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를 달리고 왔다. 자전차를 타며 여유롭게 단풍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필라 마라톤 대회를 위한 첫 훈련은 10.14 M !
Km)를 달리고 왔다. 자전차를 타며 여유롭게 단풍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리달리아의 자랑스런 얼굴들!
고통과 반가운 소식의 하루 오늘은 1 마일 걷기!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잔비 맞으며 7 M(11.2 Km) 훈련!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다음 대회를 위해 오늘은 7.37 M 훈련 재개!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마라톤 잠언 (조선 게시판에서 퍼온글)
마라톤 잠언 (조선 게시판에서
퍼온글)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마라톤 잠언
*아내에게 마라톤을 전도할땐 순교자의 신앙으로 하라!
그리하면 천국은 그대의 것임이라.
*지혜로운 아내는 달리고 난 남편을 위해 꿀물을 준비하나
미련한 여인은 바가지를 준비한다.
*毒酒는 사람을 떠들게하고 獨走는 아내를 침묵하게 한다.
*친구와의 飯酒는 한끼를 즐겁게하나 아내와의 伴走는 평생을 즐겁게한다.
*초반에 무리하게 치고나간 사람은 후반 언덕에서 다시 만난다.
*최고의 컨디션과 최악의 기록은 오버 페이스라는 동전의 양면이다.
*주로에는 두 종류의 주자가 있다. 경쟁자와 동반자.
경쟁자는 거리를 줄여주고 동반자는 고통을 줄여준다
*격려의 말은 달려야 할 거리를 줄여주고
감사의 말은 봉사의 수고를 덜어준다.
*부지런한 자는 훈련시간이 길고 게으른 자는
후회시간이 길다.
*휴식과 부상은 반비례하고 부상과 휴식은
정비례한다.
*그대가 욕심을 버리면 부상은 그대를 버린다.
*마라톤은 여자와 같아서 사랑한다는 열정만으로 덤비다간
점점 멀어질 뿐이다.
*완주의 기쁨은 메달과 함께 세상을 다 얻는 것이다.
고로 세상은 완주메달 속에 들어있다.
*다른 경기는 우승자가 한명이나 마라톤은 모두가 우승자이다.
*인간이 아름다울 때는 땀 흘릴 때와 무엇엔가 집중해 있을때이다.
마라톤은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마라톤이 주는 즐거움 중의 하나는 '만남'을 통해 얻어지는 인간관계이다.
*마라토너는 족보 옆에 가보로 기록증을 둔다.
*마라톤은 남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마라톤은 타인의 도움을 받아 골인하면 실격이다. 그러나
타인의 도움 없이는 결코 치를 수 없는 경기가 마라톤이다.
*달리는 것은 보는 이에게는 무의미한 일로 보이나
달리는 자는 온갖 의미를 다 부여한다.
*기록증이 마라톤 자격증은 아니다.
*런티켓은 마라톤 면허증이다.
*정복자는 피를 흘려 세상을 얻지만 마라토너는 땀을 흘려 세상을 얻는다.
정희순(nabibuin55@hanmail.net)님
조선일보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NYRR Staten Island Half Marathon 완주!
퀘벡에서 재기의 힘을 안겨준 험난 코스
지난 2005년 5월 29일 Canada 수도 Ottawa Marathon에사 3시간36분39초 완주 이후 2번째 캐나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최호규 회장, 최창용, 최 헬렌 부부, 아내 등 5명이 최호규 회장 미니밴으로 함께 떠나기 위해 9월 30일 금요일 10시 30분에 모였다.
Mrs 최의 배웅을 받고 500여 마일(800km)의 대장정의 길을 거의 최 회장이 운전하여 국경을 넘고 Montreal를 거쳐 Quebec에 도착,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다음날 Bib No를 찾으며 과연 내가 완주(完走)할 수 있을까? 의문에 의문의 꼬리가 이어졌다. 의사와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마음에 와 닿고, 2주전 Adirondack Marathon 대회 후유증이 남아 있다, 그 여파로 제대로 훈련도 하지 못해 더욱 두려움이 앞을 가렸다. 그러나 칼을 뽑았으니 썩은 무라도 베어보자! 라는 심정으로 출전의 뜻을 굳혔다.
관광지 여행을 한 후 호텔로 돌아왔다. 지금껏 나는 마라톤이 우선이요, 여행은 부수적이라 잿밥보다 제사를 우선시 했는데! 이번에는 관광의 명소 명동 거리 Quartier Petit Champiain를 샅샅이 돌아보고 참가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Full Marathon에 출전하는 Helen Choi, 아내, 나 3명이 출발 선상에 섰다. 많은 걱정을 해주는 동료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하자! 마음을 굳게 다지고 ‘초반 3분 늦게 뛰면 30분 일찍 완주한다’라는 마라톤 격언(格言)을 상기하며 서서히 출발했다.
1km의 표지판을 지나자 Helen이 패스하여 앞으로 갔고. 조금 더 지나자 아내가 추월해 갔다. 나는 과속은 금물! 속으로 외치고 속도를 유지하며 달렸다. 6km를 지나자 어제 우리가 관광한 Quartier Petit Champiain 언덕이 나타났다. 이곳이 마라톤 코스가 되리라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14km의 언덕을 넘어 공원길을 지나고 꼬불꼬불 동네를 지나 20km 지점에서 물을 마시고 가져간 알 소금 1개를 먹고 하프를 넘었다.
23.5km지점에서 Turn하여 Fleuve Saint Laurent 강변 도로를 달리는데 아내가 저 앞에 가고 있었다. 따라가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는데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동네를 지날 때 주민과 꼬마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수도 쳐주고 같이 달리기도 하며 내 나름 재밌게 달리려고 노력했다. 강변 도로를 달릴 때는 좀 지루했지만 구비치는 도로와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나의 고통을 달래 주었다.
앗! 35km에 다시 나타난 Quartier Petit Champiain의 뒷골목! 돌자갈밭 도로! 약 2km를 달리고 공원길에 들어서니 발바닥이 얼얼했다. 하지만 관광객의 응원은 일품이며 힘을 실어 주었다. 37km 지점에서 물을 마시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아내를 뒤로 한채 나홀로 달리기 시작했다. 한사람 한사람 추월(追越)해 가는 내 모습이 나를 놀라게 했다.
내가 훈련하는 Saddle River Pathway 길을 따라 달리는 기분 같았다. 달려라! 지금까지 늦게 달린 것 만회라도 하려는 듯 마구 달렸다. 39km지점 부터 주택가 상가 도로길 나는 승전자가 된 듯 응원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앞의 주자를 추월 해 달릴 때의 환호성, 박수 소리에 도취(陶醉) 되기도 했다.
마라톤은 이 기분에 달리고 또 달린다. Finish Line 매트를 밟으며 불러주는 이름! 나는 패배하지 않고 219번째 마라톤에 성공했구나! 아니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눈앞에 보이는구나! 하고 기뻐했다. 하프를 달리고 기다리고 있는 최호규 회장의 영접을 받았고, 잠시후 골인한 아내를 환영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나는 영원한 달림이인가? 자문해 보았다.
대회명: Quebec Marathon
일 시: 2022년10월2일, 일요일, 오전: 8:15
장 소: Jean-Beliveau Quebec Canada
코 스: 출발~명소~공원~강변~시내
날 씨: 맑음,온도:40~58 F, 습도: 75 %
시 간: 권이주: 5시간29분59초
권복영: 5시간36분31초
성 적: 권이주:전체: 831/882,나이 그룹: 4/
권복영:전체: 838/882,나이 그룹: 1/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