찰서 = 왕복 = 11 M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장거리 30 마일!

허드슨 강변에서
01/18/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28 F
거리: 30 M, 시간: 5시간

바람이 불어 겨울 답게 체감온도가 20 F 을 가리킨다
반바지를 입고 Getorade를 하개 허리에 차고 허드슨
으로  향했다
오늘은 정말 힘들게 느껴진다, 장거리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 하려고 했으나 30 마일
에서 접고 집으로 향했다.
달리기는 훈련이 말해 준다. 철저히 준비 하자

집 ~ Edgewater~Exit 1 = 왕복 = 10 M
Exit 1~ Edgewater = 5 M x4번 왕복 = 20 M  계: 30 M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장거리를 위한 몸 풀기!

허드슨 강변에서
01/17/13, 목요일, 날씨: 맑음,온도: 32 F
걸리: 10 M, 시간: 1시간 40분

요즈음 날씨가 찌쁘듯 하여 몸이 무겁고 온몸이
편치 않았다. 오늘은 몸을 풀기 위해 천천히 달려
장거리 훈련에 대비 하려고 나아갔다.
역시 무거웠으나 5 마일 달려 몸을 풀었으며 2번째
5 마일은 아내, 조영복등 과 함께 달렸다
금년도에 장거리 달리기가 눈 앞에 놓여있다.
몸관리를 철저히 해 보자!

Exit 1~ Edgewater = 5 M x 2번 왕복 = 10 M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아내와 함께 10 마일!

허드슨 강변에서
01/15/13, 화요일, 날씨: 흐림, 온도: 35 F
거리: 10 M, 시간: 1시간30분

딸이 사준 새운동화를 신고 아내와 함께 허드슨을
달려보았다. 새벽에 나아가 장거리를 달리려다가
비가오는 듯 하여 6시30분에 집을 나와 허드슨으로
갔다. 흐리고 습기가 많았다. 새 운동화는 내발을
편하게 하지 않았고, 일요일 35 마일이 아직 회복
되지 않았는지 몸이 무거웠다
많은 회원들을 만나 운동을 마치고 커피한잔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하는 것이 나를 즐겁게 했다복

Exit 1 ~ Edgewater = 5 왕복 = 10 M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안개 속에서 35 마일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13/13, 일요일, 날씨: 안개 흐림, 온도: 45F
거리: 35 M, 시간: 5시간 30분

목표 40 마일! 새벽 4시 집을 출발 허드슨 강변
으로 향했다. 흐린 상태에서 안개가 너무 심해
더욱 어두웠다.
7시부터는 밝아지려했지만 흐려서 해를 볼 수
없고 수분 때문에 체감 온도가 낮았다
30마일을 마쳤을 때는 동반주 하던 이경섭님도
 15마일로 접고 나도 체력이 떨어져 할 수 없이
집으로 향했다.
장거리를 26마일 밖에 달리지 않아 14 마일을
달린다는 것이 무리 인 듯 하다.
다음을 약속 하자!

집 ~ Edgewater ~ Exit 1 = 왕복 = 10 M
Exit 1 ~ Edgewater = 5 x 5번 왕복 = 25 M 계: 35 M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계속 되는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11/13, 금요일, 날씨: 흐림, 온도: 32 F
거리: 21 M, 시간: 3시간 40분

앞으로 장거리 달리기가 닥아 온다.
준비를 해야 내 몸도 따라준다는 사실을 나는 알기
 때문에 이번주 일요일은 35~40 마일 훈련을계획
하고있다. 금년도에는 많은 일과 달리기를 하자
새벽 5시에 집을 출발 캄캄한 어둠을 뚫고 달렸다
명상이란 나를 깨닳기 위해 혼자 중얼 거리며 해답
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찾아 봤자 죽으면
모두 허사인데!

집~ Edgewater~ Exit ~ 경찰서= 왕복 = 21 M

2013년 1월 9일 수요일

금년도 최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09/13, 수요일, 날씨: 맑음,
거리: 26 M, 시간: 4시간30분

최장거리 훈련을 위해 새벽 4시 50분에 집을
나서 캄캄한 어둠을 뚫고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어제 휴식을 취해서인가? 근래 드물게 몸이 좋다,
조심하자! 장거리를 달려야 한다. 중얼 거리며
속도 조절을 했다, 왼쪽 다리도 좋아지고 있다.
"준비된자에게는 기회는 온다"
금년도에는 한국을 알리는 좋은 일을 많이 해 보자
오랫만에 최현호님을 만나 5 마일 동반주 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주 기분 좋게 달렸다.

집 ~ Edgewater ~Exit 1 ~  경찰서(반환) ~ Exit ~
Edgewater~ Exit 1~ Edgewater~ 집 = 26 M

2013년 1월 8일 화요일

눈 속에서 마지막 장거리 훈련!

세상은 은빛으로 빛났다

2012년의 마지막 토요일 눈이 펑펑 내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된 일요일 새벽 허드슨 강변의 눈길을 달릴 것을 생각하며 집 앞 눈을 치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오전 6시에 집을 나섰다. 골목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레 달렸다. Broad Ave 에는 깨끗이 눈이 치워져 있어 다행이었다.





Fort Lee Road 의 가파른 언덕을 헐떡이며 올라 왔을 때는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추위는 간곳이 없다.



Main Street 은 고요했고 눈이 쌓여 있는 상가 문들은 굳게 닫혀 있었다. 2.5마일(4km)을 달려 도착한 강변에는 조지 워싱턴 다리 초소를 왕래하도록 제설(除雪) 작업이 되어 있어 달리기에 좋았다.



하얗게 덮인 산과 앙상한 나무가지 위에는 눈꽃이 피어 있었다. 저 멀리 다리 위 조명등과 건너편 맨하탄의 건물에서는 오색찬란한 불빛이 빛나고 있었다. 사진도 찍고 감상도 하며 자연에 도취(陶醉)되어 천천히 달렸다.


1 마일(1.6km)를 달려 첫번째 Circle에 도착, Exit 1(Englewood)으로 향하는 길목부터는 눈길을 달려가야만 했다. 뽀드득, 뽀각, 발에 닿을 때마다 소리가 났다. 동녘에 붉그레한 해가 언제 눈이 내렸냐는듯 환히 떠오르고 있었다.



Exit 1에서 해와 아침인사를 나누고, 0.4마일(640미터)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갔다. 내리막 길을 달릴 때는 미끄러워 새색시 달리듯 하듯 조심스레 내려갔다. 햇살을 받아 눈길이 은빛으로 번뜩이며 내 눈을 현란하게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를 나 혼자만 경험하는듯 하여 공연히 미안스러워진다.



눈 위로 노루와 새들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그 위를 내가 처음 밟으며 지나가는 것이다.

동물들의 발자국과 지나온 내 발자국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얗게 덮인 주로(走路)를 사진기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9 마일(14.5km) 지점 폭포에 도착, 눈부신 햇살, 유유히 흐르는 허드슨 강, 나무에 하얗케 핀 눈꽃, 깎아지른 절벽..

자연에 흠뻑 젖어 황홀하게 내 자신의 존재를 음미(吟味)해 보고 다시 목적지, 경찰서(Alpine)을 향해 출발했다.


눈의 표면이 약간 언 곳은 뽀드득 소리가 났고, 쌓인 곳은 푹석푹석, 소리가 발이 닿을 때 마다 귓전에 울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다. 햇살에 반사되는 황홀한 눈빛을 즐기며 가장 난코스인 경찰서로 오르는 언덕에 도착했다.



1 마일(1.6km)의 멀고도 긴 언덕! 눈은 말끔히 치워져 있었지만 눈길을 오느라 기력(氣力)이 소진 된 상태다. 그렇지만 고난(苦難)의 언덕을 나는 정복해야만 한다. 가자!

웅장한 절벽이 내 존재의 가치를 보잘 것 없이 만들지만, 거침없이 대지를 박차고 흰 입김을 내뿜으며 힘찬 기관차 같이 올라갔다. 반환점 11 마일(17.8km) 경찰서 앞에 도착하고는 허리춤에 차고간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왔던 길을 되돌아 집으로 향했다. 긴 언덕길을 내려와 달리기에 몰입했다. 오는 동안 세명의 런너를 만났다.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이 주로를 달렸을까?


사색도 하고 명상에도 잠기며 나는 달리며 자문자답(自問自答) 한다. 그리고 혼자 중얼 거린다. 반성도 하고, 결정도 하고, 미궁에 빠지기도 한다. 어쩌면 이것이 좋아 홀로 기나긴 장거리를 달리는지도 모른다. 2012년의 마지막 22 마일(35.4km) 훈련은 서설(瑞雪)의 축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