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52) Missouri (7-1)








Missouri (7-1)

7 번째 주 Missouri 입성!

Day: 52, 오늘 다린 거리: 27.50 Mile, 누계: 1,751.50 Mile

날씨: 비 흐림, 온도: 45~70 F.
거리: 27.5 M, 시간: 6시간10 (시간: 650~ 13)
구간: State Ave(US 40) x 124 ST~ 7th St(R) ~ Central Ave(L)~12th St(R)~
Main Street (L) ~ E 31 ST S ~ US 40 ~ US 40 12,500

대륙의 대평원 중앙 지점인 이곳은 태풍도 심하고, 비도 많이 내려 달리기에 너무 불편해 자주 망 서리는 때가 잦아 졌다, 출발만 하면 달리게 된다, 하지만, 출발 전에 꼭 한번쯤 발목을 잡는 못된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렸다, 오늘은 캔사스 주를 끝내고 7번째 주 Missouri에 입성 한다,,
Kansas City의 도시는 Kansas 주와 Missouri 2개 주에 걸쳐서 2개의 도시가
있다, 1838년 미조리 주 캔사스 시티가 그 후 1950년 캔사스 주 캔사스 시티가 미주리 강 주위로 형성 되었다, 캔사스 시티는 째즈와 부르스(Jazz & Blues) 그리고 특유의 스타일 바베큐 음식이 유명하다, 또한 2가지 특징은 첫째는 로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200여 개의 분수대를 갖고 있고, Kauffman Studio 앞에 있는 분수대는 Ewing Kauffman의 소유이며 개인 투자 분수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다, 두 번째는 파리보다 길이 많아파리의 평원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세계 특유의 도시 형성과 특징이 많은 도시중의 하나다,
비가 그칠 때를 기다려도 그치질 않아 늦었지만 출발 했다, US 40번 도로를 가다, 헤어져 State Ave로 직진하여 캔사스 시티 시내로 들어 갔다,
도시 진입은 차량이 많고 길도 복잡 하지만, 차마다 경적을 울려 주고, 손을 흔들어 격려도 해 주어 마치 1인 행진을 하고 있는 듯 했고, 신호등을 기다릴 때는 사람들과 대화도 할 수 있어 좋았다, 2시간이 경과 후에는 비는 그쳤지만 잔뜩 흐렸다, 질퍽거리는 운동화가 조금 불편 했지만 달릴 만 했고, 도심의 빌딩 숲 속에는 걷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팜프렛을 나누어 주며, 내가 달리는 목적을 설명도 했다, 모두들 의아해 했지만 금방 이해를 하고 조심해서 잘 가라고 격려 하여 주었다, 한 청년은 자기도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하며 약 200 미터를 동반 주 하고 돌아 가기도 했다, 캔사스의 대법원과 시청 청사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미조리 주로 넘는 다리를 건널 때는 보호차량을 먼저 건너게 하고 나는 홀로 달려서 건넜다, 좁은 길에 차량이 많아 정말 위험했다, 무사히 건너, 미주리 주의 모습을 보니 많이 다르게 보였다, 미주리 주의 시청, 대법원에서도 기념 촬영을 했다, 12 Street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 Main ST을 만나 왼쪽인 남쪽으로 내려가다, East 31 Street 를 만나 동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US 40번 도로와 다시 합류 목적지 뉴욕으로 달렸다, 학생, 직장인, 남자, 여자, 노인 청년, 백인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였고, 도심의 한 복판에서 길을 잃어 헤매기도 하여 시간이 많이 흐른 뒤 도심을 벗어 날 수 있었다,
얼마나 홍보가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나는 최선을 다 했고, 행동은 그들의 몫이다, 달리기는 건강에 제일의 특효약 이다, 그러나 이것을 이행 하기는 쉽지 않다, 첫째 힘들다, 안락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의 심리가 이를 거부하고 고통을 자청하기가 쉽지 않다, 두 번째 매일 하여야 한다. 우리가 아침 점심 저녁 3끼의 식사를 한다, 그리고 몸 속의 심장은 쉬지 않고 피를 돌려준다, 운동도 생활화 되어야 하고 습관화 되어야 한다, 의식적으로 하는 것은 의지력이 필요하다, 무의식적인 것은 의식과 관계없다, 운동도 무의식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몸에 병균이 침투하고, 면역성이 약해 진다,    
하늘은 아직도 찌뿌드드했고, 개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몸도 많이 피곤했다
늦게 시작, 늦게 까지 달리고, 홍보도 많이 한 하루였다,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유장로님과 달리고 리달리아 모임 신년 하례식!





뉴 오버팩 팍에서!
01/10/15,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17 F(-8.3 C)
거리: 6.4 M(10.2 Km), 시간: 50분

강추위는 계속 되었다.
바람까지 불어 오늘은 체감 온도가 5 F(-15 C)다.
완전 무장하고 뉴 오버팩 팍으로 나아가 유병근
장로님과 힘차게 달렸다. 온 몸에 열기가 나며 추위는
간 곳이 없다. 이 추위에  덜덜 떠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본인의 몫이다.
둘이서 훈련을 마치고 메리어트 호텔 부폐에서
리달리아 모임 회원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신년 인사를
나누고 2015년 훈련과 대회 참석을 의논 확정 발표했다.
금년도에는 모두 풀 마라톤에 도전 완주를 목표로
세웠다. 금년에는 모두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원 했다.

3.2 M x 2 Loops = 6.4 M(10.2 Km)

2015년 1월 9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51)





Kansas 편 (6-12))

5월 12일,수요일,

 Kansas Universty 지나고 달렸다

Day: 51, 오늘 달린 거리: 37 Mile, 누계: 1,724.40 Mile,
날씨: 잔뜩 흐림, 온도: 50~70 F
거리: 37 M, 시간: 8시간30 (시간: 530 ~ 14)
구간: US 59 (147 M) ~ Lawrence ~ US 40,24(398 M) ~ Tonganoxie~
 State Ave: US 40 x 126 ST (Boundary of KS City)

요즈음 몸도 날씨도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신 무장을 해야 할 것 같았다, 오늘도 새벽 1시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나의 마음을 우울하게 했다, 잠에서 깨어 창 밖의 비를 보며, 무척 망 서리다, 내가 왜 이럴까? 갈 길이 먼데, 조건이 없다, 나가라! 명령했다, 출발 선상으로 갔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았다,, 모든 일을 미리 겁먹지 말고, 행동 후 결정 하라는 나의 좌우명을 이행 하지 않고, 잊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는 일찍 밝아진다, 한 시간 정도 달렸을 때, 훤해지며, Lawrence City 초입에 도착 했다, Lawrence1854 New England Emigrant Company Amos Adams Lawrence에서 이름을 따 왔으며, 캔사스에서 6번째 큰 도시로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87,634명이 거주한다 또한 1866년 설립한 University of Kansas, 1884년 설립한 Haskell Indian National University는 처음에는 농업, 제조, 교육학으로 출발 했으나, 지금은 미국 10대 유명 종합 대학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Lawrence City하면 교육도시로 명성이 높다,
US 59번 도로 선상에 있는 대학 정문 앞을 지나며, 학생들과 나는 지금 뉴욕까지 달려 간다고 말 했다, 모두 “Really?” 하고 반문하며 “Good Luck”하고 모두 손을 흔들어 작별 인사를 했다, 도시를 통과 할 때는 교통도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 도로공사도 많이 하여 달리기에 불편했다, 설상가상으로 길이 복잡해 지도를 보며, 여긴가? 저긴가? 우왕좌왕 할 때가 많았다, US 59 40번이 합류 하여 Bower sock Dam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 향해 갔다, 다시 US 24번을 만나면서 US 59번과는 헤어지고 US 24, US 40 번이 합류 동쪽으로 향해 Kansas City 로 향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자, 한적한 시골길, 날씨는 잔뜩 흐려 금방 이라도 비가 곧 쏘다 질 듯 했고, 나의 몸도 가볍지가 않았다,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달리기를 중단 해야 할 것 같아, 마일 표지판을 하나 지나가면, 다음 표지판을 향하면서, 생각에 잠겼다, 달리기를 하게 된 동기는 당뇨병 때문 이였지만, 마라톤을 하면서는 시간 단축에 욕심이 생겼고, 보스톤 마라톤에 출전 하고 푼 욕망 때문에 열심히 달렸다, 그 후 가족과 함께 여행도 하면서 미국의 마라톤 대회는 물론 파리, 로마까지 다니며 달려, 100회를 완주하는 기록도 세웠다, 어떠한 일이든 철저히 집중력 있게 꾸준히 해야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 대충 적당히 한다면 달성 할 수 없다,
요즈음 내가 게을러 지려 한다, 목적의식을 새롭게 하고 정신력을 재무장 해겠다, Tonganoxie 마을을 지나면서 오늘의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아무리 피곤해도 꼭 달성하리라 굳게 다짐했다, Kansas City가 가까워 지면서 차량도 많아지고, 도시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차량들이 빵! ! 하며 경적을 울려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차창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어 주기도 했다,
기분이 좋았다, 좀더 가까이 시내로 가자 저 멀리 빌딩도 보였다,
저 앞에 누가 누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가가니 The Mirror 신문사의 Shawn Linenbergr기자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나는 내가 달리는 목적을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기사를 보고 달려서 당뇨병을 치료 했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 내 목표 37 마일을 달성했다, 성취하면 기분이 좋다,

달리기를 마치자, 찌푸렸던 하늘은 드디어 구멍이 난 듯 비가 쏘다 지기 시작했다,

오후에 현박사와 설상주 8 마일(12.9 Km) 함께 달리다!


허드슨 강변에서!
01/09/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28 F (-2.2 C)
거리: 8 M(12.9 Km), 시간: 1시간 40분

아침에 그렇게 내리던 눈이 어디로 갔는 지?
구름 한점없는 청명한 날씨로 변했다.
현박사님이 설상주를 하자고 전화가 왔다.
가자! 오전에는 설중주, 오후에는 설상주!
허드슨 강물이 이번 추위로 언저리가 얼려고
했다. 며칠만 계속 추우면 얼것 같다.

Exit 1 ~ Rotary~Exit 1~Edgewater~Exit 1=8 M

새 신을 신고 워밍업! 그런데 눈이오네요!



뉴 오버팩 팍에서!
01/09/15, 금요일, 날씨: 눈, 오도: 20 F(-5 C)
거리: 5.6 M(9.1 Km),  시간: 1시간

들 뜬기분에 오전6시에 새 운동화를 신고 나오니
캄캄해서 하늘의 상태를 알 수가 없어 뉴 오버팩 팍
으로 달려 갔다. 새 신이라 투박하고 발에 잘 맞지
않는 듯 좀은 불편했다. 워밍업을 하여 내 발에 맞
추자! 하고 공원에서 달리기시작하는데 하늘에서
무엇이 떨어진다. 칼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기 시작
하여"내 운동화! 어떻하지? 첫 날 부터 적셔주면 안
되는데!" "그래도 왔으니 한 바퀴는 달려야지!" 하고
달렸다. 설중주의 기분과 새 신에 대한 애착에 갈등
이 일어났 다. 더 달리느냐? 집으로 가느냐? 였다.
결정은 집으로 향하는데 폭설로 변하였다.
헌 운동화를 신을 걸!  기회가 왔을 때 설중주를
해야 되는 데! 아쉬움을 남기채 훈련을 마쳤다.

3.2 M x 1 Loop = 3,2 M
1.2 M x 왕복 = 2.4 M     계: 5.6 M(9.1 Km)


2015년 1월 8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50)






Kansas 편 (6-11))

5월 11일,화요인,

새벽 330분에 출발

Day: 50, 오늘 달린 거리: 35.20 Mile, 누계: 1,687.40 Mile

날씨: 구름, 온도: 50~70 F
거리: 35.2 M, 시간: 7시간20 (시간: 55~1225)
구간: US 56(297 M중간) ~ Scranton ~ Overbrook ~ US 56 (42 M 중간) ~
US 59(147 M, Lawrence 입구)

숙소부터 출발 지점까지 47 마일, 3 30분에 숙소를 나왔다, 운전을 하고 도착한 시간이 5, 출발 했다, 어제 그렇게 쏘다 지던 비는 그쳤지만 습도와 짙은 구름은 아직 하늘에 남아 미련이 있는 듯 두둥실 떠서 하늘을 가로 막고 있었다,
어제 비바람과 씨름하느라 너무 힘들었는지, 몸이 무겁고 종아리도 댕겨 왔다,
천근 만근 되는 다리를 이끌고 얼마를 달릴지 모르지만 일단 출발을 하고, 몸의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Burlingame를 지나 5 마일 정도 지났을 때, 워밍업이 끝났는지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 점점 편안해 졌다, 해가 뜨면서 구름도 사라져 따가운 햇살만 머리 위에 떨어졌다, Scranton의 작은 마을을 지날 때 한 할아버지가 기다렸다, $1불을 주며, 나도 당뇨병 환자라며 치료 방법을 물었다, 아내는 열심히 설명을 하여주고, 건강을 빌며 손을 흔들어 작별했다, 의외로 당뇨병 환자가 많았다, 식생활과 게으름에서 오는 병으로 간주, 지금은 생활 습관 병으로 부른다, 사실 나도 운동을 하지 않고, 술과 기름진 음식으로 일관, 185 파운드 까지 몸무게가 올라 갔었으니 췌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구나 체중만 감소 시킨다면 당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람은 동물이다, 특별한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내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하게 사느냐? 아니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의학적으로 약 25세가 넘으면, 세포의 번식이 중단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갖고
있는 세포를 어떻게 유지 관리 하느냐에 달려있다, 자동차든 모든 물품이 새것은 잠시다, 중고품 기간이 대부분이다, 녹슬지 않게 잘 관리 한다면 오래도록 사용한다, 몸도 녹슬지 않게 피를 잘 돌려 병균을 씻어내고, 면역성을 키우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식(자연식품) 으로 고급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으로 잘 공급 한다면, 세포는 튼튼할 것이다, 그러면 장수 하지 않을까?, Overbrook의 마을을 지나 계속 US 56번 도로를 달렸다, 길이 2차선 뿐이며, 갓길이 좁아 달리기가 불편했고, 차량이 지나갈 때는 위험했다, 갑자기 아내가 서울 큰 형수님 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해서 받았다, 현재 병상에 계신다,
1998년 넷째 형님(전 영남대학교 박물관장, 권이구 교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 충격으로 첫째 형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셔, 3년의 병상 생활 끝에  2001년도 돌아 가셨고, 형수님은 병 수발에 얻은 병으로 지금까지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 한 사람의 사망으로 집안이 오랫동안  충격 속에 살아간다,
Maxwell 마을에 도착, US 59 번 도로 바꾸어 북쪽 Lawrence로 향했다, 도시가 가까워져 차량도 많고, 복잡해져 왔다, 순찰 경찰관이 연락을 받고 왔다고 하며,
조심해서 잘 달리라고 하며, 성공을 빈다는 격려의 말까지 하고 돌아갔다,
도시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다, 무인의 지역에서 돌아오니 좀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후 2시에 캔사스 한인회에서 환영식이 있다고 하여 Lawrence 입구, 35,2 마일에서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한인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10여명이 나오셔서 환영하여 주셨다, 정말 고마웠다, 나는 한국인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마라톤 대회에서 나이   그룹에 입상하면, 단상에 오를 때, 태극기를 들고 올라가 “I am Korean”이라고 밝힌다, 주체성이 확실하면 삶이 뚜렷해 진다, 2004년 뉴욕 마라톤에 출전 태극기를 들고 달릴 때 “Japan” 했는데, 지금은 어디 어느 곳을 가나 “Korean”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 모두 이민 온 동포들이 부지런히, 성실히 이루어놓은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 이민 와서 현대 차를 구입했다, 모두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이렇게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는 우선 배가 고파, 갈비를 5인분을 먹어 치웠다, 정말 많이 먹었다, 우리는 같은 동족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고 돌아설 때 후원금까지 챙겨 주셨다, 정말 고마웠다,       ,                   

딸이 선물한 새 운동화 도착!


달림이 에게는 운동화와 달리기에 필요한 의류
및 장신구 들을 선물 받을 때 가장 기쁘다.
명절 때 "새신을 신고 팔딱" 뛰며 가슴이 콩당 콩당!
몸은 하늘을 날을 듯 했었다.
그 감정은 지금도 새신을 보면 항상 그렇다.
작년에는 6 컬레 소모했는 데 금년에는 몇 컬레나
필요하게 될까?
내알은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 저 멀리!!!!

혹한 속에 12 마일(19.3키로)1인 달리기!

(모자, 마스크가 꽁꽁 얼었다)

뉴 오버팩 팍에서!
01/08/15, 목요일, 날씨: 맑음, 옫도:6 F(-14.4 C)
거리: 12  M, 시간: 1시간45분

금년들어 초고의 추위! 맑끔한 하늘에는 보름이
지난 둥그런 달이 서녁에 걸쳐 차디찬 빛으로 나를
내려다 보며 "어디를 가느냐?" 하고 묻는 듯 했다
나는 최악의 상태를 좋아 한다. 그것을 극복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남 다르기 때문이다.
비를 동반한 태풍 속, 한파가 몰아치는 폭설 속에서
달리고 난 후의 쾌감은 이루 형언 할 수 없다.
어느해인가? 50 /mph에 눈이 허벅지까지 내린 센트럴
팍을 혼자서 달려도 보았고. 여름철 태풍을 동반한
폭우 속에서 달려도 보았다.
오늘도 금년들어 최저의 온도에 바람까지 있다는
일기 예보에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아갔다.
모든일이 최악의 상황이라도 "지피지기" 상대를 알고
준비만 철저히 하면 어떠한 것도 이겨 낼 수있다.
나는 월남에서도 소총수로 철저하게 원칙을 준수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그 치열한 전투 속에서
살아 왔다고 생각한다. "준비와 원칙을 준수 하자!"

3.2 M x 3 = 9.6 M
1.2 M x 왕복 = 2.4 M      계: 12 M(19.3 Km)

2015년 1월 7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9)





Kansas 편 (6-10))

5월 10일, 월요일,

그칠줄 모르는 비!

Day: 49, 오늘 달린 거리: 22.50 Mile, 누계: 1,652.20 Mile

날씨: , 온도: 55 ~65 F
거리: 22.5 M, 시간: 5시간5 (시간: 715~1220)
구간: US 56 (375 M, Admire) ~ Osage ~ Burlingame ~ US 56(397,5 M)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늦장이 와 게으름이 발목을 잡아 나가지 못하고 비가 끊어지기를 기다렸다, 끊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훈련 할 때도 이 정도의 비는 아랑곳 하지 않았는데, ? 망 서리고 있는지? 나를 이해 할 수가 없었다,,첫 출발이 어렵다 나가면 된다 라고 말하는 듯 했다,
안락과 고통이 싸울 때는 항상 안락을 택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정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럴 때가 아니다, 나는 고통을 택해야 된다, 라고 나를 채찍질 하고 있음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얼마 동안 기다렸나! 나가자! 드디어 나를 이겼다, 비옷과 모자를 눌러쓰고 밖으로 나왔다, 늦은 시간 이지만 오늘의 과제를 해결 해야만 했다, 오늘 달리지 않으면 그만큼 도착이 늦어지기 때문에 달려야 했다, 2003 New York Adirondack 에서 개최했던 호수 가를 한 바퀴 도는 마라톤에 출전하여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맞고 달렸던 기억과, 2009 Rhode Island, Newton에서 개최한 Amica Breakers Marathon 대회는 대서양 바다 강폭풍우 속에서 완주한 기억이 떠올랐다, 가장 악 조건 속에서 헤쳐 나왔을 때 기억이 더 생생하며, 그보다 더한 상황이 닥쳐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나는 그 때를 거울 삼아 달리기 시작 했다, 똑 같은 환경 속에서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천태만상이다, 빗속을 달리며 좋다고 생각 하면 좋은 것이다, 영하의 눈보라 속에서도 땀을 흐리며 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바라 보는 시각과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내가 맞추어 응용하면 약도 되고 독도 된다,
어제 조금 달리고 휴식을 조금 더 해서인지 몸이 좋다, 기분 좋게 US 56번 도로 동쪽 방향으로 달려 갔다, 도로변에는 주택들이 뜨문뜨문 있었다, 비가 오기 때문에 땅만 보고, 운동화에서 질척거리는 소리를 음악소리로 즐기며 달리는데, 갑자기 개들이 멍멍하며 떼를 지어 달려 들었다, 놀래서 정면으로 마주했다, 개가 주춤했다, 그때 보호차량이 막았다, 개들이 슬그머니 돌아갔다, 집집마다 개를 키우고 있어 집이 나타나면 또 개들이 몰려올 것 같아 길 반대편으로 달려 공간을 확보 했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었으며, 갓길이 좁아 트럭이 지나 갈 때는 위험하여 주춤주춤 했고, 폭우가 쏘다 질 때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Osage City 에서 KS 31번 도로와 합류 북쪽 Burlingame 으로 향했다,
Osage 는 철도가 개통된 후 늦은 1869년 조사를 하여 1872년 도시로 편입 되였으며, 19세기 석탄 광산이 개발되었고, 1870년 정식 회사가 설립 활기를 띄웠다,
한때는 28개의 광산에 1,200여명의 광부가 일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때 도로 순찰차가 다시 다가와 야광 자켓이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고 했다,
비가 이렇게 계속 온다면, 달릴 수 없다고 했다, 야광 자켓을 숙소에 두고 왔기 때문에 없었다, “알았다라고 대답하고 출발했다, 그칠 줄 알았던 비는 더욱 세차게 내렸다, 넓은 들판은 폭우로 앞이 보이지 않았고, 도로도 비좁아 대단히 위험 했다,
도로 순찰차가 순찰 하기 위해 오다가 우리를 발견하고, 더 이상 달리지 말라고 했다, 나는 Burlingame을 지나 달리기를 중단하고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들판을 보았다, 자연의 섭리에 감복했고, 축복받은 미국 국토에 감탄했다,
나는 휴식을 취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고 숙소로 향했다,
Burlingame1971년 호르몬 작용의 메커니즘의 발견으로 생물학 노벨상을 수상한 Wilbur Sutherland Jr 1915년 탄생 하였던 곳이며 1974 5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마을이다

오후 현철수 박사와 16마일(25.7키로)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1/07/15, 수요일, 날씨: 맑았다 눈, 온도:23 F(-5 C)
거리: 16 M(25.7 Km), 시간: 3시간

오후 1시30분에 현 박사와 함께 달리려고 나왔다.
어제 내린 눈이 강 추위를 몰고 오는가?
아침 보다 더 추워 지더니 달리는 중에는 검은
구름이 몰려와 폭풍과 함께 눈도 뿌리고 지나갔고
끝날 무렵에는 17 F(-8.3 C), 체감온도는 6 F(-14 C)
를 가리켜 손을 밖에 내놓으면 금방 얼어 버릴 것
같았고 모자의 땀은 꽁꽁 얼어 버렸다.
현 박사와 나는 눈위를 뽀각 뽀각 소리내며 묵묵히
태고적 초 자연의 추위를 감상하며 달려 완주했다.
제아무리 강추위도 달림이의 몸을 얼게는 하지 못
한다. 이래서 달리기 앞에는 무적이다.

Exit 1~Edgewater ~Alpine(경찰서)~Exit 1= 16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