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5일 화요일

강명구님과 상봉을 위해 내일 떠나서 만난다!!


05/05/15,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 80 F

봄은 어디로 가고 초여름 날씨!
이제 2010년도 미 대륙 횡단을 할 때를 떠 올리며
미 대륙의 주로를 강명구님과 함께 달리러간다.
나홀로 달리기로 지난 2월1일 LA를 떠나 Knoxville
TN에 도착 하면 나와 상봉 함께 달리게 된다.
나는 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을 울트라 마라톤으로
완주  했고, 강명구 님은 한인 최초로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미 대륙을 달려오고 있다.
내가 해 줄 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정신적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 가는 것 뿐이다.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달리기가
성공리에 완주 할 수 있 도록 많은 사람의 관심을
갖어주기 바랄 뿐이다.

[문화] 권이주 마라토너 미대륙간 뛰는 강명구와 합류

http://www.newskann.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330

 테네시 녹스빌 11도로에서 만나 뉴욕까지 함께 달린다

[뉴스칸=조이이 기자] 현재 미 대륙을 나홀로 달려서 뉴욕으로 오는 강명구(사진 58)마라토너와 합류하기 위해 권이주 마라토너(미대륙간 횡단 완주자)가 오는 6일 뉴저지 뉴왁공항을 출발해 조지아 아틀란타에 당일 도착한다.

권 마라토너는 현재 테네시 녹스빌에 위치한 11번 도로에서 강 마라토너와 합류해 함께 달려 오는 7월9일 뉴욕시에 동반 도착할 예정이다.

대륙 횡단 마라톤의 선배 권이주(70)회장은 하루 두 번씩 강명구씨와 통화하며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조언해 왔다. 권이주 회장은 “광활한 미 대륙을 혼자서 모든 장비를 밀면서 달린다는 것은 한마디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이며 같이 달리지는 못하지만 용감한 후배를 위해 전화통화를 매일 하며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구는 지난 2월1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출발해 25일 속도로 매일 달려 7일 유카벨리와 산버나디노 카운티의 소도시를 거쳐 계속 북상중이다. 특히 강 씨는 캠핑카나 조력자 없이 혼자서 달리는 것은 동양인 초유의 일이다.

강명구씨는 텐트와 침낭, 취사도구, 최소한의 생필품을 운반하기 위해 ‘아이언맨 유모차’로 불리는 조깅용 유모차를 밀면서 달리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셈.


<미대륙간 횡단 완주자 권이주 마라토너>
뉴욕에 거주하는 강명구씨가 대륙간 횡단마라톤에 나서자 환갑을 눈앞에 둔 중년의 사나이가 선택한 대륙간 마라톤의 놀라워 하면서 격려의 파이팅을 받고 있다.

강명구씨가 지난 2월 출발할 때까지 모든 편의를 제공해준 최성권씨와 피터 김, 헌팅턴 마라톤에 등록하고도 응원해주기 위해 일정을 취소한 박상천씨, 헬렌 박, 또 시카고에서 내려온 김평순님이 첫 출발을 같이 하면서 58세에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격려한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대장정의 목적은 남북 평화통일 기원의 뜻을 담았다. 강 씨는 “우리 모든 한국인들의 가슴 속에 유전자처럼 가지고 있는 통일의 작은 불씨를 모으면 통일의 열망은 다시 훨훨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마라토너는 맨몸으로 달려도 힘든 여정을 100파운드 가까운 무게의 특수 유모차를 밀면서 뛰어왔으며 달리기와 숙식, 길잡이 등 모든 것을 혼자서 챙겨야 하기 때문에 무리할 수가 없어 하루 달리는 거리는 20∼25마일 정도로 잡았다.

LA부터 뉴욕까지 3150마일의 대장정을 완주하려면 최소한 4개월은 소요될 전망이다. 물론 부상 등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다.

대륙 횡단 마라톤의 선배 권이주(70) 회장의 격려도 달리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강명구씨는 “대륙 횡단 마라톤은 북극 탐험과 달나라 여행 같이 아련한 선망의 대상이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은 바로 경이로움과 함께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면서 “사막의 모래먼지만큼 작은 인간이 도저히 버텨내지 못할 것 같은 어마어마한 대자연 앞에 당당하게 맞서는 불굴의 정신을 불태우고 있다.

2015년 5월 4일 월요일

美 70대철각 권이주씨, '나홀로마라토너'와 우정달리기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50505_0013642403 참조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한인마라토너의 전설적 존재인 권이주(70) 뉴저지육상연맹회장이 우정의 대륙횡단 마라톤 지원에 나선다. 권이주 회장은 아시안으로는 사상 처음 '나홀로 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중인 강명구(58) 씨를 응원하기 위해 6일 테네시주 녹스빌로 떠나 현지에서 이틀간 함께 달릴 예정이다. 권이주회장은 한인으로는 처음 2010년 미대륙횡단마라톤에 성공한 바 있다. 강명구씨는 지난 2월1일 일체의 조력자없이 무게 45kg의 특수유모차를 끌고 LA를 출발, 6월초순 뉴욕 유엔본부에 골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일본전범기퇴출 평화울트라마라톤에 출전한 강명구씨(오른쪽)와 권이주회장(가운데)가 맨해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2015.05.0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5-05-05
美 대륙횡단마라톤 도전 중인 강명구씨와 이틀간 함께 달린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 한인마라토너의 전설적 존재인 권이주(70) 뉴저지육상연맹회장이 우정의 대륙횡단 마라톤 지원에 나선다.

권이주 회장은 아시안으로는 사상 처음 '나홀로 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중인 강명구(58) 씨를 응원하기 위해 6일 테네시주 녹스빌로 떠나 현지에서 이틀간 함께 달릴 예정이다.

강명구 씨는 지난 2월1일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을 출발, 뉴욕에 골인하는 대륙횡단 마라톤의 대장정에 나섰다.

강명구씨의 대륙횡단 마라톤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도전이지만 일체의 조력자나 지원 차량 없이 나홀로 달리기를 하는 것은 아시안 최초이자, 전체로도 보기 드문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한인마라토너의 전설적 존재인 권이주(70) 뉴저지육상연맹회장이 우정의 대륙횡단 마라톤 지원에 나선다. 권이주 회장은 아시안으로는 사상 처음 '나홀로 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중인 강명구(58) 씨를 응원하기 위해 6일 테네시주 녹스빌로 떠나 현지에서 이틀간 함께 달릴 예정이다. 권이주회장은 한인으로는 처음 2010년 미대륙횡단마라톤에 성공한 바 있다. 강명구씨는 지난 2월1일 일체의 조력자없이 무게 45kg의 특수유모차를 끌고 LA를 출발, 6월초순 뉴욕 유엔본부에 골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일본전범기퇴출 평화울트라마라톤에 출전한 강명구씨(왼쪽)와 권이주회장. 2015.05.04. <사진=교회일보 제공> robin@newsis.com 2015-05-05

특히 텐트와 취사도구 등 캠핑 장비와 여벌의 옷 등 최소한의 물품을 실을 특수 유모차(아이언맨 유모차)를 밀고 달려야하기 때문에 약 100파운드(45㎏)의 짐을 지고 있는 '핸디캡 레이스'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극한의 도전에 나선 그는 지난달 5일 LA-뉴욕 구간, 약 3150마일(약 5040㎞)의 절반 지점인 아칸소주의 포트 스미스를 통과했다. <뉴시스 2015년 4월7일 송고기사 참조> 중간에 발목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며칠 앓아 눕기도 했지만 불꽃같은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나 출발 95일째인 6일 테네시주 녹스빌에 입성하게 됐다.

권이주 회장은 "미 대륙을 나홀로 달려서 오는 강명구님의 놀라운 도전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달림으로서 우정을 위해 일정에 맞춰 가게 됐다"고 말했다. 권이주 씨는 이날 폴 오(73) 씨와 함께 뉴저지 뉴왁공항을 떠나 항공편으로 조지아 애틀랜타에 도착, 최영각(71) 씨의 승용차를 타고 테네시주 녹스빌 인근 11번 도로에서 강명구씨와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폴 오 씨 역시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을 비롯 다수의 마라톤에서 완주했고 최영각 씨는 권이주 회장이 뉴욕 한인마라톤클럽을 창설했을 때 부인 최미숙 씨와 함께 마라톤에 입문한 인연이 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한인마라토너의 전설적 존재인 권이주(70) 뉴저지육상연맹회장이 우정의 대륙횡단 마라톤 지원에 나선다. 권이주 회장은 아시안으로는 사상 처음 '나홀로 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중인 강명구(58) 씨를 응원하기 위해 6일 테네시주 녹스빌로 떠나 현지에서 이틀간 함께 달릴 예정이다. 권이주회장은 한인으로는 처음 2010년 미대륙횡단마라톤에 성공한 바 있다. 강명구씨는 지난 2월1일 일체의 조력자없이 무게 45kg의 특수유모차를 끌고 LA를 출발, 6월초순 뉴욕 유엔본부에 골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월 애리조나 플랙스티프에 도착한 강명구씨가 격려하는 현지인들과 함께 한 모습. 2015.05.0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5-05-05

강명구 씨와 권이주 회장의 마라톤 인연은 보통이 아니다. 강명구씨는 권 회장보다 열두살 적은 띠동갑(닭띠)이고 지명(50세)의 나이를 넘어 마라톤에 입문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권 회장이 2010년 3월 통산 100회 마라톤을 완주한 메릴랜드 대회에서 강명구씨도 만 53세에 처음 공식 마라톤을 완주한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마라톤 대회 외에도 ‘글로벌웹진’ 뉴스로가 주최한 일본전범기 퇴출 평화울트라마라톤과 지난해 12월 남북평화통일 울트라마라톤에서도 함께 했다.

강명구씨가 '나홀로 대륙횡단'을 꿈꾸게 된 동기도 지난 2010년 권이주 회장이 한인 최초이자 만65세의 최고령 아시안으로 대륙횡단 마라톤에 성공한 것에서 용기를 얻은 덕분이다.

이번 대륙횡단 마라톤에 앞서 권 회장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는 강명구 씨는 "권 회장님은 저에겐 롤 모델이다. 레이스 중간에도 수시로 연락하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 직접 오신다고 하니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한인마라토너의 전설적 존재인 권이주(70) 뉴저지육상연맹회장이 우정의 대륙횡단 마라톤 지원에 나선다. 권이주 회장은 아시안으로는 사상 처음 '나홀로 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중인 강명구(58) 씨를 응원하기 위해 6일 테네시주 녹스빌로 떠나 현지에서 이틀간 함께 달릴 예정이다. 권이주회장은 한인으로는 처음 2010년 미대륙횡단마라톤에 성공한 바 있다. 강명구씨는 지난 2월1일 일체의 조력자없이 무게 45kg의 특수유모차를 끌고 LA를 출발, 6월초순 뉴욕 유엔본부에 골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겨울 일본전범기퇴출 평화울트라마라톤에 출전한 강명구씨(왼쪽)와 권이주회장(가운데). 2015.05.0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5-05-05

권이주 회장은 지난달 20일 제119회 보스턴마라톤에서 3시간57분32초로 완주, '70대철각'의 강인함을 과시했다. 보스턴 마라톤만 13회 출전한 그는 이날 개인통산 150회 공식마라톤 완주의 대기록을 세워 더욱 의미가 깊었다.

권이주 회장은 "대륙횡단 마라톤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잘 아는 사람으로서 강명구님의 투혼에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특히 남북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배너까지 들고 달리는 모습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구 씨는 현재 페이스를 지속할 경우, 6월 초에 목표 지점인 맨해튼 유엔본부 앞에 골인할 예정이다.

robin@newsis.com

나홀로 미 대륙 횡단하는"강명구" 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


CarrierFlight #DepartingArrivingFar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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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6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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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6MAY
11:35 AM
ATLANTA

12:51 PM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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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IN WITH OPERATING CARRIER
Yijoo KwonEconomy

현재 미 대륙을 나홀로 달려서 오는
"강명구"님과 잠시라도 함께 달리고자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떠나려 합니다.
1) 5월6일 수요일, 뉴왁 공항을 떠나
2) 당일 Atlanta Ga에도착 달리고 계신
3) 동료 최영각님의 도움으로  Knoxvill TN
    근처 11번 도로에서 상봉
4) 7일8일 함께 달리며 응원해주고 9일
    Paul Oh 과 함께 뉴욕으로 도착할 예정
모두 함께 응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세요!


2015년 5월 3일 일요일

Long Island Half Marathon 페메 임무 완수!








대회명: Long Island Half Marathon
일    시: 2015년5월3일, 일요일, 오전: 8:00
날    씨: 맑음, 온도: 50~60 F
장    소: Eisenhower Parl Long Island  NY
시    간: 2시간 9분
내    용:
1) 일요 모임 달리기 식구들과 함께
2) 초보자들이지만 모두 잘 달렸음.
3) 즐거운 달리기 보람찬 하루 였음.  

2015년 5월 2일 토요일

어제 휴식하고 내일 하프마라톤 페이스 메이커로!







Cheesequake State Park Trail Road 에서!

05/02/15, 토요일, 날씨:구름한점 없는 맑음,
온도: 65 F(18.3 C), 거리: 3.8 M( 6. 1 Km)

어제는 외손녀와 외출로 휴식을 취했고 오늘은
아내와 함께 Trail Road 3.8 M 달렸다.
내일 하프 마라톤 페이스 메이커로 출전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페이스  메이커로 출전 성공도 실패도
했다. 역시 달리기는 본인의 훈련과 의지가 있어야 성공
할 수 있다. 본인의 삶의 역사도 본인이 쓰는 것이다.
어떤 사고와 목표를 갖고 꾸준히 추진하느냐에 따라 자기
역사 기록의 양상이 달라진다.

1.9 M x 왕복 = 3.8 M (Trail Road )


2015년 5월 1일 금요일

통산 150번째 마라톤완주…119회 보스턴 마라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on&wr_id=51 참조
폭풍우 속에서 달린 제119회 보스톤 마라톤! 
2015 4 20 보스톤 1.jpg


올해가 마라톤을 시작하지 15년째다통산 150번째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제 119회 보스톤 마라톤의 날이 돌아왔다보스턴 마라톤을 뛴 것은 이번에 12번째다.

2000년 마라톤을 시작 200110월 Wineglass Marathon에서 (당시 55) 3시간358초로 출전권(기준점 3시간3559)을 획득한 이래, 2010년 미 대륙 횡단과 2013년 페이스 메이커로 달리다 폭탄 테러 사건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퀄리파이를 하여 출전했다.

앞으로도 별일 없는 한 계속 참가 할 것을 다짐하며동료들과 함께 보스턴으로 향했다나에게는 이 대회가 150이란 숫자가 말해 주듯 의미가 있다미주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매년10회 이상 이곳저곳 찾아 다니며 달린 증표(證票).

억수 같이 쏟아지는 폭풍우 속을 뚫고눈보라가 치는 한 겨울화씨 100(섭씨 38)가 넘는 폭염(暴炎속에서 달리다 쥐가 나서 쩔쩔 맬 때갑자기 에너지가 똑 떨어져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해 주저 앉았다가 달릴 때의 그 고통스런 심정그러나 태극기성조기당뇨 퇴치 깃발을 들고 많은 주자들과 관중이 함께 호흡을 할 때기록을 경신 할 때마다 환희의 기쁨입상을 하여 태극기를 들고 트로피를 받을 때 등 수많은 기억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쳐 지나갔다.

이번에도 왕복 560마일(900km)이상 운전을 하고 다녀와야 했다월 3일간 공휴일인 New England Independence Day 엔 각종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마라톤이 열린다.


보스톤 5.jpg

 
일요일 보스턴에 도착 번호표를 찾고 저녁을 파스타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 후 호텔로 왔다새벽에 호텔을 나와 보스턴 시내로 가려는데 좌회전이 안되어 우회전하여 U-Turn를 하고 뒤를 보니 경찰이 번쩍번쩍 불을 켜고 쫓아 왔다.

"아이고벌금에 벌점유턴이 안 되는 곳이구나?" 가슴이 콩당콩당거렸다.

무엇을 하는지 한참 후 경찰이 다가와 복장을 보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 하느냐?" 라고 묻더니 봐 준다고 라고 하며 잘 달리라고 하면서 “Good Luck!”까지 해주었다.

마음이 편안해 지며 행운을 던져주는 듯 했다차량을 주차하고 Shuttle Bus에 탑승하니 어디서 보았던 미국인이 "Mr Kwon!" 하며 부른다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사를 했다그 친구는 옆에 앉은 친구에게 마구 내 자랑을 해 주고 있었다.

흐렸던 날씨는 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더니 대기하는 기간 중 비가 그치고 내가 출발하는 11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다달리는 중에도 간간히 내리고 바람은 동서남북 이리저리 불어 맞바람이 되었다 뒤바람이 되었다 좌우 측면이 되기도 했다.

보스통 1.jpg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비가 얼굴에 닿지 않도록 했다추위에 강한 나는 상의는 맨 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출발 했다처음에는 빗방울이 온몸에 닿아 싸늘하게 굳는 듯 했으나 점점 달아 오르는 열기로 이내 정상을 찾고 약간의 더위를 느끼게 되었다수많은 관중들이 퍼붓는 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응원에 열중하는 것을 보면서 119년 동안 지켜온 보스턴 마라톤의 역사와 전통을 실감했다.

모두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을 꾸준히 열심히 한 길을 파고 든다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마라톤이 주는 교훈도 갖은 고통을 겪으며 한길즉 골인 지점을 향해 달리다 보면 결국 결승 지점에 도달 한다.

2015 4 20 보스톤 2.jpg

 
출발 지점을 벗어나 응원하는 고사리 같이 연약하고 부드럽고 억세고 크고 작은 손들과 하이파이를 하고 12 마일 지점에서 Wellesley College 여대생들의 엄청난 함성 소리에 답하고 16 마일부터 서서히 시작하는 언덕을 21마일 Heart break까지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내를 바라보며 달렸다.

마지막 기간 대회 준비를 여건상 철저히 준비하지 않아 4시간은 넘기지 않기로 마음의 목표를 세우고 달려 왔기 때문인지 초반에 나쁘지 않아 기대 이상의 기록을 생각 했으나 후반부에 점점 느려졌다그러나 생각 했던 기록보다 좋아 3시간5732초로 결승 매트를 밟았다.

지금까지 마라톤에 입문한 뒤로 한번도 중도 포기하지 않고 150회를 완주했다앞으로도 “Never Give Up”이 되도록 마음을 되잡았으며 내년도에는 만 70세로 도전마라톤의 꽃을 피워 볼 각오를 다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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