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11/26/11, 토요일, 날씨:맑음, 온도:49F
1차: 거리: 12 M, 시간: 2시간 (6 ~ 8)

이제 6시인데 캄캄하다, 모두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김성유님과 출발 했다, 되돌아오며 보니 모두 뒤늦게 와서 달린다
달리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왜? 시간을 지키지 않을까?
앞으로 나는 시간이 되면 달리기 시작 할 것이다
2번째 바퀴는 화장실을 다녀와 최창용님과 달렸다
이제 10 M 은 쉽게 소화 하신다, 한달전 최창용님이 아니다

Exit 1 ~ Edgewater = 2번 왕복 = 10 M
마중 가기 2 M 계: 12 M

2차: 거리: 17 M 시간: 3시간 (10 ~ 13 )온도: 57 F

집에 왔다 아내를 Ride 하여 주고 다시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오수영님과 5 M을 동반주 하여주고 경찰서 쪽으로 혼자 다려갔다
왼지 좀 힘이 들었다, 목표를 22 M 잡았는데 자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나를 괴롭혔다, 햇볕이 내리쪼이고 약간 더위도 느꼈다
이제는 나뭇잎이 지난 비바람에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한겨울 풍경을 영상케 했고, 저 강건너 맨하탄 건물이 조각품 같다
폭포수 물은 엊그제 내린비로 힘차게 쏘다져 내리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한 낮게 달리는 기분 또다르다

Exit1~Edgewater~Exit1~경찰서~Exit1 = 17 M 총계:29 M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11/23/11, 수요일, 날씨: 비, 온도: 48~45 F
거리: 29 M, 시간: 5시간30분(10~15:30)

계속내리는 비 때문에 필라 마라톤을 달리고 이틀을 쉬었다
오늘도 새벽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달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 갔다
9시40분에 아내를 라이드 하여주고 허드슨으로 갔다
달리자 ! 장거리를 비는 오락 가락 했고 온도는 차다
우선 Exit1에서 Edgewater로 달려갔다 오는데 유세형님이
마주 오신다 함께 경찰서로 향해 달렸다, 폭포수에서 유세형님
은 돌아가고 혼자서 경찰서 까지 갔다 왔고 다시 또 다녀왔다
마지막 5마일을 남겨놓고는 에너지가 똑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잠시 돌에 누었다 일어나 다시 달리기 시작 완주 했다
인생이 꼭 돈이 있어야 하나 삶에 대한 고뇌가 쌓인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M
Exit 1 ~경찰서 = 2번 왕복 = 24 M 계: 29 M

2011년 11월 22일 화요일

119 번째 마라톤 !

Finish 하고서

Finish 하고 나오는 런너들

119 번째 마라톤 !

대회명: Philadelphia Marathon
일 시: 2011년11월20일,오전:7:00
장 소: Philadelphia PA
날 씨: 맑음, 온도: 50 ~55 F
시 간: 3시간45분59초
순 위: 전체: 2586/ 10270, 나이구룹: 5위/ 47 (65~69)

2011년도 막다른 골목에서 좋은 결산서를 내려고 출전을 일찍감치 결심 하고
4월에 등록을 하였다, 그날이 벌써 닥아 왔다,
지난 New York City Marathon 완주후 동료를 기다릴때 추위 때문에 걸린 감기 가 나를 지금껏 괴롭히고, 치아 때문에 먹는 것이 시원치 않아 몸의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출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금년도 필라 마라톤이 9번째 통산 119번째 출전 하므로 완주를 목표로
달리려고 금요일 (18일) 오수영님과 EXPO에서Bib No를 찾기 위해 필라를 다녀 왔고 당일 (20일)새벽3시30분에 최현호님과 3명이 필라를 향해 갔다
부지런을 떨었지만 주차장 때문에 Start지점에 좀 늦게 도착 했다,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워낙 많은 인원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출발 시간은
닥아 오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괜찮겠지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Corral 에 따라2분30초 간격으로 출발 했다, Elite선수가 출발하고 Brown 색
다음이 나가 받은Black 색이 출발했다
배가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우며 다리가 천근만근 처럼 느껴졌다, 어짜피 Chip 으로 시간을 Check하는데 화장실을 사용하고 늦게 출발 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
으나 때 늦은 후회로 갈수록 더욱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정신도 몽롱해 지는 듯
했다, 아뿔사! 시내 중심지를 통과 하는5마일 지점에서 잠시 무엇을 생각 하는
순간 발이 땅에 걸려 넘어졌다, 관중과 지나가던 런너들이 일으켜 주어 간신히
일어났다, 단 두개 뿐인 잇빨이 부러진 줄 알고 이를 만져보니 괜찮았다, 다만 손 과 무릎에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르고 있을 뿐이였다, 이정도는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 했으나 화장실을 가고 싶어 힘을 쓰고 달릴 수 없었다,
U-Penn Universty앞 7 마일 지점에 화장실이 있었다, 그곳에는 또 런너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마음은 급했다, 그러나 기다렸다 볼일을 보고 나왔다
정말 시원했다, 이제는 마음 놓고 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달리기 시작 했다, 50~55 F를 예상하고 상의도 벗어 시원한 바람이 온몸의 열기
를 식혀 주어 급수대를 외면해도 좋았다, 다만 손목시계가 고장이 나서 시간 Check를 할 수 없음이 아쉬웠으나 감으로 속도를 조절 했다
유일한 Fairmount Park의 언덕을 무난히 넘었다 그리고 하프를 지나 Kelley
Drive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18 마일을 지나고 19.5마일의 반환점을 지나
면서는 어디서 나오는 힘인지 마구 달려도 지치질 않았다
체력을 조절, 한 사람 한사람 추월 하여 가며 목표를 향해 달려 갔다
초반의 그 견디기 어렵고 역겨웠던 체질은 간곳이 없었고 오직 나를 지나쳤던 런너들을 추월 하여 가며 달리기의 즐거움을 찾아 갔다
그러나 초반의 잃어버린 시간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인가 저기 보이는 결승 아취 위의 시계를 보니 3시간4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결과를 보니 3시간45분59초! 년령구룹5위 로 만족 해야 했다,
이제 2011년도도 마지막 South Carolina의 Kiawah Island Marathon만 남겨 놓고 있다, 그때는 유종의 미를 걷우 도록 노력해 보자

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118 번째 마라톤





118 번째 마라톤 ! (232)

대회명: ING New York City Marathon
일 시: 2011년11월6일, 오전:9:40
장 소: New York,City NY
날 씨: 맑음, 온도: 50~55 F
시 간: 3시간43분49초
순 위: 전체:9076/47000, 나이구룹:22/ (65~69)

세월의 흐름은 유수와 같다고 했다, 나는 그것을 실감 한다, 당뇨병 진단을 받고
출발한 운동이 2000년도 첫 마라톤을 완주하고 다음 마라톤을 준비하며 달려온
세월이 11년을 훌쩍 넘었다, 오늘 출전 완주한 New York City Marathon이
9번째, 그리고 부상을 넘고, 갖은 고통을 이겨 완주한 마라톤이 118번째다
첫 완주 하였을 때, 만54세의 장년이 이제 65세의 고개를 넘는 고령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을 끝없이 달려 왔다, 돌이켜 보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렸다,
미 대륙 횡단때 한발짝 한발짝이 모여 거대한 대륙을 건너 왔듯이 아주 작은 것 들이 모여 거성을 이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그래도 아직 젊고 패기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 충실한 훈련을
하는 도중 16년전의 그 당뇨병 마지막 후유증인 치아에 이상이 있어 모두 빼
버려야 하는 상태가 도래 되었다, 할 수 없이 모두를 포기하고 오직 완주에 목표를
두었다, 그러나 너무나 아쉬워 달릴 때는 최선을 다해 보자! 마음 먹고 출전 했다
일찍 감치 출발 지점으로 갔다, 배번 # 18,819번, Wave 1, Green Zone 출발 시간 오전 9시40분, Bag를 UPS에 맡기고 1시간을 출발 장소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다 출발 했다,
Green Zone 의 런너들은Verrizano Bridge Lower Level로 달려야 했다,
이번에는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오직 달리기에만 온 정신을 집중 키로 하고, 약간
춥지만 상의를 벗고, 햇빛을 가리기위해 챙이 넓은 흰 모자와 땀을 닦을 장갑을 끼웠다, 워낙 많은 런너들! 그러나 내가 달릴 공간은 있겠지? 하고 출발 했다
다리를 건널 때는 정말 내 마음 대로 달릴 수 없었다, 다리를 넘어 3마일 지점에
왔을 때 24분대! 속도를 좀더 올리고 중앙선을 밟으며 관중과 일체 호흡을 하지
않았다, 머리를 들어 옆을 보니 4th Ave를 지나 Fulton에 진입 하고 있었다
조금은 더운 듯 하여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머리에 물을 부었다 시원했다,
귀가 따거울 정도의 응원 소리에 귀마개를 할걸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Queens Boro Bridge를 넘을 때는 길게 느껴젔고, 1st Ave의 곧게 뻣은 도로는
빨리 지나 갔으면 했다, 18 마일 지점에서 주는 Power Gel를 2개를 받아 먹었다
출전전 찰밥을 새벽 5시 그리고 6시30분에 먹었지만 치아 때문에 평소 부실한
영양 섭취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 달리면서 노심초사 했기 때문에 먹지 않던 보충제를 먹었다, 나쁘지 않았다,Bronx의 Willis Bridge를 넘고 Medison Bridge를 건너 Mahattan 5th Ave로 올라 올때도 지치질 않았다.
그러나 다리는 점점 무거워 느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 것도 생각 하지 않고, 보지도 않고 오직 달리기만 했다
센트럴 팍에 들어 섯을 때는 아름 다운 단풍이 그래도 한 눈에 들어 왔다,
그런데 관중이 평년에 비해 많지가 않았다, 통제 때문일까? 많은 인파 때문 일까? 그러나 함성 소리는 내 귀를 따갑게 했다
마지막 57 Street를 달리고 다시 센트럴 팍을 들어 와 저 멀리 보이는 결승 아치 는 118번째 마라톤 완주를 알려 주었다,
3시간43분49초! 그래도 30분대는 했지만 그것은 나의 소망뿐으로 남았다
메달을 목에 걸고 많은 런너들과 함께 출구를 빠져 나오며 나의 달리기 인생에
대하여 생각에 잠겨 보았다,

119 번째 마라톤 !

Finish 아치

Finish 하고 들어오는 런너들

Finish 하고 한장

대회명: 2011 Philadelphia Marathon
일 시: 2011년11월20일 오전:7:00
장 소: Philadelphia PA
날 씨: 맑음, 온도: 50~55 F
시 간: 3시간45분59초
순 위: 전체: 2586/,10270 나이구룹:5위/47 (65~69)
내 용
1) 치아가 없어 먹지를 못해 영양 보충 문제,
2) 약간의 감기 기운 등으로 걱정을 많이 했음
3) 달리던중 6 마일지점에서 대변을 보아 시간 낭비
3) 후반부 잘달려 주어 마음이 흠족함
4) 대회중 2명 사망 하는 사건 발생

2011년 11월 19일 토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11/19/11,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32 F
거리: 3 M, 시간: 30분

오늘은 필라 마라톤을 앞두고 이틀을 쉬어 몸만 풀려고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금년들어 가장 춥다,
감기 기운도 있고 하여 완전 무장을 하고 Mrs 서와 3 마일을
동반주 하고 돌아 왔다
필라에서 어떻게 달릴까? 생각ㅇ을 해야한다
경험에 의하면 감기기운은 나를 괴롭게 할 것이다

Exit 1 ~ Circle = 왕복 = 3 M

2011년 11월 16일 수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11/16/11, 수요일, 날씨: 흐림, 온도:60 F
거리: 12 M, 시간: 2시간

온다는 비가 오지 않아 새벽 5시40분에 허드슨으로 갔다
최창요님과 오늘 Exit 1~Edgewater~ 폭포수 를 왕복하는
기념을 토했다, 이제는 본인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였으리라 생각 된다
역시 사람은 하겠다는 의욕만 있으면 할 수있다, 본인과의
싸움에서만은, 타인과의 관계는 또 다르지만은 ?

Exit 1~Edgewater~Exit 1~폭포수~Exit 1 = 12 M

2011년 11월 15일 화요일

오버팩 팍에서

11/15/11, 화요일, 날씨: 흐림, 온도: 56 F
거리: 7.5 M, 시간: 1시간 20분

온다는 비는 간 곳이 없고 흐리기만 했다
우선 일어나 보니 몸이 나쁘지 않다,
목감기 기운이 있어 목을 감고 긴팔을 입고 땀을 흠뻑 내려고
요즘 계속 달린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완전이 나아야 하느데 !
내가 왜? 달리나 그리고 달리기를 한 보람을 느껴야 하지 않는가?
그렇다 내가 일을 하자! 무슨 일이든 그리고 내가 생각한
건강 센터를 건립 하기 위하여 기초 자금을 만들자!
내가 주축이 되어야 하고 내가 해야 한다 그 누구도 할 수 도
없고 하여 주기를 기다려 서도 않된다, 그리고 미 일주 계획도
세워서 실천 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생의 목표다,
무엇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살았으니깐 해야하고 하여야 한다

1.25 x 4 = 5 M
1.25 x 왕복 = 2.5 M, 계: 7.5 M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오버팩 팍에서

2011 Air Force Marathon Award( 년령 구룹 1위 상패)

11/14/11, 월요일,날씨:흐림, 온도:61 F,
거리: 10 M, 시간: 1시간30분

오늘 휴식을 취할까? 생각하다,
오후 2시30분에 몸을 풀어 줄까? 하고 오버팩 팍으로 갔다
몸이 너무 무겁다, 점심 식사를 1시에 했서인가?
치아 때문에 영양이 딸려서 인가? 힘이들다,
이번 Philadelphia Marathon 에서는 금년도 기록을 생각
했는데 몸관리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세상 만사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 듯이 이 또한 내가 생각
한 대로 되지 않는다, 여하튼 최선을 다해 보리라,
이번에 실패하면 SC의 Kiawah Marathon에서 또 기대 해
보아야 한다, 오늘 Air Force Marathon 대회에서 년령 구룹
1위 상패가 도착 했다 금년도에는 입상도 많이 한다

1.25 x 6 = 7.5 M
1.25 x 왕복 = 2.5 M, 계: 10 M

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오전
11/13/11, 일요일,날씨 맑음, 온도: 48 F
거리: 10 , 시간:2시간

어제 마지막 악몽에서 달렸지만 오늘은 새로운 날 이다
새벽에 허드슨강변 으로 달려가 햇살을 받으며 새로운 기운을
몸에 담고 달렸다, 아름다운 단풍도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내 빰에 와 닿는다, 주로에 쌓여가는 나뭇잎은 어디로 갈까?
처음 5마일은 배정완님과 다음 5마일은 최범석님과 동반주 했다
모두 초보자로 얼마나 달리고 그만둘지는 몰라도 의지를 보아
동반주 하여 주었다

Exit ~ Edgewater = 2번 왕복 = 10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