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1일 수요일

115 번째 마라톤 ! -하- (229)




115 번째 마라톤 ! -하- (229)

즐거운 Pasta Party를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내일 결전의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
에 들어갔다, 새벽4시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맑고 청명 했으며 쌀쌀한 기온까지
보여 오늘 경기의 예감이 좋았다, 그러나 자만 하지 말자! 다짐 했다
아내가 해준 찰밥을 두공기나 먹었다, 지금 먹는 이 찰밥은 마라톤 완주를 하기 위한 에너지 공급원 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껏 먹고 출발 지점으로 향 했다,
벌써 출발 지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 행렬을 끝이 보이지 않게 늘어서 천천히 서행하며 진입하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출발 지점에 서니 많은 런너들 때문에 앞으로 갈 수가 없어 13분 페이서가 서있는 맨 뒤에서 출발 했다,
Area B의 Loop Road를 따라 출발 하여 달리기 시작 했다, 약간의 언덕이 였다
뒤에서 달리다 보니 많은 런너들 때문에 추월 할 수가 없어 천천히 달려 갔다,
3 마일에서 Area B를 벗어나 Area A의 444번도로 진입 하였고, 느림보 런너 들 모두를 추월 했는지? 도로에 여백이 생기기 시작 했다, 시간을 보니 마일당 9 분대가 넘게 달리고 있었다, 이제부터 조금씩 속도를 올리기 시작 했다,
급수대도 건너 뛰며 시간 단축을 위해 꾸준히 달렸다, 조용한 주택가를 지나 기도 하고 2차선 도로도 지나 하프에 도착 했을 때 1시간49분! 초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 한 것에 비해 후반에 좀 빨리 달린 듯 했다, 제발 후반부에 지금의 체력을 유지 하여 주었 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프를 통과 하니 공항 활주로 였다
끝없이 곧게 뻗은 활주로에는 강한 태양 빛이 내리 쪼이고 온도는 상승하여 70 F
를 상회 하는 듯 했다, 나는 예상 이라도 한듯 상의를 벗고 사막에서 사용 하던 목 뒤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있어 광선을 막아 주어 다행이 였다,
달림이가 아니면 이런 활주로를 두발로 달릴 수 있을 까? .
나에게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하여 행복하고 감사 했다,
7.5 마일의 공항 활 주로를 벗어난 20,5 마일을 2시간 40분에 지나고 있었다,
내가 생각한 3시간 40분은 가능 하겠구나 하고 444번 도로를 에서 달려 보려고
했으나 도대체 발이 무거워 나아가질 않으며 속도가 줄기 시작했다,
안간힘을 써가며 꾸준히 달렸다, 체력은 있는데 발이 움직여 주지 않는다,
아마도 악작 같은 승부욕이 없는 듯 했다, 20 마일부터 나와 비슷한 연령의 런너 가 있어 서로 경쟁 하듯 달려 25 마일 지점에서 그를 앞으로 보냈음이 이를 증명
한 것이다, 결승 매트를 밟고는 115번째 마라톤을 완주 했구나! 하는 안도의 숨
을 쉬고 잠시 쉬었다가 결과를 보려고 Result Tent로 갔다,
Net Time: 3시간49분41초! 년령구룹 1위 였다, 시간에는 불만이 있지 만 1위 라는 것으로 만족 했다,
새벽 3시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하고 허드슨 강변으로 나아가 회원들의 축하를
받고 함께 5 마일을 동반주 하고 집에오니 녹초가 되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