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8일 수요일
112 번째 마라톤 !
112번째 마라톤!
대회명: 제8회 Delaware Marathon
일 시: 2011년5월15일,일요일, 오전:7:00
장 소: Wilmington DE
날 씨: 잔득 흐림
시 간: 4시간38분 18초
2004년도에 첫대회를 개최하여 달려본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러 제8회 Delaware Marathon대회가 되였다.
나는 등록 기한를 넘겨 회원들의 뒷 바라지를 하려고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최현호님이 발 부상을 당하여 달릴 수 없다고 출전을 포기 했다.
나는 지난7일 50 Mile Edurance Run, 계속된 훈련, 14일10 K등 몸이 피곤 할 것 같아 대리로 달릴 것인가? 말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였다.
나는 내 번호로 내가 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오늘 따라 비도 많이 온다고 하여 더욱 망서리게 하였지만 달리든 뒷 바라지를 하든 Wilmington을 향해 아침3시에 이덕재,유세형님과 함께 출발 했다.
빗속에서의 운전을 조심 조심 하면서 6시에 도착 번호표를 찾았다.
그러면 Fun Run을 하자! 마음을 먹고 Bib No # 684을 찾아 가슴에 달았다.
오던 비는 그치고 습도가 많았으며, 온도도 높아 달리기 힘들 겠다고 생각 했다,
1회 대회때 와는 엄청난 변화를 갖어 왔다, Delaware에 마라톤 대회가 없어 50 State Marathon Club에서 추진하여 만들져 초라 했었는 데 그동안 발전을 거듭 하여 최고의 수준급으로 만들어 졌고 달림이들이 또 다시 오고 싶어 하는 훌륭한
대회가 되었다
코스도 강변과 시내,주택,공원등 다양하고 아름 다운 곳을 달리게 만들어 졌다, 특히 초여름 마라톤 대회는 나무 그늘이 있어야 되는데 많은 곳의 주로는 우거진
나무들이 달림이들의 흐를는 땀을 식혀 주도록 되여 있었다.
습도는 많았지만 달리기가 나쁘지 않아 셋이서 같이 달리려다, 천천히 달리려는
두분을 뒤로 하고 마일당 8분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연의 지배를 받는 몸은 아무리 달려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 강변을 지나
많이 왔겠구나 생각 했는데 겨우 4마일 지점이 였으며 32분35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꼬불 꼬뿔한 코스는 지루 하지는 않았으나 커브길에서 속도를 항상 줄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내를 지나 산야의 숲속길은 은근한 언덕이 연결되어 끊임 없이 올라 가야 되었다, 정상에 오르면 잘 꾸며진 주택가를 한바퀴돌아 내려오면 시내를 거처 하프 지점인 출발 지점이다. 하프를1시간54분에 통과하고 몸이
움직여 주지 않는 다고 생각 했다, 비는 오지 않고 잔득 흐린 날씨는 습도가 많아
달리는 런너의 숨을 막히게 하였다, 비좀 내렸으면 했으나 오지 않았았고 강물이
흐르는 숲속에서는 간혹 불어오는 바람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달려보자 이대로 달려만 주면 3시간45분에는 골인 할 것 같았다, 언덕을 줄기
차게 달려서 올라갔다, 21마일지점 물을 마시기전 머리가 띵하다, 그리고 종아리가 땡기는 듯 하여 잠시 멈추어 스트레칭을 할까 생각 하는데 정신이 없다.
할 수없이 주저 앉았다, 잠시 누우니 살 것 같다, 다시 일어나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달려서 10미터 갔을 때 다시 어지러움증이 재발 하여 잔디밭에 누었다
봉사자가 오고, 물과 게토레이드을 마셨다, 구급차를 요청 한다며 야단
법석을 떨고 있었다, 괞찬다 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약20분은 경과 한 것 같았다,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어지러움증은 없지만 양쪽 종아리가 너무 심
하게 통증이 온다, 이를 악 물었다, 100마일 달릴 때 95마일 지점에서와 같은 증세 였다, 그때도 참고 달렸는데 이정도는 참고 달릴 수 있다고 마음을 먹도 달렸다, 끊임 없이 달린다, 조금이라도 쉬거나 걷는 다면 다음은 못 달리고 포기
해야 만 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아주 천천히 목표를 향했다 지나가는 런너가 여기 가 22마일 지점 이라고 했다, 23마일을 향해 달리자! 다시 23마일 표지판이 나왔다, 이제는 내리막이 였다, 정신없이 내려오니 24마일! 조금 더가면 시내다,
가자! 가자! 내가 왜? 이러줄 모르겠다 111번이상을 달려 봤어도 이런 고통은
처음이였다, 내가 자만 했는가? 대회, 훈련 대회의 연속 때문인가? 날씨 때문 인가? 너무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통증을 참으면서25 마일 까지 왔다.
완주자가 지나가면서 격려를 하여준다, 다 왔구나! 아무리 멀어도 조금씩 가면
목표지점에 도달 하게 된다, 응원의 목소리가 들여오고 결승 현수막이 보였다.
그리고 매트를 밟고 메달을 목에 걸고, 봉사자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몸을 풀기
시작 했다, 처음 마라톤한 초보자 런너 같았다, 뒤돌아 시계를 보니 4시간38분18초! 이럴 수도 있다, 첫 완주때의 모습이 였다.
2011년 5월 17일 화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11/05/11,수요일,날씨 맑음,온도:55 F
거리: 12 M, 시간:1시간50분
오랫만인듯 허드슨의 푸른 나무와 강물이 나를 반긴다.
한양대 의과대학 병원 외과의사의 말에의하면 나무에서
항산화 물질이 나와 자기는 산을 좋아해 등산을 즐긴다고 했다,
이곳 허드슨은 산도있고 바닷물이 있어 그곳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그렇다면 내가 달리고 있는 이곳의
공기는 내가 필요로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되어 좋은 음식을 마음껏 마시고 가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문상원장로,김선출님,유세형,이승호님과 동반주 했다
다리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달릴만 하다 다행이다
<사진처럼 벌써 푸른잎이 무성하다>
Exit 1~Edgewater~Exit 1~폭포수~Exit 1 = 12 M
라벨:
훈련일지
112 번째 마라톤
대회명: 제8회 Delaware Marathon
일 시: 2011년5월15일, 일요일, 오전:7:00
장 소: Wilmington DE
날 씨: 잔득 흐리고 습도 100 %
온 도: 68 F
시 간: 4시간38분18초
내 용:
0, 최현호님 출전 포기로 대리 로 참가
0, 5월7일 50 M,출전,10,11,12,13일,훈련,14일:10K출전 하고
0, 대회에 출전하여 Fun Run하려 했는데 몸이 좋은 듯하여 달려
0, 21 M 까지 3시도착, 달리려는데 빈혈,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0, 쓰러져 20분 휴식후 출발 아픈 종아리 다리를 끌고 5마일을
0, 1시간 38분에 질질 끌고 완주, 최악읠 달리기
라벨:
Full Marathon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UAE Healthy Kidney 10 K
대회명: UAE Healthy Kidney 10 K
일 시: 2011년5월14일, 토요일, 오전:8:00
장 소: 센트럴 팍
날 씨; 잔득 흐링, 온도:58 F
시 간: 47분15초
순 위: 전체: 1314/7557 나이구룹: 5위/46
내 용
0, UAE가 주관하며, NYRR이 주최하는 경기
0, 신장병 환자 돕기 모금운동 전개
0, 열심히 달렸다, 50마일 후유증과 왼쪽 무릎 부상이 아직
완치 되지 않았다
라벨:
NYRR Race
2011년 5월 13일 금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05/11/11, 날씨: 낡음, 온도: 48 F
거리: 12 M, 시간: 1시간 50분
여름이 오는가?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아침6시 허드슨의 진초록으로 변하는 나뭇잎과 강물!
한양 의대 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나뭇잎에서 항산화 물질이
나와 자기는 산을 좋아해 등산을 즐긴다고 했다,
이곳 허드슨 강변은우거진 나뭇잎과 강물(바닷물)에서 나오는
물질이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나는 아침에 이곳에서
달리는 사람은 보약을 먹고 간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유세형,김선출,문상원,이승호님과 동반주 했다
Exit1~Edgewater~Exit1~폭포수~Exit1=12M
거리: 12 M, 시간: 1시간 50분
여름이 오는가?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아침6시 허드슨의 진초록으로 변하는 나뭇잎과 강물!
한양 의대 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나뭇잎에서 항산화 물질이
나와 자기는 산을 좋아해 등산을 즐긴다고 했다,
이곳 허드슨 강변은우거진 나뭇잎과 강물(바닷물)에서 나오는
물질이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나는 아침에 이곳에서
달리는 사람은 보약을 먹고 간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유세형,김선출,문상원,이승호님과 동반주 했다
Exit1~Edgewater~Exit1~폭포수~Exit1=12M
라벨:
훈련일지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05/11/11,수요일,날씨 맑음,온도:55 F
거리: 12 M, 시간:1시간50분
오랫만인듯 허드슨의 푸른 나무와 강물이 나를 반긴다.
한양대 의과대학 병원 외과의사의 말에의하면 나무에서
항산화 물질이 나와 자기는 산을 좋아해 등산을 즐긴다고 했다,
이곳 허드슨은 산도있고 바닷물이 있어 그곳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그렇다면 내가 달리고 있는 이곳의
공기는 내가 필요로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되어 좋은 음식을 마음껏 마시고 가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문상원장로,김선출님,유세형,이승호님과 동반주 했다
다리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달릴만 하다 다행이다
<사진처럼 벌써 푸른잎이 무성하다>
Exit 1~Edgewater~Exit 1~폭포수~Exit 1 = 12 M
라벨:
훈련일지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The North Face Endurance Run 50 M
상처 받은 50 마일 대회 ! (224)
대회명: The North Face Endurance Run 50 M
일 시: 2011년5월7일,토요일,오전:5:00
장 소: Bear Mountain NY
시 간: 11시간
거 리: 34 M ( Cut Off )
2008년도 4월 출전하여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는 대회로 이번 만은 꼭 성공
설욕전을 하려고 출전 계획을 세우고 일찍 감치 등록을 하고 훈련에 임 하였다
그러나 3월의 100마일 대회를 마치고 몸 상태가 좋아 대회 3일후부터 훈련에
임하였다, 일주일 후에는 22 마일을 걷든히 소화 하여 좋아 했으나 그후부터 몸
상태가 여기 저기 몸살기 있는 듯 풀리지 않아 4월의10 K,4M,등에 출전 하였 으나 기록이 저조하여 몸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였다.
그러나 남은 기간 몸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철저히 하여 좋아지고 있는 듯 했다, 같이 출전하는 강명구님도 지남주 마라톤 대회에 출전 몸에 약간의 무리가 있는 듯 했으나 출전을 결심하고 새벽3시30분에 이덕재님 께서 우리를 태우고 Bear Mountain 출발 지점에 데려다 주셨다
조금 늦은 듯하여 우선 가방을 맡기고 화장실을 다녀 와서 생각 하니 헤드 라이트 를 꺼내지 않아 찾을까 하다 2~30분 달리면 밝아 지겠지? 하고 옆사람들이 비춰
주는 불빛으로 가자! 하고 출발 선상에 섯다.
앞이 보이않는 칠흙 같은 캄캄한 새벽 5시 5,4,3,2,1 출발! 하는 런너들의 함성에
우르르 달려 나아갔다, 중간에서 출발 하여 다른 사람의 헤드 라이트에 의존 하고
달리는데 뒤에서 비춰주면 내 그림자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온통 자갈길로 툭툭 튀어 나온 돌 뿌리를 잘 피해서 달려갔다, 20분쯤 달려 조금
밝아지면서 긴장된 조심성도 조금 해이해 졌다, 이제 부터 속도를 내어 달리려는 순간 돌부리에 오른쪽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양 무릎에서는 피가 흐르고 통증을 느꼈다, 얼굴에는 눈두덩과 코 잔등에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손에 들었던 물통은 저만치 떨어져 딩굴고 정신이 없었다.
몸을 추수 렸다, 예감이 좋지 않다, 통증이 심하면 포기 하려고 했다.
그러나 잠시 쉬면서 생각 했다, 그래도 갈때 까지 달려가 보자! 최후의 순간까지
달리는 것이 달리는 런너의 몫이다, 정말 험난한 자갈 길이 였다.
달리려 해도 달릴 수없다, 걸어야만 했다, 이런 곳에서 훈련한 적이 없으니 발의
착지가 되지를 않는다, 더 더욱 나이가 있어 그런지 순발력도 없어 오직 땅만 보고 달려야지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여지 없이 돌뿌리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
지게 된다, 얼마를 달렸을까? 또 발이 돌 뿌리에 자주 걸린다, 예감이 좋지 않아
조심 했으나 그것도 소용 없이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져 온통 흙으로 범벅이 되었다.
장갑도 물통도 흙으로 뒤덮혀 땀을 닦을 수도 없다, 빨리 급수대 있는 곳 까지 가야 물로 닦아 낼수 있다, 양 무릎은 통증으로 달릴 때 마다 신경이 쓰이고 또
넘어질 것 같아 빨리 달릴 수도 없다, “자라 보고 놀란 토끼 솟뚜겅 보고 놀란다”란 속담 처럼 발이 돌 뿌리에 툭 걸려도 또 넘어질 것 같았다
첫번째 급수대에서 치료를 한다는 것을 괜찮다고 했고, 손을 씻는 다는 것이 급해서 그냥 달려 나아갔다, 조금지나 손이라도 닦을 걸! 후회 했다
달려도 달려도 길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돌산을 오르고 냇물을 건너고
진흙길을 건너면 또다시 자갈밭길, 앞을 보려고 고개를 드는 순간 3번째 또 넘어
지고 말았다, 너무 했다 생각이 들면서 오늘 이 대회를 꼭 달려야 하나? 생각에
포기 하고 싶었으나 또 참고 앞을 보고 달리며 이제는 넘어지지 말아야지, 하고
조심 또 조심 하며 달렸다, 그러나 조심하면 속도는 없다, 그대로 걸어야만 했다.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급하다,그러나 뇌리에는 넘어질까? 두려워 빨리가야 하는
마음을 잡고 놓지 않았다
3번째 급수대인 13.9마일에 왔을 때 3시간30분이 흘렸다, 그리고 무릎에 피가 흐를 것도 몰랐다, 종아리에 피가 흘러 범벅이 되였는데도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치료를 하려는 것도 거절하고 시간이 없어 그냥 출발 했다,
또 다시 시간에 쫓기고 있어 조금 빨리 달리려고 땅만 보고 달리다 보니 방향 표시 리본을 잃어 버려 길을 잘 못 들어 헤메기를 3번! 정말 애 간장을 녹이고
조바심만 이르켰다.
빠를수록 차분 해야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해 앞을 보고 방향을 잡으려는 순간
또 다시 넘어졌다,
이제는 정말 천천히 달려 넘어 지지나 말아야 겠다고 생각 했다 .4번을 넘어지고 는 거북이 걸음이 되였고 체력이 점점 소진 되기 시작 했다
4번째 급수대인 20.7마일에서 부터는 언덕을 오를 때 두손을 무릎에 대고 오를
수 밖에 없었다, 돌 틈바구리를 내려오고, 오르며 가파른 자갈밭길을 오르 내릴때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 지면 그 것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5번째 급수대 27.7마일 8시간이 경과 했다. 이제는 도저히 시간내 완주가 힘들 게 되였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까지 가 보자! 점점 체력은 소진 되고 달린 다는 것은 마음뿐
몸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다, 겨우 6번째 급수대인 34.2마일에 도착 했을때
30분이 초과 되여 Cut Off가 되였다, 의료진이 내 상처를 보고 치료가 시작 되였다, 왼쪽 무릎에서는 끝이지 않고 피가 11시간동안 흘러 내렸고,이마 위의
눈 두덩이 상처에는 주먹만한 혹이 생겼고 코 잔등이의 상처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치료를 받을 때 그 아픔이 완주 하지 못한 그 마음의 아픔과 같았다
이덕재, 유세형님께서 환영 나온 대가도 못해 더더욱 마음을 쓰리게 했다
집에 와서 샤워을 하고 무릎 치료를 했는데 피가 멈추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되나?
대회명: The North Face Endurance Run 50 M
일 시: 2011년5월7일,토요일,오전:5:00
장 소: Bear Mountain NY
시 간: 11시간
거 리: 34 M ( Cut Off )
2008년도 4월 출전하여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는 대회로 이번 만은 꼭 성공
설욕전을 하려고 출전 계획을 세우고 일찍 감치 등록을 하고 훈련에 임 하였다
그러나 3월의 100마일 대회를 마치고 몸 상태가 좋아 대회 3일후부터 훈련에
임하였다, 일주일 후에는 22 마일을 걷든히 소화 하여 좋아 했으나 그후부터 몸
상태가 여기 저기 몸살기 있는 듯 풀리지 않아 4월의10 K,4M,등에 출전 하였 으나 기록이 저조하여 몸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였다.
그러나 남은 기간 몸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철저히 하여 좋아지고 있는 듯 했다, 같이 출전하는 강명구님도 지남주 마라톤 대회에 출전 몸에 약간의 무리가 있는 듯 했으나 출전을 결심하고 새벽3시30분에 이덕재님 께서 우리를 태우고 Bear Mountain 출발 지점에 데려다 주셨다
조금 늦은 듯하여 우선 가방을 맡기고 화장실을 다녀 와서 생각 하니 헤드 라이트 를 꺼내지 않아 찾을까 하다 2~30분 달리면 밝아 지겠지? 하고 옆사람들이 비춰
주는 불빛으로 가자! 하고 출발 선상에 섯다.
앞이 보이않는 칠흙 같은 캄캄한 새벽 5시 5,4,3,2,1 출발! 하는 런너들의 함성에
우르르 달려 나아갔다, 중간에서 출발 하여 다른 사람의 헤드 라이트에 의존 하고
달리는데 뒤에서 비춰주면 내 그림자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온통 자갈길로 툭툭 튀어 나온 돌 뿌리를 잘 피해서 달려갔다, 20분쯤 달려 조금
밝아지면서 긴장된 조심성도 조금 해이해 졌다, 이제 부터 속도를 내어 달리려는 순간 돌부리에 오른쪽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양 무릎에서는 피가 흐르고 통증을 느꼈다, 얼굴에는 눈두덩과 코 잔등에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손에 들었던 물통은 저만치 떨어져 딩굴고 정신이 없었다.
몸을 추수 렸다, 예감이 좋지 않다, 통증이 심하면 포기 하려고 했다.
그러나 잠시 쉬면서 생각 했다, 그래도 갈때 까지 달려가 보자! 최후의 순간까지
달리는 것이 달리는 런너의 몫이다, 정말 험난한 자갈 길이 였다.
달리려 해도 달릴 수없다, 걸어야만 했다, 이런 곳에서 훈련한 적이 없으니 발의
착지가 되지를 않는다, 더 더욱 나이가 있어 그런지 순발력도 없어 오직 땅만 보고 달려야지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여지 없이 돌뿌리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
지게 된다, 얼마를 달렸을까? 또 발이 돌 뿌리에 자주 걸린다, 예감이 좋지 않아
조심 했으나 그것도 소용 없이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져 온통 흙으로 범벅이 되었다.
장갑도 물통도 흙으로 뒤덮혀 땀을 닦을 수도 없다, 빨리 급수대 있는 곳 까지 가야 물로 닦아 낼수 있다, 양 무릎은 통증으로 달릴 때 마다 신경이 쓰이고 또
넘어질 것 같아 빨리 달릴 수도 없다, “자라 보고 놀란 토끼 솟뚜겅 보고 놀란다”란 속담 처럼 발이 돌 뿌리에 툭 걸려도 또 넘어질 것 같았다
첫번째 급수대에서 치료를 한다는 것을 괜찮다고 했고, 손을 씻는 다는 것이 급해서 그냥 달려 나아갔다, 조금지나 손이라도 닦을 걸! 후회 했다
달려도 달려도 길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돌산을 오르고 냇물을 건너고
진흙길을 건너면 또다시 자갈밭길, 앞을 보려고 고개를 드는 순간 3번째 또 넘어
지고 말았다, 너무 했다 생각이 들면서 오늘 이 대회를 꼭 달려야 하나? 생각에
포기 하고 싶었으나 또 참고 앞을 보고 달리며 이제는 넘어지지 말아야지, 하고
조심 또 조심 하며 달렸다, 그러나 조심하면 속도는 없다, 그대로 걸어야만 했다.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급하다,그러나 뇌리에는 넘어질까? 두려워 빨리가야 하는
마음을 잡고 놓지 않았다
3번째 급수대인 13.9마일에 왔을 때 3시간30분이 흘렸다, 그리고 무릎에 피가 흐를 것도 몰랐다, 종아리에 피가 흘러 범벅이 되였는데도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치료를 하려는 것도 거절하고 시간이 없어 그냥 출발 했다,
또 다시 시간에 쫓기고 있어 조금 빨리 달리려고 땅만 보고 달리다 보니 방향 표시 리본을 잃어 버려 길을 잘 못 들어 헤메기를 3번! 정말 애 간장을 녹이고
조바심만 이르켰다.
빠를수록 차분 해야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해 앞을 보고 방향을 잡으려는 순간
또 다시 넘어졌다,
이제는 정말 천천히 달려 넘어 지지나 말아야 겠다고 생각 했다 .4번을 넘어지고 는 거북이 걸음이 되였고 체력이 점점 소진 되기 시작 했다
4번째 급수대인 20.7마일에서 부터는 언덕을 오를 때 두손을 무릎에 대고 오를
수 밖에 없었다, 돌 틈바구리를 내려오고, 오르며 가파른 자갈밭길을 오르 내릴때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 지면 그 것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5번째 급수대 27.7마일 8시간이 경과 했다. 이제는 도저히 시간내 완주가 힘들 게 되였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까지 가 보자! 점점 체력은 소진 되고 달린 다는 것은 마음뿐
몸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다, 겨우 6번째 급수대인 34.2마일에 도착 했을때
30분이 초과 되여 Cut Off가 되였다, 의료진이 내 상처를 보고 치료가 시작 되였다, 왼쪽 무릎에서는 끝이지 않고 피가 11시간동안 흘러 내렸고,이마 위의
눈 두덩이 상처에는 주먹만한 혹이 생겼고 코 잔등이의 상처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치료를 받을 때 그 아픔이 완주 하지 못한 그 마음의 아픔과 같았다
이덕재, 유세형님께서 환영 나온 대가도 못해 더더욱 마음을 쓰리게 했다
집에 와서 샤워을 하고 무릎 치료를 했는데 피가 멈추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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