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6일 금요일

강 추위 속에 1인 달리기!

 집 ~ 딸집 끝 왕복
 딸집 ~ 516 번도로 왕복
 7.5개월된 외손녀
마스크와 얼굴이 꽁꽁 얼었다.

1인 달리기와 Abby(애완견)와 달리기!

02/06/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10 F(-12 C)
거리: 12.2 M(19.6 Km), 시간 1시간 50분

금년들어 최저 온도를 가리키고 아직 장거리 코스도
확정치 못하여 우물 쭈물 하다가 0과1의 원칙에 따라
공원까지 가려다 차량이 많아 차량이 드문  주택 코스
를 택해 딸 집으로 향했다.
온몸에 싸늘한 기온이 느껴진다 체감온도가 -5 F (-20.5 C)
로서 겹 장갑을 벗으면 금방 손이 시려웠고 마스크가 꽁공
얼어 턱이 얼음짱 같아졌다.
우선 딸집을 지나쳐 반환점을 돌아 딸 집으로 가서
Abby를 데리고 2.6 M 왕복 5.2 M 달리고 집으로 왔다.
달리기는 정신력이다. 세상사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막 닥드리면 모두 해결 할 수 있고, 해결이 된다.
모두들 생각 자체를 미리 어렵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강명구님도 욕심만 내지 않으면 미 대륙 횡단에 성공
할 것이다.

집~ 딸집 동네 끝 = 왕복 = 7 M ( 1인 달리기)
딸집 ~ 516 번도로= 왕복 = 5.2 M ( Abby와 함께)




2015년 2월 5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2)





Ohio 편 (10-4)

6월 2일, 수요일,

최영각 부부 동반주

Day: 72,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459.10 Mile

날씨: 구름, 온도: 58 ~78 F,
거리: 35 M, 시간: 7시간40 (시간: 350~1130)
구간: US 50 X OH 753(교차점: Rainsboro )~ US 50 (24~29M) ~ Bainbridge ~
North Fork Village ~ Chillicothe ~ US 50 (1~30 M) ~ Londonderry(30099)

어제 아내가 사온 티눈 약을 굳은 살에 붙이고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에 다시 새 것으로 붙이고 출발 했다, 다행이 통증은 없었지만 신경이 쓰였다,
계속 되는 더위는 갈 길이 아직도 먼 나의 발목을 잡아 당기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라왔다, 예전에 뉴욕시 센트럴 팍에서 함께 달렸고 지금은 조지아
주 아트란타에서 거주하시는 최영각, 최미숙 부부가 지금 이곳에 오고 계신다는 전갈이 내 귓전을 울렸다, 순간 무겁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며 만남의 기대감이 내 머리에 가득했고, 캄캄한 어둠이 걷히며 환하게 밝아오기 시작했다, 잠시 후면 그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미 대륙의 US 50번 도로를 달리는 추억을 그들과 만들게 된다, “회자 정리사람은 만나면 헤어진다, 그러나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또 만날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닐까? 태어나면서 가장 가까운 부모와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고, 자라면서 죽마고우, 학교친구, 전우, 직장동료, 사회 선후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면 영원히 간직하고 살아 가게 된다,
자라면서 코 흘릴 때의 어린 추억,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함께 풀던 학창시절의 추억, 베트콩과 치열한 전투를 하였던 때의 전우, 밤을 새우며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 이민 초창기 사업에 도움을 주었던 사회 선후배, 그리고 마라톤을 하며 스포츠 맨으로 맺은 각별한 우정의 동료 등이 특별한 추억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생각이 나서 혼자 웃고, 서글퍼 하고, 씁쓸해 한다
오늘 오시는 최영각 님 부부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미 대륙 횡단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을 나는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하게 될 것이다,
만남의 기대 속에서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다 보니 8 마일 달려 Bainbridge 마을에 도착했다, 이 작은 마을에는 닥터 존 해리스가 1828 221일 미 최초 치과 학교를 개설한 치과 박물관이 있으며 현재 초라하지만 그 때 사용했던 기구와 틀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음료수와 요기를 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보고 동으로 North Fork Village을 향해 다시 출발 했다, 발 바닥 굳은살은 통증이 없었다,
이대로 치료가 되어 달리기에 지장을 주지 않기를 제발 바라며 발의 착지와 자세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달렸다,
Rose County(군에 해당됨)의 초입에 North Fork Village가 있으며, Scioto River 서쪽에 자리한 중심 도시 Chillicothe 시내를 US 50 번 도로가 관통 한다,
North Fork Village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최영각님 부부가 오셨다, 반가운 만남의 이야기는 달리면서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Chillicothe 1803~1810년 까지 Ohio 주 최초 수도였고, 2년간 자네스 빌로 옮겼다가 1812~1816년 까지 다시 수도로 지정 되어 2번 수도로 지정 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콜럼버스다,
최영각님과 15 마일을 동주 하고 마지막 6 마일은 최미숙님이 하셨다,

뉴저지을 떠나서부터 달리기를 포기 한 줄 알았는데, 더 열심히 달려 더 건강해 지셨다, 나는 35 마일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하며 지나온 과거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오늘의 달리기는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다,, 

Abby 와 함께 4.5 마일 달리기!


주택가 달리기!
02/05/14, 목요일, 날씨: 흐림, 온도:28 F
거리: 4.5 M,  시간: 40분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딸집으로 서
 Abby와 함께 주택가를 달렸다. 
너무 잘 달려주는 Abby가 예뻤고 그 도 좋아했다.
달리면 고통도 받고 통증도 느낀다. 
이것를 이기려고 이를 악물고 악문다.
누구를 위해선가? 나를 위해서다.
얻어지는 것은 스스로의 자부심과 건강이다.
삶 자체가 자부심과 건강이기 때문이다.



   

2015년 2월 4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1)





Ohio 편 (10-3)

6월 1일, 화요일,

달려온 거리가 2,424 M

Day: 71, 오늘 달린 거리: 35.20 Mile, 누계: 2,424.10 Mile

날씨: 구름, 온도: 58 ~78 F
거리: 35.20 M, 시간: 8시간10 (시간: 420~12 30)
구간: US 50 (15 M) ~ Marathon ~ Fayetteville ~ Hillsboro~
US 50 (23 M) x OH 753 (교차점: Rainsboro)

미국은 Memorial Day (현충일)가 여름의 시점으로 알려져 있고, 더위도 시작되어
수영장 개장도 초 읽기에 들어간다, 그래서 이때쯤이면 전사자의 가족은 숙연한 마음을 갖지만 대부눈 휴가의 계절로 마음이 들 뜨기 시작한다,
싱그러운 나무 잎과 드넓은 초록색 평야는 초여름을 만끽하며 즐기고 있지만 달리는 나에게는 더 많은 고통과 체력 소모를 요구하고 있었다,
캄캄한 새벽을 깨우며 출발하여 5 마일쯤 달려오니 마을 이름이 Marathon Town !
어떻게 지어진 이름인지 알아 보려 해도 새벽녘에 아무도 없어 지나쳐서 Fayetteville로 향해 달려갔다,
쉬지 않고 흐르는 세월을 보며, , 분이 모여서 시간이 되였고, 하루, 하루가 모여, 출발 한자 71일째가 되였다, 지금 내가 달려가는 미 대륙 횡단도 한 발, 한 폭이 모여서 거대한 미 대륙 2.400여마일을 넘게 달려 왔다, “티끌 모아 태산나는 몸소 실천 하며 스스로 감탄 하고 있다,
세계 인류 역사 발전도 태고 때부터 현재까지 점철로 이어져 왔으며, 사회 구성도 하나부터 열까지 나누어 분담하고 그 것이 모자이크처럼 모여 크나큰 조직이 된다, 정치인은 정치를 학자는 학구에, 과학자는 연구에, 기업가는 사업 등 각자 맡은 바에 충실 하면 정상 사회구현이 될 터인데, 보다 많은 것을 갖고자 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지고, 두 단계 이상 뛰어 넘으려 하는 욕심 때문에 문제가 발생 하는 것 이다, 이 마을 동쪽에는 1952년에 지정한 야생 동물 보호 구역( Indian Greek Wildlife Area)이 있다, 1,800 에이커의 넓은 곳에 계곡과 호수로 어우러져 있고, 너도 밤나무 등 수백 종류의 수목, 사슴, 회색 여우 등 많은 동물과 호수에는 물고기들이 자연 그대로 보전하고 있으며, 사냥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관광지로 유명했다, 정신적으로 더위를 잊고,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썬 글라스를 쓰고, 다음 목적지 Hillsboro을 향해 출발했다, 20 마일을 끝도 없이 고독 하게 달려야 했다,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는 하나의 이유는 혼자 하는 운동이다, 달리면서 받는 고통과 고독을 남이 알 수 없다, 알려주는 방법은 언어나 글로 표현하여 전달 하고 있으나,그 뜻을 완전히 전달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를 스스로 해결 해야 한다, 어떤 삶이든 남이 조언은 해 줄 수 있어도 대신 할 수는 없다, 지금 이 미 대륙 횡단도 내 두 발로 달려서 가야 한다, 뜨거운 태양이 내 온몸을 태우고, 지열이 내 몸을 삶아 흐물흐물해 지더라도,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고 남이 해 줄 수도 없다, 내 삶도 내가 헤쳐가며 살아 가야 한다, 사색에 잠겨 졌다 깨어보니, Hillsboro에 도착했다, 음료수를 마시고 휴식을 취했다, 이 도시는 US 62, 124, 73, 138, 247, 50 번 도로와 동서남북으로 교차되는 2개의 철도가 있는 교통의 중심지였다, 1807년 도시가 설립 되었으며, 도로 개통에 따라 1836년부터 농업, 무역 등으로 급성장한 도시였다,
휴식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 Bainbridge 를 향해 달려가는데, 발 바닥이 뜨끔하여 운동화를 벗고, 보니 왼쪽 발바닥에 굳은 살이 생겼다, 갈 길이 먼데 왜 이러나!
발을 디딜 때마다 따끔따끔 거리며 통증이 왔다, 왜 생겼을까? 운동화, 양말? 아니면 멀리 달려온 결과의 산물인가? 지난번에는 모래알이 들어가 굳은 살이 생겼는데! 온 신경을 발 바닥에 쓰면서 절룩절룩 거리고 달려서 35.2 마일에서 멈추었다

Cheese Quake State Park 에서 처음 1인 달리기






Cheese Quake State Park 에서
02/04/15,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 26 F
거리: 4.5 M, 시간: 50분

새로운 지역의 만남으로 새로운 코스 개발을 위해
집에서 5 마일 떨어진 Cheese Quake State Park 으로
가서 공원 내 차량 도로의 코스를 점검했다.
꼬불 꼬불한 길을 한바퀴 도면 약 4.5 M 정도 이며
Trail Road는 눈이 덮여 있어 다음에 달려야 했고
내일을 해변가를 점검 할 생각이다.
새로운 훈련 코스를 빨리 확정 지어야 안정적으로
훈련에 돌입 할 수 있을 텐데!!


2015년 2월 3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0)






Ohio 편 (10-2)

5월 31일, 월요일

LA 떠난지 70일째

Day: 70,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388.90 Mile

날씨: 구름, 온도: 60 ~78 F,
거리: 35 M,시간: 8시간 (시간: 4 10 ~ 1210)
구간: Cleves Warsaw Pike X Glen way Ave ~ Guerley RD ~ Sunset Ave ~    
Queen City Ave ~ Westwood Ave ~ Harrison Ave ~ Western Hills Viaduct ~ W McMillan St ~ Woodburn Ave ~ W H Taft Rd ~ Columbia Pkwy ~ Delta Ave ~ Linwood Ave ~ Beechmont ~ OH-32 E ~ Owensville ~ OH 133~US 50 ( 15 M)

LA를 출발 한지 70일째 날!, 오늘은 Cincinnati 시내를 통과 하면 대평원은 끝나고 고도가 조금씩 높아 질 것이며, 산과 들이 조화를 이루어 달리기는 어렵지만, 지루함은 덜 할 것이다, 어제 Ed McDonald 와 달리던 종착 지점을 찾아가 가로등 앞에서 출발했다, 동네를 벗어나 Rapid Run Park를 지나 Cincinnati 시내로 향했다, Guerley Rd, Sunset Ave, Queen City Ave, Harrison Ave 로 해서 시내로 진입하는 Western Hills Viaduct 다리를 건넜다, 다리 밑에는 기차길이 복잡하게 놓여 있어 산업 교통의 중심지임을 알려 주는 듯 했다, McMillan Street 선상을 달리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성조기를 들고 거리에 앉아 있었다,
오늘이 Memorial Day (현충일)였다, 1,2차 대전, 한국 전, 월남 전, 이라크 전
아프카니스탄 전 등에 참전하여 순직한 전우와, 부상 당해 지금도 신음하는 전역 장병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행사인 행진을 보기 위해 남녀노소 많은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관중들과 악수도 하고 하이파이도 하면서 월남 전에 참전했던 기억을 떠 올렸다, 소총 소대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하고 살아와 지금 이곳을 달린 다는 사실이 믿어 지지 않았고, “인생의 삶은 무대 위의 배우다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어느덧 40년의 세월이 흘러 노년기를 맞이 하고 있으며 먼저간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념 차이로 정의를 사수 하기 위해 싸웠다, 그러나 지금 월남과 교류 하고 있지 않은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얻기 위해 목숨을 바쳤는가? 지구상 정의는 어떤 것이며,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을 했다, Woodburn Ave에서 왼쪽으로 돌아야 할 것을 지나쳐서 다시 돌아와 달렸다
Cincinnati Ohio주에서 3번째 큰 도시며 Metropolitan의 넓이는 미국에서,
번째라고 한다, 오하이오 강 북쪽에 위치하며, 1788년도에 정착하기 시작, 19세기에는 해안 신흥 도시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그 이유는 다른 동부 지역의
발전 방식과 다르게 진행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Flying Pig Marathon 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 및 스포츠 팀이 많은 도시 중의 하나다,
University of Cincinnati, Nippert Stadium등 중심가를 지나 I-71번 연방 도로
밑을 통과 하여 Woodburn Ave을 거쳐 W, H, Taft Rd 을 통과 Columbia Pkwy
에 도착하니 한가해 졌다, Cincinnati 에는 뉴 올리언스 주의 프랑스어 쿼터, 조지아주의 사바나, 사우스 캐롤리나의 주의 찰스톤, 뉴욕시의 그리니치 빌리지와 같이Over the Rhine란 역사적인 장소 등록지가 있다, 이곳은 1850~1900년 기간에 이탈리아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지역이다,

넓은 Cincinnati Metropolitan은 계속 되었으나 US 50 번 도로를 다시 만났을 때는 35 마일을 달려왔고, 도시의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여 시간도 많이 경과 되어 달리기를 멈추었다, 마침 신시네티 한인회 체육 대회가 있어 참관하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 동포들을 만났고, 특히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각 팀의 청년들과 기념 촬영도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얼름 길 위를 1인 달리기!






집주위와 딸집 왕복!

02/03/15, 날씨: 맑음, 온도: 16 F
거리: 7 M, 시간: 1시간30분

어제 눈 비가 번갈아 오더니 온도가 뚝 떨어져
온통 빙판길을 만들어 놓았으리라 생각하고는
이불 속에서 밍기적 거리다. 그래도 나가 보자!
밖에 나오니 바람이 없어 달릴 만 했고 길도 녹아
물이 있는 것 보다 얼어 달리기에 나쁘지 않았다.
집뒤의 Glenwood  Golf Course는 눈이 덮여 문을
굳게 닫혀 있었다.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고는
딸 집으로 달려가서 문안 인사 드리고 되돌아 오며
Old Bridge Township Municipal Complex (운동장)
을 들러 보았다. 다음에는 집에서Cheesequake State
Park 까지 왕복 달려 보리라.

집~ 집주변 ~ 딸집 = 왕복 =7 M

2015년 2월 2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9)




 Ohio 편 (10-1)

5월 30일, 일요일,

            10번째 Ohio 입성!

Day: 69, 오늘 달린 거리: 38.10 Mile, 누계: 2,353.90 Mile

날씨: 맑음, 온도: 62~85 F
거리: 38.10 M, 시간: 9시간 (시간: 343~1243)
구간: US 50 (145 M) ~ Dillsboro ~ Aurora ~ Lawrenceburg (IL:US 50 (169M)
OH: US 50 (7.7M) ~ Dinning Lane ~ Main St ~ Cleves Warsaw
Pike ~ Glen Way Ave까지

오늘은 20 마일 이상 달리면 Indiana 주 경계선을 넘어 10번째 Ohio 주에 입성 하게 된다, 점점 더워 지는 날씨는 섭취하는 칼로리 량이 소모하는 량 보다 부족한지 조금씩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LA 에서 130 파운드로 출발 하면서 매일 점검 하였으나, 체중에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동부로 오면서 차츰 줄어 5 파운드 빠진 125 파운드였다, 아내가 해주는 음식은 풍부한 칼로리가 함유된 것으로 잘 섭취하고 있었으나, 더위로 인해 에너지 소모량이 더욱 많아 지는 듯 했다, 이대로 간다면 뉴욕에 도착 할 때는 115 파운드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 되었다,
한 고개를 넘어 Elrod 마을을 지났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달릴 때 행복해 한다, 첫째는 사색할 시간을 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기를 쓰거나 하루 일과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보지 못했다, 더더욱 내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달리기를 하면서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두 번째는 건강을 주었다, 사람의 몸이란 음식을 잘 섭취하고, 그 영양분을 세포에 잘 전달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달리기 운동이 한다, 맑고 깨끗하며, 풍부한 영양분을 실은 피를 활발하게 심폐기능을 움직여 온 몸 구석구석 배분하고, 노폐물을 거두어 배출 시키기 때문이다,
사색과 건강은 나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어 지구상 어떤 것과 비교 되지 않기 때문에 달리기를 최우선 사랑 한다,
산속의 Dillsboro을 거쳐 Aurora에 도착했다, 17 마일 달려 왔다 Aurora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 이름으로 오하이오 강가에 1800 년대 설립된 도시로 아름다웠다, 도시를 통과하는데 청년 2명이 지나쳐 가던 차를 되돌려 와서는, $20을 주고는 “Good Luck” 하고 가던 길로 가버렸고, Eric이란 청년은 물을 주면서 마시고 달리라고 했다, 오하이오 강을 따라 북쪽으로 2 마일 정도 달려가니 Indiana 주 마지막 도시 Lawrenceburg가 나타났다, 이곳은 약 5,000여명이 사는 소도시로 알코울 음료 생산 공장이 있어 증류수를 생산 하므로 일명 위스키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남북으로 통과하는 I-275 연방 도로를 지나, 드디어 Ohio 주 경계선을 넘었다,
또 다른 환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 호기심을 잦고, 첫 번째 마을 Elizabeth
Town 을 통과하여 Cleves을 향해 달려가는 중, 산업용 철로를 건너는 다리에 인도가 없었다, 보호 차량을 먼저 보내고 혼자서 달리기 시작했다, 수 많은 승용차 트럭들이 속력을 내며 앞뒤에서 윙윙거리며 정신 없이 달려 혼을 다 빼앗아 갔고, 겁이 난 나는 건너가서 넋이 빠진 듯 했다, 정신을 차리고 Cleve을 지나 North Bend 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Cincinnati 도시 주변으로 길이 복잡해 졌다,
Addyston Dinning Lane에서 왼쪽으로 돌아 다시 Main Street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돌아 달려야 했고 차도 많았다, Main Street Cleve Warsaw Pike 바뀌면서 좀 한적해 졌다, 35 마일 지점부터 다시 복잡해 지면서 사람도 많아졌고 간혹 런너들도 보였다, 35 마일 지점에서 끝내려는데
Edward Mc Donald 라는 48세의 런너가 마지막 동반 주로 나타났다, 우리는 땀을 흘리며 3 마일 달리고 Cleve Warsaw Pike   Glen Way Ave 교차 지점에서 38 마일로 마감하고 헤어졌다

2015년 2월 1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8)




Indiana편 (9-5)

5월 29일, 토요일,

내일이면 Ohio에 입성

Day: 68,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315.8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 ~ 85 F
거리: 35 M, 시간: 8시간 (시간: 420 ~ 1220)
구간: US 50 (110 M) ~ North Vernon  ~ Butler Ville ~ Nebraska ~ Holton ~
     Versailles ~ Versailles State Park ~US 50 (145)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오면 30! 어제 종착역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숙소가 멀면 그 만큼 늦게 출발하게 된다, 오늘도 34 마일을 가야만 했다,
대륙 횡단이 끝날 때 까지는 어떠한 불만도 금물이며 무조건 환경에 순종 할 것
을 나는 다짐 했었다, 덥거나 춥거나,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자갈길이든, 진흙 길이든, 숙소와의 거리가 길든 짧든, 환경에 맞게 내가 이겨 나아가야 한다,
모든 것은 달리기가 중심이며, 초점이다, 달리기에 어떤 것도 맞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내 몸과 마음도 환경에 맞추어야 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더위를 예고라도 하듯이 습도가 많고 온도가 높아 더위와 싸워 야 하는 구나! 마음을 갖고 첫 번째 마을 North Vernon을 향해 출발 했다,
맑은 하늘에는 총총한 별들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면서 나를 보며 행운을 빌어 주는 듯 했다, 독자님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그런 별이 아니라, 공기 맑은 시골 산골에서 바라보는 그런 해 맑은 별들이다, 손짓을 해 보았다, 웃는 듯 했다, 자주 보면은 민망해 할까 봐, 몇 번 보고는 덥기 전에 조금 이라도 더 달리자! 하고 땅만 보고 달리기 시작 했다, 새벽에 무거운 짐을 실었는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트럭은 내 옆을 지나 오래도록 내 귓전을 울리며 사라져 갔고, 시간이 되면 틀림없이 떠오르는 해는 내 마음에 힘을 실어 주며, 온 천지를 붉게 물들이며 떠올라, 희미하게 보이던 물체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의술의 발달로 아마도 머지 않아 도래 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15 마일쯤 달려오니 Butler Ville 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몇 채 되지 않는 집들이 모여 있었고, 커다란 정미소가 우뚝 솟아 있을 뿐 이였다,
이제는 푸른 숲도 있고, 평야도 있고, 산도 있어, 목표물을 선정하고 저기까지 가면 몇 마일쯤 될 것이다 라고, 예측하기가 좋았다, 다음 목적지는 Nebraska마을이다, 5 마일 마다 작은 마을이 나타났으며, 그 곳도 정미소와 몇 채의 집이 있을 뿐이다, 이웃 동네 거리가 약 5 마일로 멀기는 했으나 모두가 산업화 되어있는 미국은 멀다고 생각 하지 않을 것이다.
걸어 다녀야 할 때는 1키로도 안되었는데 무척 멀게 느껴 졌었다.
Holton 마을에 도착 했을 때는 약 25 마일,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고 허기가 지고, 힘이 들기 시작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늘 얼마나 더 달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내일이면 Indiana 주도 안녕을 고하고, 10번째 Ohio 주에 입성 하게 된다, 5일 동안에 170 여 마일을 평균 34 마일씩 달려 횡단하게 되는 구나! 하고 지나온 곳을 잠시 회상해 보았고, 이제 Ohio 을 지나면, West Virginia, Virginia, 그리고 Washington DC의 백악관! 생각만 해도 벅찬 가슴을 안고, 다음 목적지 Versailles 을 향해 출발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태양은 이글거리며, 내 몸을 완전히 까맣게 태워 버릴 듯 했지만 나의 의지는 꺾지 못 했다, 나는 나의  
목표 35 마일 지점인 시내를 벗어나 State Park 입구 US 50 145 M 거리 표지판 앞에서 마무리 했다

Abby 와 함께 달리기!







 딸집 주변 5.2 M 달리기!
02/01/15, 일요일, 날씨: 흐림: 온도: 25 F.
거리: 5.2 M, 시간: 50분

어제 이사를 끝내고 낯설은 듯 해서 딸집에서 자고
Abby와 함께 집 주변을 달려 보려고 나아갔다.
조용하고 고요한 집 주변을 달리며 많은 생각에 잠겨
보았다. 예측하지 못하는 인생의 삶! 내가 이곳에서
달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앞으로 남은 여생도 어떻게 변하게 될까?
오늘은 집안 정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