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토요일

백승원 목사님과 달리기!




Cheesequake State Park 에서!
02/28/15,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16 F
거리: 4.5 M(7.2 Km), 시간: 50분

백승원 목사님께서 필라에서 Cheesequake State Park
까지 오셔서 함께 달리고 뉴욕에서 필라까지 달리기
에 대한 의논을 하였다.
날씨는 차지만 달리기 너무 좋아 공원 구경도 하고 
설명도 하면서 간단하게 4.5 마일 1바퀴를 달렸다.

4.5 M x 1 Loop = 4.5 M(7.2 M)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4)






New Jersey 편(15-4)

6월 24일, 목요일,

종착역을 앞둔 하루전!

Day: 94, 오늘 달린 거리: 8.60 Mile, 누계: 3088.10 Mile
날씨: 맑음, 온도:68~80 F,
거리: 8.60 M, 시간: 1시간40 (시간: 435~615)
구간: Harrison Ave X Bergen Ave ~ Newark Turn Pike ~ US 1 ~ Jersey City ~
Union City ~ North Bergen ~ Ridgefield ~ US x Shaler Blvd ( H Mart)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여러 면에서 나를 돌이켜 보면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았다, 우선은 오늘 목표량을 달리고 아내가 퇴원해 내일 종착역 유엔 본부에서 결승 테이프를 끊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며 권혜순, 유세형, 이덕재님과 출발 지점으로 향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도로 위에서 목표지점을 향해 출발 하였으나 머리 속에는 병원에 누어있는 아내 생각 뿐 이였다, 코에 산소 호흡기와 링켈 주사 바늘을 꽂고 있는 모습이 눈에 아롱거려 머리를 흔들기도 하고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잊으려 노력 했다, 되도록 빨리 달려 목표지점에 도착하고는 병원으로 달려가기로 마음을 바꾸고 달리기 시작 했다, I-280, I-95번 연방 도로를 가로 질러 통과하고 하이웨이를 만났다, 위험 했으나 동료들의 번쩍이는 지혜와 운전자 의 배려로 무사히 길을 건너 도착한 곳은 Jersey City였다, 이 곳은 뉴욕시 사이 에 허드슨 강이 흐르고 있고, 뉴저지 주에서 2번째로 많은 인구 247,597 (2010년 인구조사서에 의 함)이 살며, 항구입국 해변길이가 11 마일로서 중요한 화물 철도와 연결 되어있는 운송 터미널이 건설 되어 있으므로 유통산업의 중심지 다, 달리는 US 1 도로는 출근 시간대였고 여기저기 도로 공사하는 곳이 많아 교통이 너무 복잡 하여 달리기에 여간 불편하였다, 나는 요리조리 피하여 Union City에 도착 하였다, 이 도시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을 지역이며, 2개의 별명이 있다, 첫째는자수의 수도{Embroidery Capital of the United States}    
두 번째는 허드슨의 하바나 (Havana on the Hudson)로 수천 개의 가장 긴 정열적 놀이와 쿠바의 퍼레이드가 매년 펼쳐진다, 계속되는 복잡한 도로를 달려 North Bergen에 도착했다,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심한 가파른 경사면에 따라 비 정상적 인 바위형상으로 구성된 곳은 미국에 센프란시스코, North Bergen City 두 곳이다, 좁고 복잡한 US 1&9길을 따라 목적지 Ridgefield Town한아름 슈퍼 마켓에 도착 하자 마자 병원으로 달려갔다,
전택(아들) 승택()등 모두 와서 아내의 병 상태를 지켜 보고 있었다 나는 우선
담당 의사의 진단 결과를 듣고 싶어 찾았다, 퇴근하고 없어 보조 의사로부터 설명
을 들을 수 있었다, 피로의 누적과 스트레스로 위에 염증이 생겨 안정을 찾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지금 퇴원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안 된다 고 했다, 난감 했다, 내일 결승 지점에는 꼭 같이 있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함께 하고 결승 테이프 장소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그런 불행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담당의사에게 전화로 사정 이야기를 하고 퇴원 할 수 있도록 조치를 부탁 했다, 천만다행으로 수락하여 퇴원 수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와서 안정을
취하기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금하고 편히 쉬도록 했다, 나는 홀로 앉아 지나 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무수히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을 참고 견디며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한 아내에게 감사 했다, 지금 방에 누어 잠들어 쉬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와 결혼하여 그 흔한 꽃 한 송이 받아 보지 못하고 고생만 시켜주어 죄송한 마음만 가득했다, 이제 내일 10시에 출발 유적지 한인 교회를 거쳐 유엔 본부에 도착 멧세지를 전달 하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때까지 함께하고 곁에 있어주기를 나는 이기적으로 또 바라고 있다, 여보! 당신과 나는 고생 했지만 우리 두 다리로 이 거대한 미국을 횡단 하지 않았습니까?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분단된 한국의 실상도 알리고, 통일의 염원으로 6,25날에 유엔 본부에 도착하지 않습니까그리고 한인
으로서 최초 마라톤 미 대륙 횡단의 대 기록을 남겨 후세들이 한인으로서의 긍지 를 가질 수 있도록 하지 않았습니까? 당신과 내가 한일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제발 쾌차하여 내일 함께 유엔본부 앞에서 두손들어 승리의 기쁨을 나누도록 해요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3)







New Jersey 편(15-3)

6월 23일, 수요일,

               Almost Done!

Day: 93, 오늘 달린 거리: 20 Mile, 누계: 3,079.50 Mile

날씨 맑음, 온도: 62~87 F
거리: 20 M, 시간:4시간 (시간: 430~ 830)
구간: US 1 (Israel Memorial Park) ~ Woodbridge ~ Rahway ~ Linden ~
Elizabeth ~ NJ 21~ US 1~ Harrison Ave ~ Newark Turnpike (Newark)

어제 밤은 집에서 편안히 숙면답게 잠을 자고 정확히 3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였고, 330분에 유세형, 이덕재님이 집으로 오셨다,
오늘과 내일은 권혜순님이 보호차량을 운전하고, 그 동안 고생한 아내는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25일 유엔 본부 앞에 함께 골인 하기로 했다,
이제 모든 일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으나, 최후의 마지막까지 긴장은 계속 되야 한다, 만약에 정신력이 해이해 진다면 내 몸은 와르르 무너져 그자리 쓰러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유엔 본부만 생각 하기로 했다, 나는 Beth Israel Memorial Park앞에 정신을 재 무장하고, 무사를 기원하며 출발했다 1 마일을 넘자 Rahway Township 이였다, 이 마을은 Raritan 강을 중심으로 1664년부터 정착하기 시작 했으며 이름은 부족장 Rahwack 이름을 따서 지었다 1777년 독립 전쟁에서 승리의 발판 되었고, 1791년 마을이 설립 되었다 특히 전에는 교도소 이름이 Rahway 교도소였다, 그러나 1988년도 주민의 요청에 따라 동부 뉴저지 교도소로 바꾸었고, 1987년도 제작한 Sylvester Stallone 출연의 “Lock Up”, George Clooney 출연의 “Ocean’s Eleven”영화는 유명하다 날이 밝아오면서 차량이 많아져 갔다, 9 마일을 달려 왔을 때 Elizabeth City 초입 이였다, 이 도시는 1665년 설립 되었으며 이름은 Elizabeth 여왕의 이름을 사용 하였고, 뉴저지 첫 번째 수도였다,
도시를 통과 하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주고, 출근하는 사람들과 악수도 하며 “Almost Done!”하니 모두 경아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듯 했다, 내가 흥분 하고 있는 것 같아 자제했다, 흥분하면 이성을 잃는다 그러면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기쁘지만 참아라! 햇빛이 내 몸을 태우며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갔다, 이덕재, 유세형님은 번갈아 뒤따라 오며 물을 뿌려 주며 열을 식혀 주었고, 차량을 통제하여 내가 편히 달릴 수 있도록 하여 주었으며, 힘들어 할 때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4 마일 더 달려오니 뉴저지에서 가장 큰 도시 Newark에 도착 시내를 통과 해야 했다, 이 도시는 1666년 케네디컷 뉴헤이븐 지배자인 청교도 Robert Treat에 의해 발견 되였고,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산업이 급속히 발달 하였다, 인구도 급속히 팽창 하였으면서 다민족 도시가 되였다,1967“Newark Riots”(뉴왁 폭동)은 유명하다, 지역은 뉴왁 국제공항, 해운, 철도산업 등 교통의 중심지며 Rutgers 대학의 법대, 치대, 의대 등이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Branch Brook Park에는 43,000그루의 벚나무가 있어 벚꽃 관광이 유명하다, NJ 21번 도로를 따라 시내를 통과 하고는 헤어져 Harrison Ave를 통해 Passaic River Bridge 건널 때 길이 복잡 했으나 이덕재님의 안내로 무사히 넘어 Harrison Township에 도착, 더위를 식히고 Harrison Turn Pike 가 시작되는 20 마일 지점에서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다, 내일은 내가 사는 옆 동네까지 온다 모래는 25일 유엔 본부 앞에 도착할 예정 이였다, 하루를 편하게 휴식을 취하려 했는데 아내가 복통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어찌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우선 현철수 박사에게 전화하고 달려 갔다, 금방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며 아파했다, 엠브런스을 타고 다시 Holy Name 병원으로 직행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라며 위가 부어있어 안정을 취해야 하므로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입원을 시키고 나는 너무 황당하고 불안하여 어찌 할 바를 몰랐다, 만약에 잘 못 된다면 너무 고생시키면서 미 대륙 횡단을 진행시킨 결과의 평가를 어떻게 내려야 할 것인가? 아파하는 아내를 보는 내 가슴은 터질 것만 같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 코에 산소 호흡기를 꼽고 있는 모습이 칼로 내 심장을 찌르는 기분 이였다, 진정 되는 것 같아 병원을 나와 벤치에 앉아 하늘을 보고 울부짖었다 내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아내의 병을 치유 하여 주십시요” “ 여기까지 오면서 받은 고통과 고난이 아직도 모자랍니까?”“더 심한 고통과 고난을 주신다고 해도 저는 받겠습니다” “제 인생은 고통의 연속 이였으니깐요원망도 하고 슬퍼도 했지만 모두가 내가 겪어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병실로 들어 갔을 때 아내는 완주를 해야 한다며 자기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돌아 나와 93일 동안 어떠한 난관에도 흘리지 않던 눈물을 흘렸다, 부귀영화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닌데, 무모한 일을 하지 않았나 돌이켜 보았다,

대회를 위한 몸 풀기 1인 달리기!


Cheese Quake State Park에서!
02/26/15. 목요일, 날씨: 잔득 흐림, 온도: 16 F
거리: 4.5 M(7.2 Km)

일요일 대회 출전을 하기로 갑자기 결정 하고 보니
몸을 잘 만들지도 않고 출전 한다고 한것 맘에 걸린다.
그러나 결정 했으니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은 몸만 풀려고 공원으로 갔다.
오늘 또 눈이 온다고 한다. 얼마나 오려는지?
습도가 높아 몸이 무겁다, 조용하고 쾌적한 공원이
나를 위해 만들어져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4.5 M x 1 Loop = 4.5 M(7.2 Km)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2)








New Jersey 편(15-2)
622, 화요일,
유세형, 이덕재님과 동반 주
Day: 92, 오늘 달린 거리: 14.5 Mile, 누계: 3.058.50 Mile
날씨: 맑은, 온도: 68~85 F
거리: 14.5 M, 시간: 3시간 20 (시간: 430~7 50)
구간: NJ 27 X Finnegenig ~ NJ 27 ~(New Brunswick, Edison, Metuchen) ~
Lake Ave ~ Amboy Ave ~ US 1 x (Beth Israel Memorial Park)

더위는 계속되고 몸은 거의 쇠진 되어 녹초 일보 직전이지만 목표지점을 눈앞에 둔 나는 평상시처럼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 지점으로 향했다
출발 지점에는 유세형님과 이덕재님이 동반 주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이덕재님은 전에 이곳 근처에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지리를 잘 알고 있어  길에 대한 것은 걱정 없이도 갈 수 있도록 안내 하여 마음 편하게 달리게 되었다,
Virginia에서 이틀을 함께 달리고 두 번째의 동반 주였다, 새벽의 허드슨 강변 달리기가 아니라 뉴저지 주를 남북으로 자르는 NJ 27번 도로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것이다, 우리가 뉴욕 유엔본부로 향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밤 하늘의 별들은 알고 있는 것처럼 빙그레 웃으며 미소 짓는 듯 하여 손을 흔들어 주었다.,
사거리 주유소 앞 출발 지점에서 오늘도 무사히라고 외치고 선두차량은 앞에서 보호차량은 뒤에서 따라오고 우리는 종대로 때로는 횡대로 달려 갔다,
5 마일 갔을 때, New Brunswick City에 도착 했다, 이곳은 원주민은 Lenape족 이였으며 1681 유럽인들이 들어 오면서 Prigmore’s Swamp(1681~1697), Indian’s Ferry(1697~1714) New Brunswick(1741~현재)로 바뀌었으며, 현재 이름은 독일의 Lower Saxony의 도시이름 Braunschweig에서 유래 되었으며 위치가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중간 지점으로 Raritan RiverKing’s Highway 의 해상과 육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해 관광객과 상인의 중요 거점 도시로 발전 하였다, 1736년 법인으로 설립되고, 1784년 도시가 되였으며 1776~1777년 독립전쟁의 승리로 완전히 독립된 도시다, 또한 이곳에는 Rutgers University 주립 대학이 있다, 1776년 설립 되였고, 초기에는 Queens College 였으나 나중에 독립전쟁의 영웅 이며 박애주의자 대령 Henry Rutgers의 이름으로 바꾸었고, 또한 미국에서 9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현재는 100개 이상의 학사, 100개 이상의 석사, 80개 이상의 박사 전문학위 연구관, 대학원 등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가 있다,
3 마일을 더 달려 Raritan River 다리를 건너 Edison에 입성했다, 이 마을은 원래 Raritan Township 이였으나 1954년 주위 마을과 통합하면서 Edison 으로 변경 되었다, 발명의 왕 Thomas Alva Edison Menlo Park에 실험 연구소가 있었으며 1931 8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축음기, 전구 등 1093개의 발명 특허를 갖고 있었다 또한 한인의 최초 시장으로 당선된 John 최의 마을로 한인 에게 잘 알려진 도시다, I-287번 연방도로를 건너 11마일 쯤의 Metuchen Town에서 NJ 27 번 도로와 헤어지고 Amboy Ave를 따라 다시 US 1 번 도로를 만나기 위해 달려갔다, 도시를 지나면서 덥기도 했지만 출근 하는 차량 때문에 복잡 하였으나 차량 운전자들이 손을 흔들며 응원하고 차도로 달리는 나를 피하여 편리를 도모하여주는 배려가 너무 고마웠다, US 1번 도로 서쪽에 야구, 축구, 농구, 테니스장과 인공 호수가 있고 하이킹, 조깅, 산책로 코스 등 잘 꾸며진Roosevelt Park을 지나 Bath Israel Memorial Park 앞에서 멈추고 14.5 마일로 마감했다 25일 유엔 본부 앞에 도착하기로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거나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나는 떠 난지 96일 만에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집은 변함이 없고,승택()과 헐리(애완견)가 반갑게 맞이 하여 주었다, 이제 살아서 돌아 왔구나 ! 모두가 새롭게 보였고 손 때묻은 물건들을 어루만져 보았다,가슴이 뭉클하고 감개무량 하였다, 아내는 그 머나먼 거리를 오면서 엄청난 고난과 고통을 이기고 돌아 왔다 피곤이 겹겹이 쌓여 자리에 누어 버리고 말았다, ,  

맑은 하늘 바라보며 1인 달리기!


Cheese Quake State Park 에서
02/25/15,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 16 F(-8.9 C)
거리: 13.5 M(21.7 Km), 시간: 2시간

맑은 하늘! 깨끗한 주로! 숲 속과 들녘에 쌓인 하얀 눈! 
찬란히 비추는 햇살! 정막속의 겨울 풍경! 그 자체다!
나는 그 속에서 숨을 헐떡이며 대 자연의 풍미를 음미
하며 달렸다. 어제 달리고 또 오늘 달리지만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사뭇 다르다. 
어제는 어제요 오늘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리며 문득 Albany에서 3월1일개최하는 HMRRC 
Winter Marathon이 생각나서 그래! 금년 첫번째 마라톤 
대회 출전 테이프를 그 곳에서 끊자! 하고 몸을 도사리려고
13.5 M만달리고 집으로 왔다.
146번째 마라톤! 그리고 2015년 첫번째 마라톤! 출전!
2015년도 마라톤 대회 출전의 서막이 울렸다! 가자!

4.5 M x 3 Loops = 13.5 M(21.7 Km)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1)





New Jersey  편(15-1)

6월 21일, 월요일,

15번째주 New Jersey 입성!

Day: 91, 오늘 달린 거리: 25.50 Mile, 누계: 3.044.00

날씨: 맑음, 온도: 65~85 F
거리: 25.5 M, 시간: 6시간, (시간:520 ~ 1120)
구간: PA=Trenton Ave X Valarie ~ NJ= NJ 206 ~NJ 27 X Finnegans Ln~
(East Brunswick)

조카(미경)가 안내를 맡아 출발 지점으로 갔다, 새벽이라고 하지만 오늘이 하지!
가장 낮의 길이가 긴 날로 날이 훤하게 밝아 있었고 더위를 예상하는 듯 후텁지근했지만 15번째 New Jersey 주에 입성하는 날로 마지막 주를 건너는 기분 이였기 때문에 조금은 흥분 되는 것 같았다, 앞에는 조카가 리드하고 뒤의 보호차량에는 아내와 권혜순님이 따라 왔다, Trenton Ave을 따라 2 마일 정도 갔을 때 주경계선 Delaware River 다리가 나타났다, 그러나 공사 중으로 동쪽으로 돌아 가도록 되어 있었다, 드디어 내가 사는 주에 입성하는 기분은 이루 형언할 수 없도록 감격스러웠다, 다리를 건널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를 반겨주는 박수 소리로 들렸고, 흐르는 강물은 빙그레 미소 짓는 듯 했다, 다리를 건너자 뉴저지의 수도 Trenton City! 인구 80,000명이 넘는 미국 9대 도시중의 하나다, 1679Quakers에 의해 설립 되었으며 대지주 William Trent의가족이름을 따서 1719 Trenton으로 바뀌었고, 17761226일 조지 워싱톤이 빙상의 델라웨어 강을 건너 적을 격파하고 Harrison 군대를 주둔시켰으며 1784 11~12월 두달 동안 미국 수도로 지정 하기도 했다 17901125일 뉴저지 주 수도로 지정 되어 지금에 이르는 도시였다, 나는 도시 서쪽 NJ 206 Martin Luther King Jr Blvd 도로를 따라 Lawrence로 향했다, 20094월 필라에서 뉴욕까지 달려 갔으나 도로를 지날 때야 아하!”여기로구나 하곤 했다, Lawrence 1697220 Quaker에 의해 런던 Thames River 서쪽 마을 이름 Maidenhead의 이름을 따서 내려오다 1812”Don’t Give up Ship”(죽을 때까지 배를 사수하라)라고 외치던 전쟁의 해군 영웅 James Lawrence 이름으로 1816124일 변경 되었으며, 2003923일 오전825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큰 피해를 입기도 했던 마을이다, 지금은 2010년 인구 통계로 33,472명이 거주하는 큰 Town 으로 발전 고소득 마을로 손 꼽히고 있다, 11마일쯤의 Carter Rd 삼거리 주유소 앞에서 조카를 돌려 보내고, 우리는 다음 목적 Princeton을 향해 출발 했다, NJ 27번 도로는 좁고 갓길도 있었다, 없어 졌다 하여 달리기가 위험했다, 안전을 위해 보호차량을 앞으로 보내서 기다리게 하고 나는 뒤따라 달렸다, Princeton의 원주민은 Lenni Lenape족 인디언 이였다, 1683 Henry Greenland 유럽인이 첫 입주 했고, 이름은 William 3세 왕자의 집이 있어 Prince Town, Prince’s Town하다 Princeton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Ivy League (미국의 8개 대학)대학 중의 하나인 Princeton University가 있다, 이 대학은 처음에는 Elizabeth City에 뉴저지 대학으로 1746년에 설립 되었으며, 1746Newark으로 이전, 다시 1756 Princeton 으로 옮겼으며, 1896년 이름을 Princeton University로 개정 되었다, 이 대학은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 자와 정치인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명한 대학이다, 또한 우리의 선각자들이 다녔던 대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대학 정문 앞을 지나며 암울했던 일제 식민지 시절의 한국을 생각해 보았다,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햇볕은 나의 갈 길에 발목을 잡아 당긴다, 그래도 다행은 가끔씩 나타나는 나무 그늘이 쑴 통을 트이게 하여 주었다, Kingston 마을을 지나 Finnegans Ln 만나는 신호등 사거리 주유소 앞에서 오늘의 달리기를 마쳤다, 그때 제프 이가 응원 차 찾아 왔다, 우리는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점심 식사를 하며 625일 유엔 본부 앞 도착 계획을 세웠다, 이제 목적 탈환이 목전에 왔지만 긴장의 끈은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 추위 속에서 1인 달리기!







Cheese Quake State Park 에서
02/24/15, 화요일, 날씨 맑음, 오도: 4 F(-15.6 C)
거리: 13.3 M(21.7 Km), 시간: 2시간

추워봐라! 얼마나 추울 것이냐?
Cheese Quake State Park을 향해 차를 몰았다.
하얀 눈! 깨끗한 주로! 싸늘하게 와 닿는 공기는
옷속을 파고 들며 몸을 움추리게 한다.
아뿔사! 마스크를 안 갖고 왔다. 다행히 바람이
없어 그냥 달려보자! 하고 출발 했다.
얼굴이 얼음짱 같이 얼어온다. 장갑 낀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고 감싸고 달린다.한바퀴를 돌고
몸을 풀고 두바퀴를 돌고 열을 낸뒤 마지막 한
바퀴를 돌고는 집으로 향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언덕도 있고 구비치는 굴곡
에 변화를 주어 지루하지 않는 매력적 코스다.
세상 만사 모두 잊을 수 있어 달리기는 매력적이다.

4,5 M x 3 Loops = 13.5 M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0)



Pennsylvania 편(14-4)

620, 일요일,

선구자 서재필 박사 기념비 와 기념관 방문

Day: 90, 오늘 달린 거리: 17.5 Mile, 누계: 3,018,50 Mile

날씨: 맑음, 온도: 57~87 F
거리: 17.5 M, 시간: 4시간 10 (시간: 450 ~ 9)
구간: US 1 (Roosevelt Blvd) X Rhawn St ~US 1 ~ Holme Ave ~ Willits Rd ~
US 13 ~ (Frankford Ave ~ Bristol Pike) ~ PA 513 (Hulmeville Rd) ~Trenton Rd ~ US 1 (W Trenton Ave) ~ Trenton Ave X Valarie Rd,

어제 길 찾기에 너무 고생하여 필라를 벗어나 뉴저지까지의 코스를 찾아 만들었다, 오늘은, 조카딸(권미경)이 길을 안내 하고 보호차량은 뒤에서 따라오기로 했다,
오늘 펜실바니아 주의 필라델피아를 지나면 내일 15번째 주 New Jersey에 입성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내 집이 저 멀리 보일 듯 했고, 아내가 끓여주는 된장 찌게 냄새가 코끝에 닿는 것 같았다, 유엔 본부 앞으로 마지막 힘을 다하여 가자!
종착역이 가까워 오면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길도 복잡해져 가고 있어 달리는 진로가 늦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도착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계획에 맞추어 달려가는 것이 편할 듯 하였다, 오늘도 서재필 기념관에 도착 기념 행사를 갖기로 하여 9시까지만 달리기로 하고 출발 했다, 주유소 앞에서 한 부락 가서는 Holme Ave
로 우회전하여 달려갔다, 도시를 달릴 때는 거의 인도로 달린다, 뉴욕시내 일주 33 마일 달리기를 할 때도 인도와 자전거 도로, 조깅 도로를 따라 달리고 건널목은 휴식 시간으로 기다렸다 달리곤 했다, Willits Rd 를 지나 US 13을 만나고
PA 513 Hulmeville Rd 을 찾아 직진으로 달리면 되었다, 이름만 Trenton Rd, Ave, 바뀌면서 New Jersey로 건너 가게 되어 있었다, 미경(조카)이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무사히 달려 온 것은 정말 고마웠다,, Trenton 선상 주택가 에서는 새벽 달리기를 하던 중년을 만났다, 지금 LA에서 오고 NY에 도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Really” 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기념 촬영을 하고 달리던 길을 재촉 하여 갔다, 그렇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것이 꿈속에서 하고 있는 일인지 모른다, 인생 또한 한낱 지구상에 태어나 잠시 춤을 추다 사라지는 물 거품 같은 것 아닌가? 지금 내 인생 무대 에서 내 의지력으로 나를 이기는 가장 어렵고 험난한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그 춤의 결실이 병마와 싸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달리기를 마치고 서재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Rose Tree Park 으로 갔다, 그곳에는 벌써 뉴욕에서 한영석, 안종환님을 비롯한 동료 10여명과 서재필 재단 정환순 회장과 임원, 한인회 관계자 그리고 형님과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분의 애국 애족의 사상을 본받아 미주 땅에 한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뿌리내릴 것을 굳게 약속 하면서 간단한 기념식을 하고, 기념관으로 모두 함께 달려서 갔다, 기념관에는 그분께서 갖은 고난을 무릎 쓰고 이 땅에서 공부 했고, 한국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독립신문 등 언론으로 국민에 의한 정치를 가르치고, 독립운동에 혼혈 다 바치신 흔적의 유물들이 진열 되어 있었다, 나는 출정식 때 조재길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땅 따먹기 놀이가 생각 났다, 서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의 안창호 선생님 계신 곳에서 동부 펜실바니아 메디아의 서재필 선생님이 계신 곳까지 나는 한국인 자취로 금을 그었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뿌리내려 성장 시킬 것인가 하는 것은 후세들의 몫 이라고 생각 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서재필 선생의 지나온 자취를 더듬어 보고, 뉴욕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우리 가족은 조카(미경)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저녁을 먹으며 그 동안의 일 들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내일부터는 권혜순님이 운전을 하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 갔다


장거리 1인 달리기!


Cheese Quake State Park 에서!
02/23/15, 월요일, 날씨: 흐림, 온도: 20 F
거리: 22.5 M(36.2  Km)),

토요일은 아내와 허강에 갔었으나 오랫만에
달리는 아내가 3 M 달리고 기권하는 바람에
접었고 어제는 밤새도록 내린 눈 때문에 주로
가 엉망으로 쉬었다.
오늘은 아침에 공원으로 가서 장거리 훈련을
시작했다. 이제는 공원의 주로 거리 감각이 좀
익혀져 가는 듯 했다.
모든 것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오늘도 체감 온도 6 F(-14.4 C)로 추웠지만 실제
달려보면 달리기에 나쁘지 않았다.

4.5 M x 5 Loops = 22.5 M (36.2 Km)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9)



Pennsylvania 편(14-3)                

6월 19일, 토요일

이장우, 노인수 동반주!

Day: 89, 오늘 달린 거리: 28.00 Mile, 누계: 3,001.0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28 M, 시간: 6시간30 (시간: 45~ 1035)
구간: US 1 X Valley brook Rd ~US 1~Batimore Pike ~ University Blvd (38 St)
     Market St~2nd St ~ US 1 (Roosevelt) x Rhawn St

어제는 Mike와 달리고 오늘은 뉴욕에서 내려온 이장우, 노인수님과 동반주가 시작 되었다, 뉴욕이 가까워 지면서 동료들이 시간을 내어 함께 달려 주는 배려로 나는 외롭지 않았다, 이장우님은 내가 달리기 시작 할 때부터 알게 되어 오랫동안 함께 달려왔고, 서재필 선양 달리기로 2009 4월에 필라에서 뉴욕까지 달리기 때도 동반 주를 하여 주었다, 노인수님은 이제 달리기에 맛이 들어 열정적으로 마라톤을 하는 친구다, 새벽 4시에 출발 지점에서 만나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 했다 그 동안 지나온 이야기를 하며 약 5마일 달려 왔을 때 Media Town을 지나게 되었다, 이 마을은 1681년 영국 국왕 찰스 2세 때 베드로와 윌리암이 이 지역 땅을 사들이면서 정착하게 되였고 1850년에 설립되었다, 북쪽에 위치한 Rose Tree Park 122 에이커의 공원에 피크닉, 전망대 야외 원형극장 등 역사적 건물이 있고,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9주 동안 여름 축제로 야외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한국의 선구자 서재필 박사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한인이면 한번쯤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198811월 이민 와서 제일 첫 번째 이곳을 방문했고 그분의 숭고한 애국 애족 사랑의 정신에 감동 받았었다, 남쪽에는 그분이 기거 했던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어 한인 선구자의 숨소리가 들리는 역사적 장소가 자리 잡고는 유일한 곳이다, 내일 나는 선구자 서재필 박사 앞에서 묵념을 하고 당신의 뜻이 한인들의 가슴에 자리잡고 굳건히 미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음을 감사 드릴 것이다
달리던 US 1 번 도로는 하이웨이가 되어 외각으로 빠지고, 우리는 W Baltimore Pike길을 따라 시내로 진입 하게 되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길을 찾아 가야 한다, 대도시 Philadelphia을 통과 하려면 복잡한 길과 차량에 신경을 곤두세워 올바른 길로 사고 없이 US 1을 다시 만나야 되기 때문이다,
조카 사위가 살던 Springfield을 지나 12 마일부터는 시내로 진입했다, 전철과 차량이 함께 다니는 길로 좁아 복잡 했으며, 허름한 집과 폐점들이 많아 빈민촌 같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40 St을지나 38 St으로 돌아 Market St을 찾아 가면서 옆에 있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 건물들을 보았다, 전택(아들)이가 입학하여 4년간 기숙사에 있었고, Ph D과정과 강사로 활동하다 Albany 의과대학 입학 직전까지 생활하여 수 없이 찾아왔던 곳, 지금도 Philadelphia에 거주하며 Abington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필라델피아는 나의 제2 고향이다 그러나 내가 살지 않아 지리에는 낯설었다,
Upenn은 미국에서 4번째 설립되었고, 대학 대학원 학부를 첫 번째로 갖추었으며,
또한 북미에서, 의학(1765),경영학(1881),학생연합(1896)을 최초로 개설 했다, 1740년 설교 관 건축으로 시작하였으나 1743 Benjamin Franklin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제안으로 “Public Academy of Philadelphia”로 교육기관이 되어 1949년 인가를 받아 현째까지 무수한 인재를 양성한 Ivy League 대학 중의 하나다,

또한 필라텔피아 도시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며, 그리스어로우정의 도시라고 한다, 미국 헌법을 제정, 서명 했으며, 독립선언문 선포, 자유의 종이 있고 최초 수도였던 미국 역사의 도시다, 또 치즈와 부드러운 비스켓이 상징적 음식물로 유명하다,, Market St 에서 동쪽으로 직진하면 시청이다, 시청에서 보면 동서남북 도로가 원추형으로 되어있으며 옥상 탑에는 Pennsylvania 개척자 William Penn의 동상이 있고 뜻은 넓은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청을 지나 2nd St에서 북쪽으로 돌아 가려는데 일방 통행로였다, 보호차량은 옆 도로로 달려가며 몇부락 앞에서 기다리곤 했고, 우리는 2가로 달려 갔다, 2nd St 이 끝나며 Rising Sun Ave으로 진입, US 1번을 만났으나 또다시 하이웨이로 바뀌어 우왕좌왕 하게 되어 Rhawn St 만나는 주유소 앞에서 멈추었다, 달리기는 정신적 지배력이 강하다, 이렇게 헤매면 힘이든 상태에서 달리기 싫어진다, 그러면 다음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 짜증이 나기 전에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헤어져 호텔로 향했다,                      

2015년 2월 21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8)

    



            

Pennsylvania 편(14-2)

6월 18일, 금요일, 

Mike 동반주!

Day: 88, 오늘 달린 거리: 30.30 Mile, 누계: 2,973.00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30.30 M, 시간: 6시간30 (시간: 430~ 11)
구간: Oxford(3th St x Market St)~ Lincoln St ~ Baltimore Pike ~West Grove~
     Kennett Square ~ Toughkenamon ~ US 1 ~ (Route 1 X Valley brook Rd)

오늘은 미 대륙 횡단 웹사이트를 보고 함께 동반 주 하겠다고 하는 Mike(37)를 만나기 위해 어제의 종착지를 찾는데 어두워서 헤매다 겨우 시간에 맞추어 도착,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목표 30 마일로 정 하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출발, 달리기 시작 했다,
그는 울트라 런너 였으며 트레닝 코치로 활약하고 있고, 생활 체육관을 경영하고 있는 런너의 매니어 였다, 달리기로서의 소질이 있었으며, 페이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우리는 오늘 30 마일을 달리기로 정하고, 3th St 에서 출발 했다, 2 마일쯤 Corner Rd 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Reedville Rd로 가면 어제 달리던 Baltimore Pike가 연결 있어 그 도로를 만난다, 돌아 가기는 해도 그 코스를 택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출발하여 약 4 마일 지나자 Lincoln University 가 있었다,
이 대학은 1854 John Miller Dickey 에 의해 최초로 흑인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사립대학으로 설립 되였고, 학교명은 Abraham Lincoln 이 암살 당한 1866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1972년 공립학교로 변경 되였으며, 첫 번째 대통령, 나이지리아의 Nnamdi Azikiwe, 가나의 Kwame Nkrumah 와 배우 가수 뮤지컬 등 수 많은 흑인 유명인을 배출 하였다, 현재는 2,500여명의 대학과 대학원생이 재학 중에 있다,
미국인 청년과 함께 달리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물어 보기도 하고 응원도 하여주는 듯 했다, West Grove Town을 지나 Avondale Town에 도착하니 13 마일 이였다, Mike는 내가 더워하면 물을 뿌려주고, 힘들어 하면 음료수도 주면서 내가 편안히 달릴 수 있도록 여러 면으로 도와 주었다, 나는 100 마일 50 마일 등 Ultra 마라톤에 출전 하여 보면 거의가 예의 바르고, 남을 배려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집념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지금 그 것을 실제로 내가  받고 있다고 생각 했다, Toughkenamon을 지나 15 마일 쯤에서의 삼거리를 지나자 산을 가로 지르는 길을 달렸고, 산을 넘자 Kennett Square 마을 이였다, 이 마을은 세계의 버섯의 수도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일주일에 백만 파운드 이상 생산 하고 있으며, 매년 9월 초순에 이 고유 농산물 재배 유산을 기념하기 위하여 퍼레이드, 버섯 농장 관광, 버섯 상품 판매 등을 하는 버섯 Festival”이 개최 한다고 했다,
Kennett Square 을 지나자 US 1번 도로를 만나 달리게 되었으나 계속되는 온도 상승은 다리를 무겁게 하고 몸이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어 갔다,

그러나 미 대륙을 건너온 내가 Mike 앞에서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고통을 참고 설정한 목표 30 마일까지는 어떠한 고통이 있어도 참고 달리려고 안간 힘을 다했다, US 1 번 도로는 생각보다 언덕이 많았다, Chadds Ford 마을 전 23 마일쯤의 계곡에 다리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 인부들은 내가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편의를 제공 해 주며 격려 해주고 응원하여 주었다, 나는 Mike와 오늘의 목표 30,30마일 지점인 US 50번과 Valley Brook Rd 지점에서 마치고 하이파이를 했다, 그리고 식당으로 갔을 때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이 찾아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와 헤어진 후, 호텔로 돌아오니 내 아들 전택, 조카 찬택, 형님 등이 찾아 오셨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와 만나는 기분 이였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7)





 Pennsylvania 편(14-1)

6월 17일, 목요일,

14번째 Pennsylvania 입성!

DAY; 87, 오늘 달린 거리: 26,60 Mile, 누계: 2,942.70 Mile

날씨: 맑음, 온도:62~85 F
거리: 26.60 M, 시간:6시간40 (시간: 450~1130)
구간: MD=US 1 (Post:3235) ~ MD 273: Rising Rd ( Sun Rising: Mine St);  
MD 272 (E Christine Rd) ~ PA = Barnsley Rd =  Baltimore Pike~ (Oxford)~3rd St X Marker St

점점 더위가 높아지고 습도까지 높아져 체력 소모가 많은지 체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으며, 설상가상으로 US 1번 도로가 연방 고속 도로로 바뀌는 구역이 자주 나타나서 지방 도로를 찾아 가려고 하니 복잡하여 헤매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환경이 바뀐 첫날, 오늘도 익숙하지 못한 탓에 또 늦게 출발 하게 되어 날이 밝아 오고 있는 450분에 첫 발을 내 디디었다,
마지막 언덕의 고갯길 8부 능선은 나의 모든 체력이 소모된 상태로 끝까지 지구력을 동원해 정상을 탈환 해야만 결과가 있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미 대륙 횡단은 한인으로서는 최초의 도전으로 한인의 의지력을 보여주고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나는 무슨 난관이 앞을 가로 막아도 뚫고 나아가 완주를 해야만 한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요 의무인 것이다, 그런데 왜 마지막 길목에서 이렇게 복병이 많이 있는가? 나에게 이 어려운 일들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십사 하고 간구했다, 이제 3개 주와 약 200 마일만 무사히 달려가면 내 아들 딸, 가족들과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더위도 참고, 악조건의 환경도 참자! 그리고 묵묵히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자! 저기 뉴욕에서 함성 소리가 울려 오고 있지 않는가나는 나를 최면술에 속으로 빠트리려고 중얼거려 보았다,
10 마일을 달려가니 이쪽에서 모두 건너야 저쪽에서 건너 올 수 있는 외길 다리
가 나타났다, 1928 Susquehanna River 위에 90피트 높이의 땜을 건설 하여 수력 발전소를 세운 곳 이였다, 다리를 넘자 우거진 산속 언덕 에서는 금방 야생 동물이 튀어 나올 것 같이 숲이 우거져 있었다, 산을 넘자 Conowingo 마을이 나타났다, 이 마을은 수력 발전 회사 직원들이 거주 하는 마을 이였으나 1980년부터 일반인에게도 임대를 하여 주기 시작 하였고, 건물은 화재 훈련원과 메일랜드 천연 자원 개발국에 기증하여 현재는 일반 마을로 되어 있었다,
22마일쯤 왔을 때부터는 US 1 번 도로가 연방 도로로 바뀌어 MD 273 번 도로로 가야 했다 18 마일쯤 왔을 때 Rising Sun Town이 있었다, 1720년대 선술집 이름이 그대로 이어져 마을 이름이 되였다고 한다, 작고 아담했다, 도로는 시골길로 한적한 밭을 가로 지르며 4 마일쯤 가니 MD 272번 도로가 나왔다, 휘 바람을 불고 달리면 분위기가 맞을 법 했다, 1 마일이 더 달려가니 드디어 Pennsylvania 입간판이 나타났다, 입간판 옆의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땀도 식히며 어릴 때 오뉴월 땡볕에서 논매기 시절이 떠 올랐다, 내리 쪼이는 햇살은 벼가 무럭무럭 자라지만 논두렁을 오가며 심부름 할 때의 지열과 태양열 그리고 풀 냄새가,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Chester County의 주위 환경과 날씨가 너무 유사하여 어린 시절 고향 생각이 떠올랐다, Oxford까지 달려 가는 중에는 키다리 나무들이 길가에 가로수 역할로 그늘을 만들어 주어 고마웠다, 역시 배 고팠을 때 주는 빵이 고맙듯이 땡볕의 나무 그늘은 더 없는 사랑의 선물 이였다
Oxford City 로 가는 길 이름이 Baltimore Pike 였으나 시내 통과 할 때는 3th St였다, 시내에서 US 1번 도로로 진입 하려 했으나 하이웨이였다, 길을 찾을 수 없어 오늘은 이 곳에서 멈추고 내일 다시 연결하여 달리기로 했다,
Oxford 는 필라텔피아 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 있으며, S 3th ST People Bank 옥탑에 있는 타운 시계가 명물 이라고 했다,

     

최악의 환경을 즐겨라 1인 달리기!





Cheese Quake State Park 에서!

02/20/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2 F(-16 C)
거리: 9 M(14.5 Km), 시간: 1시간25분

금년들어 강추위가 계속된다.
오늘은 바람이 15 mph로 체감온도 -16 F(-26.6 C)를
가리키며 한 순간도 맨살이 노출 되면 금방 얼음짱
이 된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으니 손이금방
얼었고 보호를 했지만 거시기가 얼어 쩔쩔 매기도
했다. 최악의 환경을 즐겨보자! 그러면 어떤 환경과
상황에 처하드라도 비교하며 이겨 나갈 수 있다.
나는 가끔은 월남전을 생각 한다. 최 첨병 으로 사투
하던 때를 생각 하면 못할 일이 없다.
한겨울 V-D부족으로 우울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1시간 2시간 아니 더 오래도록
달려보자! 우울증은 나 살려라 도망 가지 않겠는가?

4.5 M x 2 Loops = 9 M (14.5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