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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에서 맨해튼 배터리팍 왕복
2017년도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이다. 2010년도 미 대륙 횡단을 마치고 일본의 위안부 문제 사죄를 위해 버겐카운티 5 마일 대회, 롱 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팍 위안부 기림비부터 포트리 기림비까지 37 마일(60 Km), 일본 전범기 퇴출 뉴저지 출발 맨하탄 일주 달리기등 행사를 하다가 2015년부터 뉴저지 포트리 6.25 참전비부터 맨하탄 한국전 기림비까지 31 마일(50 Km) 울트라 마라톤을 동료 마라토너들과 실시, 금년이 3회째를 맞이 하였다.
우선 참가할 단체와 협의 출전자 명단을 작성하고 함께 할 후원 단체에 연락 협조를 얻고 교통 통제를 위해 포트리 경찰서에 에스코트를 의뢰했고 내가 소속한 월남 참전 전우회 뉴저지 지부에 주관을 요청했다.
한 겨울의 울트라 마라톤 행사이므로 날씨에 신경을 쓰여 15일전부터 일기 예보에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銳意 注視) 했다. 다행히 흐리고 바람이 약간 불며 온도는 35 F(1.6 C)로 하루 종일 유지 약간 춥지만 달리기에는 지장이 없을 듯 했다.
나는 아내와 함께 출발 지점에 나아가 참가자를 기다렸다. 경찰차가 도착했고 런너들이 하나 둘 모여 들어 7시 정각에 김중광 회장의 출발 신호로 각 런너스 단체 응원단과 출발자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조지 워싱턴 다리를 향해 40 여명이 출발했다.
응원단은 다리를 건너 기념 촬영을 하고 뒤돌아 갔고, 7명은 50 키로 완주를 위해 허드슨 강변의 Hudson River Greenway 달리기 시작했다. 초창기 부터 3번 모두 참여한 김형랑, 유병근 님, 2번째 참여한 김한송 님, 첫 출전한 이경섭, 이준원 님과 멀리 버몬트에서 오신 신세준 회장 님도 모두 힘차게 달렸고 신광수 치과 대학원생이 전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보호하고 한영석 님이 차로 먹거리를 공급하는 자원 봉사를 하여 주었다.
우리는 15.5 마일을 거침없는 질주로 맨하탄 베터리 팍 한국전 참전비에 도착, 기념비에 참배하고 일제 침략으로 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피흘린 선구자에게 감사의 묵념(默念)을 했다. 또한 해방으로 자유를 누리는 참 뜻도 기렸다. 되돌아오는 길목에서 World Trade Center 새 건물을 보며 9/11 테러를 되새겼다.
나도 월남 전에 참여하여 실전을 경험 했기 때문에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가를 눈으로 보아 안다. 지구상에 평화는 영원히 없는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며 42가의 항공 모함을 보며 다시 전쟁의 잔혹상을 떠 올리게 했다. 이 모두가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이 아닐까?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달리다 97가에 도착 한영석 님께서 갖어온 음료수 바나나 등 먹거리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맞 바람과 싸우며 다시 달려서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모두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다.
식후 행사는 정재범님의 사회로 애국가를 소리 높여 부르고 뉴저지 한인회 박은힘 회장, 포트리 한인회 홍은주 회장, 버몬트 한인회 신세준 회장, 일전퇴모 백영현 대표 님의 환영사를 끝으로 광복 72 주년 기념 50키로 울트라 마라톤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일시: 2017녇 12월17일 일요일, 오전 7시 출발
장소: Fort Lee NJ
날씨: 35 F(1.6 C),바람: 7/mph
코스: Fert Lee 625 참전비(NJ)~ GWB ~ Battery Park 한국전 비(NYC)=왕복
거리: 왕복:50 Km (31 Mile)
출발: 40 여명.
완주자: 권이주, 신세준, 이경섭, 김형랑, 이준원, 김한송,유병근 7명
봉사자, 한영석, 신광수
주최: USA Around Running Club
주관: 월남 참전 전우회 뉴저지 지회
후원, 뉴저지 한인회. 포트리 한인회, 일전퇴모
참여: 리달리아 외 5개 뉴욕, 뉴저지 한인 마라톤 단체
행사: 뉴저지 한인회장 박은림, 포트리 한인 회장, 홍은주,일전 퇴모 백영현대표,
월남 참전 전우회 뉴저지 지부 회장 김중광, 버몬트 한인 회장 신세준 ,
특이사항: 완주자에게는 완주 Certificate Of Completion (완주증을 발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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