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 기념 50km 울트라 마라톤
뉴욕의 한인마라톤 동호인들이 뜻깊은 송년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다.
뉴욕한인마라톤의 대부(代父) 권이주 회장(73)를 비롯, USA올어라운드클럽과 리달리아 등 5개 뉴욕, 뉴저지 마라톤 단체 회원 40명이 광복 72주년의 뜻을 되새기며 울트라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회가 주최하고 뉴저지한인회와 포트리한인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출발해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거너 허드슨강을 따라 맨해튼 남단 배터리파크 반환점(返還点)을 돌아오는 5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눈발이 날리고 영하의 체감온도 속에 권이주 회장과 신세준 이경섭 김형량 이준원 김한송 유병근 씨 등 7명이 완주의 기쁨을 안았다.
골인 지점 행사장에는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과 홍은주 포트리 한인회장, 일전퇴모 백영현대표가 나와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월남참전전우회 뉴저지지부 김중광 회장의 축사와 버몬트주에서 내려온 신세준 한인회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대회 기획자인 권이주 USA Around Running Club 회장 권이주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날 완주자에겐 완주증(Certificate Of Appreciation)이 수여됐다. 추운 날씨에도 맨살을 드러낸채 달리는 투혼을 발휘한 권이주 회장은 “날씨는 춥고 흐렸지만 바람이 없어 그래도 달리기는 좋았다, 한인 마라토너들이 저물어가는 2017년에 광복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권이주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주최 주관 단체들과 단체장들, 특히 멀리 버몬트에서 참석해준 신세준 회장님과 봉사활동을 해주신 신광수 한영서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인사회의 관심 덕분에 201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가 내년부터는 정식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고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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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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