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9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6)





West Virginia편(11-2)

6월 6일, 일요일,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

Day: 76,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2,607,70

날씨: 흐리고 비, 온도: 55~68 F
거리: 40 M,, 시간: 8시간45 (시간: 325~ 1210)
구간: US 50(24 M) ~ Ellenboro ~ Greenwood ~ West Union ~ Smithburg~
     US 50 (64 M: East Salem)

어제 비가 와서 온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흐리고 습도는 여전히 높아 달리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니었지만, 목표를 40마일로 정하고 달리기 시작 했다,
달리기는 정말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시작 하면서 필요한 것은 목표다, 목표가 있으면 고독, 고통, 통증 등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인내력과 지구력이 생긴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을 극복 하고, 산모는 태어나는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그 산고를 참고 견뎌 낸다, 모든 것을 목표와 희망이 있으면 그 것을 위해 이기는 힘이 생기게 되어 있다, 오늘 나는 나의 목표 거리를 설정하고 출발 했다,
Appalachian산맥 기슭의 구불구불하고 오르막 내리막길이 잘 만들어진 도로 위에 발을 옮겨 놓으며, 미국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미국의 정책가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현재의 미국은 개척정신과 봉사와 희생의 산물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이 거대한 대륙에 잘 만들어진 산업 도로는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며 그로 인한 발전은 미국을 부흥시키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놓았다
지금 내가 지나가고 있는 양 도로 옆에는 우거진 거대한 수목이 이들의 자원이며 힘의 원천이다, 대 평원의 곡창, 초원을 근간으로 하는 목축 산업 등 모두가 도로에 의거 활성화 발전 되어 왔을 것이다, 그들이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가를 생각하면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낮은 온도 때문에 쉬지 않고 약 14마일을 달려 Ellenboro 이란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은 US 50번 도로와 WV 16번 도로가 동서, 남북의 교차점이고, North Bend Rail Trail 철도가 지나가는 산업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원래의 마을 이름은 Shumley 이였으나, 1903년 볼티모어와 오하이오 철도 라인을 구축한 Ellen Mariah Williamson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흐린 날씨로 햇볕이 없어 달리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 몸에 부담을 주는 듯 하여 한 바탕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가도가도 산속으로 오르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오르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 고개를 들어 앞도 보고 옆도 보면서 고독을 달래며 작은 Greenwood 마을을 지나 West Union에 도착 하니 약 30 마일 달려 왔다,
이 지역은 US 50번 도로와 WV 18번 도로가 동서, 남북으로 교차하는 지점으로 1,700년대 후반에 Caldwell 20,000 에이커의 땅을 소유 하면서 정착하기 시작 하였으며, 1807 Nathan Dais 형제들에게 팔았고 그들은 16,000 에어를 나누어 팔았다, 철도 산업의 발달도 서부 연합이 탄생했다, 현재는 농업, 건축용 자재, 석유 가스 등이 주 산업이다, 그리고 오랜 전통에 의해, Lathrop Russell Charter , Doddridge County 법원, Silas P Smith Opera House, Scott Stuart House 등 국립 역사 장소로 등록 되어있는 건물과 장소가 많이 있는 도시였다 점점 더 흐려지고, 습도가 높아져 가고 있어 달리기가 힘들어져 갔다, “한 바탕 소나기야 내려라, 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달렸다, 내 뜻이 통했는지 Smithburg를 지나 Salem으로 가는 약 35 마일 지점인 11시쯤에서 갑자기 천둥 번개가 천지 산야가 떠나갈 것처럼우르르 쾅쾅치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하이웨이 도로는 시냇물 가를 이루어 발목까지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앞을 가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시원했다, 흠뻑 비를 맞고 이 산속 도로 위에서 달리는 기분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나를 흥분 시켰다, 나는 비를 맞고 약 40분 동안 계속 달렸다, 추위를 느끼며 닭살이 돋기까지 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그토록 내리던 비는 간 곳이 없고 햇볕이 쨍쨍 비치기 시작했다, 나는 목표 40 마일을 채우기 위해 질척거리는 운동화를 끌고 허덕이면서 US 50 도로 64 M, East Salem 마을 앞까지 달려 목표를 달성했다,                    

빙판길 1인 12.2 마일 달리기!



주택가 달리기!

02/09/15, 월요일, 날씨: 흐림, 온도: 26 F(-3.3 C)
거리: 12.2 M(19.6 Km) 시간: 1시간 50분

밤새 비가 오면서 추워져 차량이 꽁꽁 얼어 붙고
길은 빙판길로 걷기 조차 힘들어 겨우 아내를 딸집에
라이드 해 주고 집으로 왔다.
우선 금년 전반기 출전할 대회를 찾았다.
1) 3월7일 Trail Marathon, 2) 3월28일, 3)3월29일 여이은
Tow Rivers Marathon, 4)4월20일 Boston Marathon.5) 5월
2개 등 총 6번 출전 계획을 세우고 등록을 했다.
이사 후 모든 환경이 새롭고 날씨 마져 고르지 못해서
달리기에 많은 차질을 준다. 우선 코스가 확정되지 못해
우왕 좌왕 한다. 오늘도 주로를 예상치 못해 오후에 딸집
까지 달리는 코스로 나아가 주택가를 달리고 왔다.
언제나 장거리 훈련을 해 보려나!

집 ~ 딸 집 = 왕복= 7 M
딸 집 ~ 516 번도로= 왕복 = 5.2 M    계: 12.2 M

2015년 2월 8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5)






West Virginia편(11-1)

6월 5일, 일요일,

11번째 주West Virginia 입성!

Day: 74, 오늘 달린 거리: 35.50 Mile, 누계: 2,567.70 Mile

날씨: 잔뜩 흐림, 온도: 58~75 F
거리: 35.5 M, 시간: 7시간50 (시간:345~1135)
구간: OH=US 50 (34 M: Coolville) ~ Little Hocking ~ WV = Ohio River Br~
Blennerhassett ~ Parkersburg ~ US 50 (24 M: Mount Wood Park) ~
Sand Hill Wildlife Management Area

Ohio의 주 Coolville 에서 마지막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주 경계도시 Little Hocking을 거처 새로 입성하는 West Virginia 주를 향해 발 걸음을 옮겨 놓기 시작 했다, 날씨는 금방 비가 내릴 듯 잔뜩 흐려 습도가 높아 얼마 달리지 않아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연신 땀을 닦기 위해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가고 숨은 점점 거칠어져 힘이 배는 드는 듯 했으나 새로운 주에 입성하는 기대감이 발 걸음을 가볍게 했다, 새벽의 어둠이 거치면서 달려가는 동녘에 Ohio River가 보였고, 철교 다리가 희미하게 모습을 들어 내는가? 했는데 바로 내 앞에 나타났다,
“Welcome to Virginia” “Wild and Beautiful” 라고 쓴 간판이 철교 난간 중앙에서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차량을 피해 기념 촬영을 하고 마음으로 입 맞춤을 했다, 11번째 주에 입성, Virginia, Washington DC, Maryland, Philadelphia, New Jersey, 그리고 목적지 New York으로 5개 주와 DC 만 남았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오르고 있었다, 나는 뒤 돌아 볼 여유가 없다, 빨리 뉴욕에 도착하고 푼 마음에 갈 길을 재촉했다, 다리 밑에는 Blennerhassett Island가 오하이오 강 중앙에 자리 하고 있었고, 주위에는 공사 현장으로 포크레인 등 장비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 다리를 건너, West Virginia 주의 첫 번째 맞이하는 도시 Parkersburg City West Virginia 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30,000여명이 거주 하며, Little Kanawha River Ohio River 사이에 위치하고, 18세기 까지는 Newport로 불리다가 1810년 토지의 소유자 Alexander Parker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으며, 남북전쟁 당시에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지역 이였다 도시를 벗어 나기 위해 언덕을 힘겹게 올라 도시를 내려다 보았다, 강으로 둘러 싸여 있어 아담하고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보였다, 주 경계 입간판이 의미하는 “Wild and Beautiful” 자연의 미 그 차체로 앞으로 전개 될 주의 모습을 알려 주는 듯 했다,
대 평원을 지날 때와는 달리 산이 많아 길게 연결 되는 언덕이 있고, 쭉쭉 곧게 자란 나무들이 빼곡히 산과 계곡에 자리하고, 철철 흐르는 맑은 물은 시원스런 소리를 내며 산야의 적막을 깨고 있어, 심심산골에 들어와 있는 기분 이였다,
2,500 여 마일을 달려온 내 몸은 지칠 대로 지쳐 있고, 무릎이 아파도, 발바닥에 굳은 살이 생겨 절룩거려도, 까맣게 탄 피부가 따끔거려도 나는 표현하면 안되고
나 혼자 참고 이겨 나아가 했다, 그 마음을 알아 주는 듯 풍요로운 자연은 나에게 안식처가 되어 위안을 주었으며 꼭 완주를 빌어 주는 듯, 내 몸과 마음을 치유 해 주곤 했다, 그러나 줄어드는 몸무게는 아내의 마음을 애타게 하여 주었다,
25마일 쯤에서 첩첩 산골 언덕을 오르고 있는데 앞에 가던 승용차가 뒤 돌아와서는 기념 촬영을 하자고 했다, 자기 이름은 Chuck 이라고 하며, 오늘 Ohio Marathon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는 길이라고 했다, 본인도 언젠가는 미 대륙 횡단을 할 것 이라고 말 하고, 달림이 들은 누구나 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심정 이라고 했다, 나는 그와 헤어져 정상을 탈환 하고는 습도가 너무 높아 힘이 들어서 VW, US 50 번 도로 24 M 지점에서 멈추었다, 옆에는 Mount Wood Park 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타기, 승마, 낚시, 캠핑, 하이킹, 피크닉 등을 할 수 있으며 6월에는 낚시대회가 개최 되며, 9월에는 화산 축제가 열리는데, 골동품, 음악, 음식 등과 미인 선발 대회가 개최 된다고 했다,, 달리기를 마치자 마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기 시작 산이 떠나 갈 듯 요란스러웠다,           

아내와 최창용님 부부와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02/08/15, 일요일, 날씨: 흐림, 온도: 32 F( 0 C)
거리: 7.5 M (12 Km), 시간: 1시간 20분

이사를 간후 처음 찾은 허드슨 강변에 눈이 쌓여있어
아무도 나오지 않고 최창용님과 헨렌님만이나오셨다.
건강 달리기를 한다면 음식 날씨등 모든 것을 감안
하여야 하겠지만 진정한 마라토너가 되려면 날씨과
주로등 아떠한 환경에도 불평을 하지 말아야한다.
최악의 환경을 극복 했을 때 자기 자신이 갖는 행복감
과 자부심은 극에 달하고 어떠한 도전에도 자신감을
갖게 한다. 내일은 변덕스런 겨울 비 소식이 있다.

Exit 1~Edgewater~Ross Dock~GWB밑~ Exit1언덕=7.5M





2015년 2월 7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4)




Ohio 편 (10-6)

6월 4일, 금요일,

계속 되는 더위!

Day: 73, 오늘 달린 거리: 36.90 Mile, 누계: 2.532 Mile

날씨: 맑음, 온도: 60 ~ 85 F
거리: 36.9 M, 시간: 8 (시간: 45 ~ 125)
구간: US50(OH 356:Knox Township )~ Albany ~Athens (Ohio University)~
     Guysville ~ Carthage Township ~ US 50 (34 M: OH: 144, Coolville)

어제 비가 왔건만 온도는 떨어질 줄 모르고 더욱 상승 하였고 설상 가상으로 습도 역시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어 달리는 나를 무척 괴롭혔다,
새벽부터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Knox Township를 출발, 다음 도시 Albany를 향해 어둠을 뚫고 달리기 시작 했다, 이제 발 바닥도 괜찮아 몸에 이상은 없는 듯 하였으나 폭염 속에서 달리고 있어 에너지 소모량이 너무 심해 몸 무게가 감소 하는 것이 문제였다, 어제 재어보니 118 파운드! 또 줄었다, 이제 600~700 마일 남아, 20일 정도 달리면 뉴욕에 들어 갈 것 같은데 그 동안 몸 관리와 체중 조절에 이상이 없도록 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무거운 숙제였다,
어둠 속을 달릴 때는 야생 동물이 불쑥 튀어 나오지 않을까? 두리 번 두리 번 했다,, Utah 주의 Wasatch Front Endurance 100 M에 출전 하여, 한 밤중에 길을 잃어 헤매고 있을 때 새끼 곰이 앞에 있었지만 두려움 없이 가던 길을 간 적이 있었다, 달리기에 몰입하여 어떤 것도 생각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 돌아보면 새끼 곰이 있었으면 어미 곰도 있었을 것이다, 생각하니 오싹 했다,
이 광활한 들녘에도 수많은 종류의 야생 동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조심스러워지고, 가끔은 주변을 돌아 보게 되였다,
6 마일 지났을 때 Albany에 도착 했으나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 약간의 불빛만 비추었다, 이곳은 매년 9 Snowden 호수가 에서 음악, 콘테스트, 예술, 역사, 교육, 생활 워크솝 등 유명한 Pawpaw Festival이 열린 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Athens City로 향했다, 뜨거운 태양은 이글거리며 아스팔트를 녹이고 있었고, 지열은 아지랑이처럼 피어 올랐다, 그 위를 두 발로 디디며 밟고 지나갔다, 이럴 때, 한바탕 시원한 소낙비가 내려 열을 식혀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해 보았다, 땡볕 속에서 15 마일 정도 오니, Hocking River 을 따라 형성된 Athens City 였다, 이곳은 1804년도에 설립한 Ohio University 가 있으며, 미국에서 9번째로 오래된 공립대학으로 1,800 에이커의 넓은 교정에 5개의 캠퍼스가 있다, Athens City3세기 전 도시 역사 기록을 갖은 오래된 도시로 각종 박물관에 유품들이 많이 전시 되어 있는 도시중의 하나다, Athens City을 뒤로 하고 다음 도시 Coolville로 향했다, Guysville Carthage Township의 작은 마을을 지나 Coolville City까지 20 여 마일 동안 그늘도 없는 도로를 노출된 상태에서 온몸이 까맣게 타 들어가도 모르고 달려 왔다, 고통 속에서 달리기에 온 신경을 쓰다 보면 모든 것을 잊게 하여 준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고, 미움도 슬픔도 잊고 승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다,
자연을 보면서 나를 생각하고, 고통을 맛 보며 타인에게 배려를 생각하고, 통증을 느끼며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을 생각하면 그 동안의 잘못을 용서하고 잊을 수 있으며, 건강을 주는 달리기가 고마웠다, 달리기는 나를 일깨워 주고, 재 탄생 시켜 주었으며, 새 인생 길을 걷게 해 준 유일한 길 잡이였다,

이제 내일이면 Ohio 주도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West Virginia 주에 입성하게 된다, 희망과 기대 수치는 점점 올라가고 꿈이 이루어 지는 순간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1 인달리기!


 ㅂ추워도 바람이 없어 좋았다.
토요일 조용한 주택가
주택가 달리기!
02/07/15.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21 F(-6 C)
거리: 7 M(11.3 km), 시간: 1시간 10분

확고한 목표가 없으면 우왕좌왕 한다.
오늘도 어디로 어떻게 달릴까? 생각하다 결국
6시30분에 차량이 드문 딸집 주로를 택하고
출발했다. 갈림길이 많아도 어떤 것을 선택 할지
몰라 망서리게 된다. 그래서 배수진 즉 한 길만
주어 졌을 때 성공 확률이 높다.
내일은 허강에 안가면 일요일 교통량이 없을
것이므로 집에서 해변까지 달려 거리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사 하고 처음으로 팰팍에 몇분 만나러 나간다.

집 ~ 딸집 끝 = 왕복 = 7 M(11.3 Km)

2015년 2월 6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2)





Ohio 편 (10-4)

 6월 3일, 목요일

                어제밤 천둥번개

Day: 73, 오늘 달린 거리: 35.20 Mile, 누계: 2,495.30 Mile.

날씨: 흐리고 비, 온도:58 ~75 F
거리: 36.2 마일, 시간:8시간40 (시간: 355 ~1235)
구간: US 50 :30 ~ 38 M (Londonderry:30099) ~ EZ Wedding ~ Allensville~
     Londonderry ~ Mc Arthur ~ US 50: 0 M ~ 29 M x OH: 356
((Knox Township:

어제 밤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내려 내일 달리 수 있을까? 걱정하며 잠자리에 들어는 데, 새벽 250분에 일어나 밖을 보니 총총한 별과 달이 환하게 비추며 언제 폭풍우가 있었더냐? 하고 나를 반갑게 맞이 했다,
사람도 거짓말이나 잘못을 해 놓고도 아닌 체 야누스의 모습을 하지만,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법, 시냇물은 온통 흙탕물로 용솟음 치며 콸콸 내려 가고, 나무들이 힘없이 쓰려져 누어 있었고, 전기가 끊겼는지 깜깜 나라였다,
무엇이든 숨기려 하면 더 드러나는 법, 질서 정연하던 자연의 모습이 엉클어져 엉망 이였지만, 어떤 방법이든 다시 정리 될 것이다, 사람들의 거짓도 들통나고, 정의가 승리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요 순리다,
폭우가 내린 새벽은 시원 했으며, 달리기에는 아주 좋은 온도와 기온이므로, 작심을 하고 출발 했다, 동으로 줄기차게 달리는 나는 신 들린 사람처럼 느껴졌으며,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 가야 한다는 집념 이외는 아무것도 머릿속에 없었다, 아내가 그 어떤 이야기를 해도 내 귓전에는 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를 설득하여 달리기를 계속했고 몸도 내 뜻을 알았는지 큰 탈이 없었다,
오늘 달리는 코스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평원에 옥수수 밭뿐으로 앞만 보고 달리면 앞으로 가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듯 하여, 보호차량을 앞으로 보내고 차량이 있는 곳을 목표로 하고 달렸다
100 마일 산악 마라톤을 할 때는 돌, 자갈, 잔디 길, 진흙탕길 등에 돌 뿌리 나무 뿌리에 넘어지지 않으려고, 정신을 바싹 차리고 달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만약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넘어지거나 코스를 표시한, 리본이나, 페인트를 보지 못해 길을 잘못 들어 되 돌아 와야 하는 경우도 있어 항상 긴장의 연속 이지만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미 대륙 횡단은 정반대의 상황으로 나를 이기는 인내심이 필요했다, 25마일쯤 왔을 때, McArthur 마을에 도착 했다, 그렇게 좋던 날씨가 점점 흐려 지고, 습도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곧 비가 쏘다 질 것만 같았고, 마을을 벗어나자 언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McArthur 1815년 설립 되였고, 1812년 전쟁의 영웅 Duncan McArthur의 이름을 따서 지어 졌다, 그는 Ohio 주 하원의원, 상원의원, 연방 하원의원, Ohio 11대 주지사 등을 역임 했으며, 그의 묘는 Grandview(Chillicothe OH)에 묻혀있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후텁지근하고 무겁던 몸이 빗물에 씻겨나가듯 시원하여 손을 들어 내리는 비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소리쳤다,” 내 몸에 활력을 넣어 달라, 나는 구비치는 산 고개를 넘기 시작 했다,
북쪽에는 Zaleski State Forest  국가 산림 보호 지역으로 23.5 마일(38키로)의 굴레 산책로, 말 캠프, Lake Hope가 있으며, 선사시대의 아메리카 원주민 Mound Builder(흙의 다양한 모양으로 구축한 고분, 종교의식, 귀족의 주거 목적으로 만들어진, Adene 문화)를 새로 개축한 고분이 있다
남쪽에는 Vinton Furnace Experimental Forest(빈톤 전기로 상태 실험 숲)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오하오주에서 가장 큰 산림 보호 지역으로 15,849 에이커이며  너구리 생태 보호 관리 지역으로도 지정 되어있고, 200개의 학술 논문이 발표 되었던 곳이다, 그 사이의 US 50번 도로를 따라 넘어 36.2 마일 지점인, OH 356번 도로 앞에서 멈추고 숙소로 돌아와 몸무게를 재었다, 119 파운드! 몸무게가 줄고 있었다, 좀더 세심한 체력 관리와 음식에 신경 쓰고 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관절염에 대한 치료 상식

요즘 부쩍 통증... 댁의 무릎은 안녕하신지?

입력 F 2015.02.04 11:06 수정 2015.02.04 11:06

최근 유독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면 ‘햇빛 비타민’의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겨울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진다. 하루 종일 햇볕을 쬘만한 시간이 길지 않다는 의미다. ‘임상통증저널(Clinical Journal of Pain)’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처럼 해가 짧아지면 퇴행성관절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이 심해진다. 

햇빛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는 비타민D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받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 비해 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들은 무릎 통증이 더 심하고, 관절의 기능 역시 떨어진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들의 체중과도 무관하게 나타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에 무게가 실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들이 비타민D까지 부족해지면 통증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통증이 심해진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토니 글로버 연구원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와 무릎 통증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통증 민감성을 증가시키는 염증의 수치가 높아지고, 뼈의 소실을 일으키는 골 교체율이 증가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된다. 

비타민D 부족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뿐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최근 ‘영양연구(Nutrition Research)저널’에 실린 또 다른 논문에 따르면 절반에 다소 못 미치는 정도의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볕만 충분히 쬐면 얻을 수 있는 비타민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고 바깥활동을 잘 안하기 때문인데, 특히 해가 짧아지는 겨울이면 보다 심해진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무릎 통증은 물론 기분까지 침체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 계속해서 무릎이 많이 아프다는 생각이 든다면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비타민D가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수치가 낮은 것으로 판명된다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 것으로 수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비타민D의 필요량은 개인의 체중과 체성분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 몸은 비타민D를 지방세포에 저장하므로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관절 통증과 기능 손실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양의 비타민이 필요하게 된다. 

강 추위 속에 1인 달리기!

 집 ~ 딸집 끝 왕복
 딸집 ~ 516 번도로 왕복
 7.5개월된 외손녀
마스크와 얼굴이 꽁꽁 얼었다.

1인 달리기와 Abby(애완견)와 달리기!

02/06/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10 F(-12 C)
거리: 12.2 M(19.6 Km), 시간 1시간 50분

금년들어 최저 온도를 가리키고 아직 장거리 코스도
확정치 못하여 우물 쭈물 하다가 0과1의 원칙에 따라
공원까지 가려다 차량이 많아 차량이 드문  주택 코스
를 택해 딸 집으로 향했다.
온몸에 싸늘한 기온이 느껴진다 체감온도가 -5 F (-20.5 C)
로서 겹 장갑을 벗으면 금방 손이 시려웠고 마스크가 꽁공
얼어 턱이 얼음짱 같아졌다.
우선 딸집을 지나쳐 반환점을 돌아 딸 집으로 가서
Abby를 데리고 2.6 M 왕복 5.2 M 달리고 집으로 왔다.
달리기는 정신력이다. 세상사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막 닥드리면 모두 해결 할 수 있고, 해결이 된다.
모두들 생각 자체를 미리 어렵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강명구님도 욕심만 내지 않으면 미 대륙 횡단에 성공
할 것이다.

집~ 딸집 동네 끝 = 왕복 = 7 M ( 1인 달리기)
딸집 ~ 516 번도로= 왕복 = 5.2 M ( Abby와 함께)




2015년 2월 5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2)





Ohio 편 (10-4)

6월 2일, 수요일,

최영각 부부 동반주

Day: 72,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459.10 Mile

날씨: 구름, 온도: 58 ~78 F,
거리: 35 M, 시간: 7시간40 (시간: 350~1130)
구간: US 50 X OH 753(교차점: Rainsboro )~ US 50 (24~29M) ~ Bainbridge ~
North Fork Village ~ Chillicothe ~ US 50 (1~30 M) ~ Londonderry(30099)

어제 아내가 사온 티눈 약을 굳은 살에 붙이고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에 다시 새 것으로 붙이고 출발 했다, 다행이 통증은 없었지만 신경이 쓰였다,
계속 되는 더위는 갈 길이 아직도 먼 나의 발목을 잡아 당기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라왔다, 예전에 뉴욕시 센트럴 팍에서 함께 달렸고 지금은 조지아
주 아트란타에서 거주하시는 최영각, 최미숙 부부가 지금 이곳에 오고 계신다는 전갈이 내 귓전을 울렸다, 순간 무겁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며 만남의 기대감이 내 머리에 가득했고, 캄캄한 어둠이 걷히며 환하게 밝아오기 시작했다, 잠시 후면 그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미 대륙의 US 50번 도로를 달리는 추억을 그들과 만들게 된다, “회자 정리사람은 만나면 헤어진다, 그러나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또 만날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닐까? 태어나면서 가장 가까운 부모와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고, 자라면서 죽마고우, 학교친구, 전우, 직장동료, 사회 선후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면 영원히 간직하고 살아 가게 된다,
자라면서 코 흘릴 때의 어린 추억,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함께 풀던 학창시절의 추억, 베트콩과 치열한 전투를 하였던 때의 전우, 밤을 새우며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 이민 초창기 사업에 도움을 주었던 사회 선후배, 그리고 마라톤을 하며 스포츠 맨으로 맺은 각별한 우정의 동료 등이 특별한 추억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생각이 나서 혼자 웃고, 서글퍼 하고, 씁쓸해 한다
오늘 오시는 최영각 님 부부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미 대륙 횡단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을 나는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하게 될 것이다,
만남의 기대 속에서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다 보니 8 마일 달려 Bainbridge 마을에 도착했다, 이 작은 마을에는 닥터 존 해리스가 1828 221일 미 최초 치과 학교를 개설한 치과 박물관이 있으며 현재 초라하지만 그 때 사용했던 기구와 틀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음료수와 요기를 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보고 동으로 North Fork Village을 향해 다시 출발 했다, 발 바닥 굳은살은 통증이 없었다,
이대로 치료가 되어 달리기에 지장을 주지 않기를 제발 바라며 발의 착지와 자세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달렸다,
Rose County(군에 해당됨)의 초입에 North Fork Village가 있으며, Scioto River 서쪽에 자리한 중심 도시 Chillicothe 시내를 US 50 번 도로가 관통 한다,
North Fork Village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최영각님 부부가 오셨다, 반가운 만남의 이야기는 달리면서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Chillicothe 1803~1810년 까지 Ohio 주 최초 수도였고, 2년간 자네스 빌로 옮겼다가 1812~1816년 까지 다시 수도로 지정 되어 2번 수도로 지정 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콜럼버스다,
최영각님과 15 마일을 동주 하고 마지막 6 마일은 최미숙님이 하셨다,

뉴저지을 떠나서부터 달리기를 포기 한 줄 알았는데, 더 열심히 달려 더 건강해 지셨다, 나는 35 마일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하며 지나온 과거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오늘의 달리기는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