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3일 금요일

미 대륙 횡단 32 일째

04/23/10,금요일,날씨: 맑음, 바람, 온도:40 ~ 65 F,
거리: 35 M, 시간: 7시간

시간: 3시45분~10시45분
구간: US 54 (211 M) ~US 60(243 M)~I-40입구(66번과 동시)

새로운 기분으로 새출발 하려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왠? 바람!
체감온도가 10F는 되는 듯 했다
출발 지점 US 54(211M)에서 내려 옷을 운동복 바지, 비옷 자켓
모자, 벙어리 장갑! 등 완전 무장하고 주로에 나섯다
몸이 날라 가는 듯 했다 다행히등 뒤에서 불어주어 달릴 수 있었다
만약 앞에서 불었다면 달리기를 포기 해야만 했을 것이다.
달리는중 내가 달리고 있는지? 정신을 차릴수 없었고, 큰트럭이
지나칠 때면 몸이 날라가는 듯 했다.
허허벌판에 어디 하나 기댈 곳이 없이 마구 불어대는 바람은
모두를 날려 보낼 것 같았다, 동녘에 해가 올라 오면서 조금 나아 젔다
Santa Rosa에 입성하자 Dave의 친구, Joe부부가 와서 2마일 동반주 했다
고마운 분들이다, 오늘은 35마일로 마감했다

미 대륙 횡단 31 일째

04/22/10,목요일,날씨: 흐림, 온도: 35~70 F
거리: 37 M, 시간: 7시간35분

시간: 3시50분~11시25분
구간:US 60 (240 M)~Vaughn~US 60 (271M)~
US 54 (206M) ~ US 54 (211 M)

드디어 1,000 마일 돌파!
오늘은 의미가 많은 날이다, 모든 의미을 모두 이룩 할 수있을까?
1)35.7 M 이상을 달리면, 1,000 M 돌파, 2)31일째로 한달이 되는날!
3) US 60도로를 AZ 31M 402 M , New Mexico 0M~271M, 총642 M
의 대장정이 끝난다
어제와는 달리 고지대 지만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평야를 가로
지르는 외롭고 지루한 길이였다.
그러나 화물 열차가 긴 화물을 싣고 지나며 달리는 나에게
경적을 울려주어 힘을 싣어 주었다, 어마어마한 물량 이동 어디로
가는 것이며, 누가 필요로 하는 물건들일까? 궁굼하다.
나도 앞으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한다 내 목적을 위하여,
저들도 필요에의해 이동해 가고 있겠지?
Vaughn를 지나 US 60번 도로와 이별하고 US 54도로에 접어들어
Santa Rosa를 향했다 ,드디어 37 M 완주! 1,000 M 을 돌파했다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미 대륙 횡단 30 일째

04/21/10,수요일,날씨: 맑음,온도:45~75 F
거리: 42 M, 시간: 8시간35분

시간: 3시50분 ~ 12시25분
구간: US 60(198 M)~Mountinair~Willard~Sillio~Culebra
~Negra~US 60 (240 M)

어제 힘들었던 사연은 해발 4,741 Ft에서 6,571Ft까지
올라오느라 에너지가 모두 소비 되었다
오늘은 6,500~6,000Ft 사이를 오르 내리며 달리기 때문에
편했다, 60번 도로 옆에는 철로가 같이 갔다
화물 기차들이 동서로 50~150량의 화물을 싣고 달렸고,
나는 모든 기관사에게 손을 흔들면 답례로 경적을 울려 주었다
외롭게 달리는 동안, 오가는 차량이나 기차에 손을 흔들어
서로 격려 하는 재미도 없다면 너무 적적 했을 것이다
끝없는 광야에 끝없이 이어지는 아득한 길을 달리며서
나는 나 자신과 대화 하고, 자연과 대화 하며 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 하곤 한다 아마도 완주 할때면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 까?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미 대륙 횡단 29 일째

04/20/10,화요일,날씨:흐렸다 맑아짐, 온도:48~75 F
거리:32.3 M, 시간:7기산10분

시간: 4시15분~11시25분
구간: Exit175 ~US 60 (166M)~Rio Grande~US 60(198 M)
Mountinair 입구

출발 부터 오르시 시작한 언덕은 7마일정도에서 끝나고
앞에 펼쳐진 고원 사막 평야는 오르고 내리기를 계속
나를 괴롭혔다 왠지 오늘은 너무 힘들다,
뜨문 뜨문 있는 집에서불빛이 새어나오고 개들은 짖어 댔다
느닺없이 뛰쳐 나온 개에 놀라기도 하고, 들에 있는 소들은
모두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며"저 친구 무엇하는 거야"
하는 듯 했다, 미국의 대 평야 정말 넓다 넓어!
오늘은 정말 힘들다 내가 왜? 달리지?
인간은 모두 편안하고 안일하고 쉽게 하려고 물질 문명이
발달 하는데 왜? 나는 이 힘든 달리기를 하는가?
자문 자답해 보며 사색에 잠겨 보았다
고통과 고독을 크게 당하면 당할 수록 그 크기 만큼 느끼는
것이 많기 때문일까?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미 대륙 횡단 28 일째

04/19/10,월요일,날씨:흐렸다,비,흐리고,가끔 햇빚,
온도:45~70 F, 거리: 42.7 M, 시간:8시간

시간: 4시~12시
구간: US 60(125 M)~Socorro(시내 통과)~비포장 도로~
Local도로~(85,25,US 60=Exit 163에서 들어가 Exit175)
~ US 60(단독 도로입구):Bernardo M0untinair


6,500 Ft에서 출발 4,579 Ft까지 내려 오니 좀 달리기 편했다
캄캄한 새벽 13 마일쯤 왔을때 저멀이 도시의 불빛이 보였다
Socorro라는 작은 도시지만 산속만 헤메다 보는 현란한 전등빛은
문명의 이기를 깨닭게 했다
잠시 시내를 관통하고 비포장 도로를 지나 Local도로를 따라 오다
연방도로 ㅣ-25(US 60 포함)를 달리는데 경찰을 만났다
L.A~NY를 달린다고 하니 혀를 내둘르며"Good Luck"하며 인사 했다
삶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려운 난관에 부닥칠때 지혜롭게 대처 하자!
많은 사람이 나를 돕고 있으며,기대 하고 있지 않은가?
고원 사막 평야도 이제 머지 않아 지나게 될 것이다
희망을 갖고 목표를 향해 달려보자! 1,000M 달성도 눈앞에!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미 대륙 횡단 27 일째

04/18/10, 일요일,날씨:맑음, 온도:40~75 F
거리:35 마일, 시간: 6시간50분

시간: 4시10분~11시
구간: US 60 (90 M) ~Magdalena~ US 60 (125 M)

New Mexico에 첫발을 딛은후 125을 달렸다
계속 되는 산악 ! 언제나 끝나려나 ? 7,900 Ft에서 한참을
내려 왔으나 6,548 Ft 라는안내 표지판! 그리고 사막 평원 !
끝날줄 모르는 오르막 내리막! 그러나 언젠가는 끝나겠지?
오늘 까지 848 M ! 1,000 M 까지 가 보자!
달리다 보면, 무릎 아파 오고, 종아리 근육에 통증과 허벅지
근육이 뭉치는 상태가 오지만 참고 달리면서 풀곤한다.
아내 기분이 좀 좋아진 듯 하다, 내 기분도 좋다
최선을 다 해 보자 !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미 대륙 횡단 26 일째

04/17/10,토요일, 날씨:비,우박,맑아짐,온도: 40~70 F
거리:42 M, 시간:8시간

시간:4시50분~12시50분
구간:US 60 (48 M) ~ Pie Twon~Datil ~ US 60 (90 M)

어제 아침 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 되더니 드디어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는
깊은 산속의 적막을 뒤흔들어 놓았다,
새벽3시에 눈을 떴다, 어떻게 할까? 뒤척이다
1시간 더 기다렸다, 내가 할일은 내가 해야된다
나가자! 4시50분에 출발선상에서 비옷에 완전 무장을 하고
달리기 시작 했다, 비가 오더니 우박이 쏘다져 빰을 때렸다
15마일정도 왔을때 비가 서서히 끝이고 날이 밝아 오기
시작했다 20마일을 넘어 서면서 오르막길이 끝나고 서서히
내리막길이 시작 되었다
30마일 부터는 고원사막 평야가 펼쳐져 12마일를 건너 왔다
7795 Ft에서 6330 Ft까지 내려 오니 살것 같다
어제 아내는 내가 달리는 것을 보면 고통이 자기에게 극심한
형벌을 내리는 것 같으니 그만 달리자고 했다
"달리는 것" 고통과 외로움을 동반 하지만 목표를 향한
나의 의지는 아내의 모성애성 애정보다 강해야만
이루어 낼 수있다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미 대륙 횡단 25 일째

04/16/10,금요일, 날씨:흐림,온도:65~75F
거리:15마일, 시간:2시간20분

시간: 10시10분~12시30분
구간: US 60(33M) Quemado ~US 60 (48M) Pie Twon

New Mexico 2틀째!고산 평원 지역과 썸머타임 시차 변경 탔인지 ?
피곤을 느꼈다, 휴식을 취할까? 생각하다
뒤늦게 달리기 시작했다 늦은 시각에 계속되는 오르막 길은
드디어 7,991 Ft Pie Town 못치친 Mile Post 48 M지점에서
시간과 더위 때문에 접고, 내일을 기약했다
이제 시간과 기후에 적응 하면서 New Mexico를 횡단 해야 겠다

미 대륙 횡단 24 일째

04/15/10,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25 ~ 70 F
거리:33 M,시간:7시간30분

시간: 5시10분~12시40분
구간:NM US 60 (0M)~ Red Hill~ US 60(33M) Quemado

고추가 상징인 New Mexico에 첫 발을 내 딛었다
고도 6,881Ft에서 출발한언덕이 계속 되어 어둠을 뚫고
달리는 나를 무척이나 괴롭혔다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나 했나?
날이 밝아오면서 7,550 Ft 정상의 고원사막 평원 끝이 보이지 않고
맞 바람은 체감 온도를 낮게 만들고 귀, 손끝이 시려워 한겨울을
방불케 했다, 주 경계선에 표지판을 지나고 산야를 35마일 지나서
Quemado라는 작은 마을이 나타 났다, 정말 큰 나라다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미 대륙 횡단 23 일째

04/14/10, 수요일,날씨: 맑음, 온도: 35 ~ 75 F
거리: 37 M, 시간: 7시간20분

시간: 4시20분~11시40분
구간: US 60(365 M)~Springerville~US 60(402 M)
AZ 끝, New Mexico입구( 주 경계선)

AZ 주를 14일에 걸쳐 두발로 달려서 건넜다
내일부터는 New Mexico를 달린다 지금까지 722 마일!
오늘은 알람이 울리지 않아 3시25분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으나 4시20분! 해발 6,500 Ft! 계속 오르고
내려갔으나 결국 7,550 Ft 까지 올라 갔다
오른쪽 산에는 눈이 덮여 있었고, Winds Zone 7 M은 고산 사막 평원
으로 바람이 불어 힘이 배는 들었다, 또한 모래 먼지가 나를 괴롭혔다
NM를 지났때 까지는 고산에 날씨 까지 악천후가 예상된다.
"자연에 불평 하지 말고, 순응하며 이겨 나아가는 힘, 용기,인내로
극복 해 보자!" 오늘도 무사히 일정을 마쳐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