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일 토요일
우중주 6 M 하고, 쥴리 송의 무사 귀국 환영 조찬!
2023년 3월 31일 금요일
목표를 세우고 달리자! 오늘도 6.5 M(10.5 Km)!
2023년 3월 30일 목요일
어제는 바쁜 일정, 오늘은 6.5 M(10.5 Km) 훈련!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런던 마라톤을 위한 훈련 시작 6.5 M(10.5 Km)!
부상속 치유 도전은 계속된다!
뉴욕하프마라톤을 마치고
“도전하자! 부상의 치유(治癒)는 훈련이며 대회 출전이다!”
2주전 도쿄 마라톤을 마치고 고국의 친지 지인들을 만나 뵙는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미국에 돌아왔다. 피로도 무릅쓰고 토요일 리달리아 회원들에게 귀국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Manhattan에서 출전할 NYRR United Airline Half Marathon Bib No를 찾고 집으로 와서 대회장을 찾아가는 교통과 출발 장소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잠에 들었다.
새벽 4시30분 집을 출발, 6시 맨하탄 72nd St주차장에 주차하고 Broad Ave에서 2번 Subway를 타고 Brooklyn 7Ave에서 하차 대회장으로 걸어가는데 강풍이 휘몰아쳐 추위가 살을 예이는 듯 했다. 아뿔사! 평시 기온으로 착각하고 반팔 상의를 착용 했는데...
아내가 가져온 상의를 주면서 입고 달리다 버리라고 한다. 얼른 받아 입고 Bag을 맡기고 화장실 있는 곳으로 갔다. 30,000명이 등록한 대회! 많은 런너들! 길게 늘어선 줄 기다렸다. 용변을 본 후. 출발 장소로 옮겨 갔다.
Prospect Park에 그렇게 많은 런너들이 운집(雲集)했지만 지난 도쿄 마라톤 때와는 전혀 다르게 질서 정연했다. Wave 1, 2, 3, 4로 구분, 출발선을 다르게 했고, Corral A, B, C, D, E, F~로 나누어 시간별로 출발을 시켰다. 운영의 묘를 최대한 적용하여 런너들은 복잡하지 않게 출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내와 헤어진후 내가 찾아간 곳은 Wave 3! 모두 출발한 텅빈 맨 뒤에서 혼자 출발 했고, 아내는 Wave 4에서 출발했다. 앞에 몇명의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Washington Ave 를 출발, Prospect Park 공원 언덕을 오르고 내리고 하며 한바퀴 돌아 Grand Army Plaza 를 지나자 몇 명의 런너를 따라 잡을 수 있었다.
초반에는 추위에 몸이 얼어붙은 듯 다리가 나가지 않아 힘들었지만, 공원을 벗어나 Flatbush Ave 에 들어서는 2마일 지점에서 덧옷을 벗어 던지고 반소매 차림으로 가볍게 했다.
몸도 풀리는 듯 해, 속도를 올려 앞의 런너들을 추월(追越)하기 시작했다. Manhattan Bridge를 넘어 들어선 FDR Highway에서도 맞바람은 불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달리는 나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대로 달린다면 좋은 기록이 나올 듯 했다.
그러나 UN 본부 앞을 지나 42nd Street 커브 7th Ave에서 물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져 주춤했다. 속도를 줄여 다시 출발했다. 조심해 가며 달렸다. Central Park의 East 59 Street 입구 언덕에서는 통증이 더욱 심해져 겨우겨우 넘어 East 72nd 커브를 돌아 W 69th Street 결승선을 밟고 서는 순간 한 발자국도 걸을 수 없는 통증이 몰려왔다.
의료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의료봉사 Tent 에서 얼음찜질을 하고 다시 출구로 오는데 뒤에 출발한 아내를 만나 부축을 받다가 결국 휠체어에 실려 출구까지 올 수 있었다. Bag 을 찾고는 Parking Lot 까지 걸어오는데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Parking Lot 앞 McDonald 에서 커피 한잔하며 휴식을 취하니 그제야 걸을만 했다. 부상을 딛고 강행군을 하고 있나? 강(强)에는 강이다. 런던 마라톤 대회까지 달려보자! 내 본연의 달리기 속도를 찾을 때까지!
대회명: NYRR United Airline Half Marathon
일 시: 2023년3월19일, 일요일, 오전: 8:00
장 소: NYC NY
코 스: Prospect Park~Central Park
종 류: Half Marathon(13.1 M)
날 씨: 맑음, 온도:30 F,체감:21 F,습도:33 %,바람:9/mph
시 간: 권이주: 2:28:52, 권복영: 2:21:11,
성 적: 권이주: 전체: 19,682/24,761, 나이그룹: 6/19
권복영: 전체: 17,704/24,761, 나이그룹: 8/37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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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2번째, 통산 222번째 마라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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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회를 앞두고 3 M(4.8 Km) 아내와 걷다!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도쿄마라톤 부부동반 완주..통산 221번째 마라톤
시설엉망 도쿄마라톤환경에 놀라
NYRR 전 회장이던 Mery Withenburg 가 주창하여 창설한 보스턴, 뉴욕, 시카고, 런던, 베를린 등 5대 마라톤 대회에 뒤늦게 도쿄 마라톤 대회가 추가되어 6대 마라톤이 되었다. 아내가 6대 마라톤 완주를 하고 싶다고 하여, 내가 동의하고 추진 해 보스턴, 뉴욕, 시카고, 베를린에 이어 5번째인 도쿄 마라톤에 출전하게 되었다.
최호규, 최지순, 아내, 나 4명이 함께 2월 28일 한국으로 출국, 3월1일 16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했다. 최호규 회장의 오피스 텔에 여장(旅裝)을 풀고, 하루 휴식을 취하고는 3일 일본으로 건너가 시내 관광을 했다.
4일 Bib No를 찾고 일본 고유의 전통 무용을 관람하고, 5일 대회에 출전했다. 현재 내가 마라톤을 위한 것인지? 여행을 위한 것인지? 분별 할 수가 없었다. 장거리 비행기 여행과 일본 관광 등 여독의 피로가 쌓이고, 허리 통증. 무릎 부상 등 온갖 장애를 안고 과연 완주(完走) 할 수 있을까?
아내 또한 떠나기 전부터 열이 없는 감기 기운에 심한 기침 때문에 완주에 의문을 안고 있었다. 일본 입국에 따른 코로나 점검, 대회 출전에 따른 7일간의 열 점검 테스트, 코로나 음성 반응 증명서 기타 요구 사항도 많았고 복잡다단 했으나 무난히 통과 했다.
그런데 대회장 입구에서 열 점검 QR코드를 요구해 핸드폰을 갖고 달릴 수밖에 없었고, 추위를 위해 입고 있던 옷을 넣은 Bag을 사전 예약 없이는 맡길 수 없어 보호자에게 주어야 했다. 또한 화장실은 완전 재래식이었고, 엉망이었다.
도로 환경과는 너무나 다른 세계가 나를 놀라게 했다. 대회 날씨는 아침에는 추웠으나 달리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너무나 열악(劣惡)한 마라톤 대회 운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 나갔다. 처음에는 달릴 만 했다. 아내는 전날부터 몸이 좀 회복되는 듯 하여 먼저 보내고 나는 뒤따라갔다.
주로(走路)는 깨끗했고 열열히 응원하는 관중도 많았다. 특이한 점은 도로에 물컵이나 휴지를 일정 장소에 버리도록 유도했고, 곳곳에 일본 전통 북소리, 전통 춤, 단체 응원단이 많았다. 달리다가 페북 친구 최양열 교수도 보았고. 시내 곳곳을 누비는 코스로 심한 언덕은 없었다.
하프를 2시간 35분경에 통과했다. 이정도면 5시간에는 완주하겠구나! 했는데 16 마일을 지나면서부터는 체력이 떨어지는 듯 했다. 그래 이번 대회는 훈련으로 생각하고 달리자! 하며 마음을 좀더 느긋하게 갖고 달리기 시작했다.
도쿄 마라톤 대회는 참가에 의미가 있는 듯 참가자들도 사진도 찍고, 주로의 응원자들과 하이 화이브도 하면서 여유롭게 달리고들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도 덩달아 천천히 달리게 되었다. 화장실도 500m, 700m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 주로 근처에 있는 다른 대회와는 사뭇 달랐다.
심지어 1km를 남겨 놓고는 돌길이었다. 조심해서 달려 결승 매트를 밟고 메달을 목에 걸고 주차장으로 왔다. 221번째, 6대 마라톤 5번째를 완주 했구나! 하는 안도의 숨을 쉬면서 나의 최악의 마라톤 시간 6시간29분의 기록을 세웠다. 자! 다음은 런던이다.그때까지는 부상에서 달출 해야 되는데!!!
대회명: Tokyo Marathon
일 시: 2023년3월5일, 일요일, 오전:9:10
장 소: Tokyo Japan
날 씨: 맑음, 온도: 35 F,습도:75 %,바람:5/mph
종 류: Full Marathon(26.2 M)
코 스: Tokyo 시내 돌아오기
출전자: 권이주, 권복영 부부
시 간: 권이주: 6:29:16, 권복영: 5:24:54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