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0일 목요일

미 대륙 횡단 80 일째

06/10/10,목요일, 날씨:맑음,온도:55~75 F
거리: 35마일, 시간: 7시간40분

시간: 4시20분~12시
구간: US 50 (WV:JCT 93)~Burlington~Romney~
Shonks ~US 50 (Augusta: 40번지)

밤새도록 오던 비가 2시40분에 일어나보니 별이 떠
있고, 언제 비가 왔드냐? 맑게 개였다
마지막 남은 여정을 잘 마무리 될수 있도록 각오를
단단히 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을 이길 수있도록
용기,지혜,인내,끈기를 갖을 수도록 신께 빌었다.
민심은 천심인양, 많은 성원자들의 기원 덕분에 최악
의 고비는 넘긴듯 하다
내일이면 11번째 주 Virginia에 입성하고 곧 이어
Washington DC에 도착 한다,
희망과 꿈을 안고 고독과 고통을 잊으며 가자!
내일은 유세형,이덕재,염기섭님이 오신다,
달림이의 우정과 우의! 진정 피 만큼 진하다!

2010년 6월 9일 수요일

미 대륙 횡단 79일째

06/09/10,수요일,날씨:온종일 비, 온도:55~65 F,
거리: 33 M,시간:7시간20분

시간: 5시55분~13시 15분
구간: WV=US 50(Aurora:24018)~MD=US 50~
George Washington Hwy~WV=US 50(Mt Storm)
WV 93 (만나는곳)

구간중 최악의 코스다, 또한 체력도 최하로 감소 되었으며
정신적 집중도 분산 되는듯하고, 일기도 따라 주지 않는 듯
습도 높은 비가 내렸다
앞으로 3~4일 악조건을 이겨야하며, 체력 조절을 위한 음식
도 섭취 해야만 완주에 성공 할 수있을 것 같다
오늘도 60여 마일을 안개비 속을 2시간30분 운전하여 출발
지점에 도착 5시55분에 스타트 하였다
비가 오는 산속 큰 고갯길을 넘고 넘어 목표량을 성공 시켰다
점심을 오후 3시에 하였고, 저녁을 6시30분에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영양 섭취에 문제가 있다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신을 집중 시켜야 겠다

2010년 6월 8일 화요일

미 대륙 횡단 78일째

06/08/10, 화요일,날씨:맑음,온도:48~68 F
거리:32M, 시간:7시간

시간: 6시~13시
구간: US 50(Muritz Ave)~Grafton~Thornton~
US 50(Aurora:24,081=Aurora United Church)

새벽3시20분 RV장에서 출발 89M드라이브 하여 어제 끝
났던 Muritz Ave에서 6시에 출발했다,
날씨는 가을 날씨처럼 싸늘하여 달리기에 적합했다
WV의 Apparachian Mt는 마의 계곡이다,
4~5일동안 달려야하는 이 구간은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의 분기점이 될것같다,
오르고 내려오면 10마일! 끝이 보이지 않고, 구비구비
돌고돌아 산마루터 까지 올라가는 나의 발 거름은 무겁기
만 하다, 갓길도 없어 차량의 위험하여 초 긴장 상태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
내일도 모레도 이어지는 산악을 달려야한다
최악의 난 코스 아파라치안을 넘을때 까지신경을 집중
시킬 것 이다

2010년 6월 7일 월요일

미 대륙 횡단 77일째

06/07/10,월요일,날씨:맑음,온도:55~70F
거리:36 M, 시간:8시간

시간: 4시35분~12시35분
구간: US 50 (64 M,Salem)~Bristol~Clarksburg~
Bridgesport~ US 50(Moritzay Ave)

출발지점이 45마일! 늦게 출발 하였고, 몸도 무겁다.
아파라치 산맥 줄기의 고갯길은 달리는 나를 너무
괴롭혔다, 가도가도 길가의 우거진 나무 숲 뿐이다
마지막 종반전에 넘어야 할 시련인가?
몸은 점점 체력을 다해가는데 어떻게 넘겨야 할까?
의지력과 끈기뿐이다, 시련이올때 극복할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자신을 이기는 길 뿐이다
West Virginia의 험악한 산을 넘을때까지 신경을
세우고 초긴장을 해야만 한다
가자~ 워싱톤 디시를 향하여~~~

2010년 6월 6일 일요일

미 대륙 횡단 76 일째

06/06/10. 일요일, 날씨:흐리고 비, 온도:55~68 F
거리:40 F, 시간:8시간45분

시간: 3시25분~ 12시10분
구간: US 50(24 M:Ellenboro)~Greenwood~Union~Smithburg
~US 50 (64 M:Salem)

West Virginia는 Appalachian Mountian이 전부인가? 깊은 산속에
잘 만들어진 도로를 구비 구비 돌고, 오르막,내리막을 계속 해야만 했다
새벽에 달릴때는 흐려있었고, 오전에는 구름 때문에 햇볕을 보지 않아
좋았으나 35 마일을 지날때는 올둥 말둥 하던 비가 쏘다지기 시작 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시냇물은 넘쳤다
달리기를 마치자 언제 비가 왔느냐? 해가 나오고 기온마저 적당했다
몸무게가 줄어들어도 달려야 하며 목적지까지는 가야한다,
기온이 낮을때 많이 달려 보자! 생각하고 40마일을 달렸다.
몸상태가 오늘은 좋다, 아직도 600마일 이상 달려야 한다 가자! 동으로--

2010년 6월 5일 토요일

미 대륙 횡단 75 일째

06/05/10, 일요일, 날씨:잔득흐림, 온도:58~75 F
거리:35.5 M, 시간:7시간50분

시간:3시45분~11시35분
구간:OH=US 50 (34 M:Coolville)~Little Hocking ~
WV=Ohio River Br~Blennerhassett~Parkerburg
~US 50 (24 M:Mt Wood Community Park)

11번째 주 West Virginia 입성을 위해 일찍 출발했다
어둠을 뚫고 동쪽을 향해 달려, 밝아오는 동녘에
Ohio River Br가 보였다, 다리위에 "Welcome to Virginia"
"Wild and Beautiful"란 간판이 난간위에 보였다
이제부터 산악이 시작 되는구나! 하고 US 50번 도로를 따라
다렸다, 평지가 없다, 오르면 내려가고, 또 오르고-----
양 옆에는 우거진 나무 숲!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잔득흐려, 습도와 온도가 높아 몸에서 열이 났다
달리는중 오늘 Ohio Marathon대회에 참가하고 돌아가는
중이라는 Chuck marathon Junkie Enole 청년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몸무게가 점점 줄어 들어 거리를 줄여야 겠다 그리고 에너지
음식에 신경을 써야겠다, 남은 여정이 아직도 많은데^^^^
달리기를 끝내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2010년 6월 4일 금요일

미 대륙 횡단 74 일째

06/04/10,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60 ~ 85 F
거리:36.9 M, 시간: 8시

시간: 4시5분 ~ 12시5분
구간: US50(OH 356:Knox Township )~Albany~)~Ohio Univ~
Guysville~ Cathage Township~US 50 (34 M:Coolville)

계속되는 더위! 새벽부터 높은 온도와 습도를 이기고 달려야 한다
두발로 대륙을 넘어야 하는 나의 운명은 누가 해 줄수도 없고
할수도도 없다, 오직 내가 해야한다
더위속에서 달리려면 에너지 소모가 만만치 않다
물과 게토레이,과일이 많이 요구 되였다,
몸무게는 계속 줄어 118 파운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난감하다
8시부터 시작되는 땡볕은 온몸을 뜨겁게 달구지만 참고 달려야
한다, 내일이면 Ohio도 안녕이고, West Virginia에 입성한다

2010년 6월 3일 목요일

미 대륙 횡단 73일째

06/03/10, 목요일,날씨:흐리고 비, 온도:58 ~75 F
거리: 36.2 마일, 시간:8시간40분

시간: 3시55분 ~12시35
구간: US 50 :30~38 M(Londonderry:30099)~Allensville
~McArthur~US 50:0~29(Knox Townshop:OH:356)

어제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으나 새벽 2시50분
밖을 내다보니 언제 그랬드냐는 듯 별과 달이 떠 있었다
몸이 가벼운듯 하고 온도도 적당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어제밤 폭우로 시냇물은 흙탕물로 넘쳐 흐르고 전기가
끊어저지고 나무가 쓰러져 어제밤의 폭우를 실감했다
차츰 흐려져 빗방울도 보이고, 몸도 다리도 무거워져
얼마나 달릴수 있을까? 걱정 스러웠졌다
나와의 약속! 하며 이를 악물고 달려 목표량을 채웠다
그리고 돌아와 몸무게를 점검하니119파운드! 최저하!
조금씩 줄어들어 뉴욕에 도착할때는 115파운드!
더는 줄면 않된다는 것은 나의 생각일뿐 어쩔수 없는 듯
하다, 내일을 지나면 11번째주West Virginia! 가자 뉴욕으로!

2010년 6월 2일 수요일

미 대륙 횡단 72 일째

06/02/10,수요일, 날씨:구름, 온도: 58 ~78 F,
거리: 35 M, 시간: 7시간40분

시간: 3시50분~11시30분
구간: US 50 X OH 753(교차점)~ US 50 (24~29M) ~ Bainbridge
~Chillicothe ~US 50(1~30 M)~ Londonderry (30099)

어제저녁 최영각, 최미숙 부부(GA)가 뉴욕을 들러 이곳 까지 응원차
오셨다, 7시부터 최영각씨는 15 M, 최미숙씨는 마지막 6 M을 동반주
하여 주셨고, 점심을 함께하고 응원과 성원으로 힘을 싣어 주셨다
조지아주로 이사후 달리기를 접은줄 알았는데 열심히 운동을 하여
실력이 아주 좋아져 더욱 반가웠다,
발바닥 굳은 살은 약을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많이 좋아 졌고 달리기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 제발 아무이상이 없었으면 ^ ^ ^ ^

2010년 6월 1일 화요일

미 대륙 횡단 71 일째

06/01/10, 월요일, 날씨:구름, 온도: 58 ~78 F
거리: 35.20 M, 시간: 8시간10분

시간: 4시20분~12시 30분
구간: US 50 (15 M)~Marathon~Fayetteburg~Allensburg
~Hillboro~ US 50 (23 M) ~ OH 753 (교차점)

싱그러운 Ohio 의 6월! 금년도 반을 넘기려고 한다.
초,분,시간, 하루,한주,한달---이렇게 흘러간다,
출발도 엇그제 같은데 71일이 흐렀고, 하루도 쉬지 않고
두발로 한발짝씩 달려온 거리가 2,424 M !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는 격언을 실감한다, 그리고 실천하고 있다.
오른쪽 발바닥에 굳은 살이 생겼다, 갈길이 먼데 왜? 생겼을까?
운동화? 양말? 전에 모래가 들어가 상처를 준 그자리다,
제시카와 아내가 약을 사러갔다, 제발 바르고 낫기를 ---
이제부터는 약간씩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 West Virginia 의
Appalachian Mountains을 오르기 위한 전초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