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완주





  대한민국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통일의 전개를 위하여!
대회명4회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 20141130일요일,오전:9:00, 
  : 6 25 참전 기림비 Fort Lee NJ
완주자: 권이주 강명구,백승원, 홍순완(하프)
   27 마일(43.5 키로미터
  : 뉴저지~유엔본부 = 왕복
  : U S A Around Running Club 
          (미주 전역을 달리는 모임)
참여단체뉴저지 대한 체육회(ㄱ12개 가맹단체)
뉴저지 월남 참전회일전 퇴모.
특이사항: 
1) 5Ave x 42 Street 도서관 앞 광장에서 뉴저지 합가도 협회장 이남희과 아들 이재우 딸 이나경이 격파등 합기도 시범경기를 30분 하여 마라톤 경기와 합류하여 시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음
4) 오전 9시에 출발 유엔본부에 11시 30분 도착 행사참여하고 도서관앞에서 30분 시범경기하고오후 2시50분 무사히 완주 하였음

2014년 11월30일 "남북 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선언문 채택


선언문

언제나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불씨를 만들어 냈다
해외에 있기 때문에 더 극명하게 내가 한국인임이 들어나고 해외에 있기 때문에
한국을 향한 그리움은 더 사무칠 수 밖에 없다.
내 조국 한국이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된다.
이제 통일 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동포들이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 뿌리를
내리게 하여야 한다.
이제 제육인들 만이라도 모여 마음으로 민족의 염원을 모아서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을 통하여 우리의 평화 통일의 마을을 길거리에 이어 본다.
통일의 소망을 위한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의 한 걸음씩 달려보자.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1)








Arizona 편 (2-2)

4월 3일, 토요일,

끝없이 보이지는 광야를 달린다

Day 12: 오늘 달린 거리 - 32 Mile (51.5 Km), 누계: 384.70 Mile

날씨; 맑음, 온도: 50~75 F
거리: 32 M, 시간: 6시간 47(시간: 357~1040)
구간: 60번 도로(34 M 지점, Brenda)) ~ Salome ~ Wenden ~
 60번 도로(66 M 지점,)

어제 돌아와 아내는 음식을 준비 하면서 내 다리 맛사지와 얼음 찜질을 하는 등 정성을 다 하였지만, Brenda을 출발 하면서부터 통증은 계속되어 절룩거리며 달려야 했다 가끔씩 지나가는 트럭은 경적을 울려 주었고, 새벽 공기를 쌩하고 가르는 소리가 저 멀리 지나가도록 내 귀를 울려 주었다,
날씨는 달리기에 기온과 습도가 너무 좋았다, 캄캄한 새벽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오직 앞만 보고 달리다, 동녘의 해가 떠 오르면서 광활한 대지가 내 앞에 펼쳐 지기 시작 했다,
지난 325일 안창호 동상 앞에서 함께 달리셨던, 김명준 님이 더 멀리 가기 전 한번 더 동 반주 하여 주시려고 어제 오후에 도착 함께 달리고 있었다
홍사일 님이 떠나고 외로이 달리고 있는 중에 또 와주셔서 정말로 고마웠다.
8마일 지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며 동녘의 떠오르는 태양을 마음껏 쳐다보면서 제발 근육통이 풀어지기를 두 손 모아 빌었다,
미 대륙 횡단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리에 이상이 있어 포기한 사례가 너무 많아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 두려웠으나, 나는 아파도 참고 치유 하며 달렸다,
아내는 자주 쉬면서 달리도록 권해 5 마일 정도 지나면 휴식하며 아내의 맛사지를 받곤 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15마일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 했다, 나는 쾌재를 불렸지만 만약을 위해 조금만 더 가서 아내에게 이야기 해야지! 하고 참았다, 다리 근육통이 사라지니 몸도 가벼워 졌다, 달리는 기분도 상쾌 해 졌다
20 마일에서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는 뒤에서 보니 이제 절룩거리지 않는 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좀더 조심하여 부상 없는 달리기를 하도록 하리라 마음을 가져보았다, 짧은 기간에 달리면서 치유가 된 것은 아내의 정성스런 맛사지 덕분인 것 같았다, ! 달려보자! 동쪽에 있는 뉴욕을 향하여 발을 옮겨 놓기 시작 했다,
2000년도 인구 조사에 의하면 1,690명이 거주하는 Salome라는 조그마한 마을을 뒤로 하고 앞으로 달렸다, 이렇게 드넓은 광야도 있는가? 나는 평상시 훈련 중에도 끝없는 광야를 달린다라고 중 얼 거리며 달리곤 했는데 실제로 지금 광야를달리고 있는 것 이다, 꿈인가? 나를 의심하며 내가 이렇게 달릴 수 있는 체력도 갖고 있었나? 자문해 보았다,,
보이 것은 지평선 위에 푸른 하늘과 선인장과 잡풀들 그리고 모래 사장 뿐 이였다, 어떤 때는 까마득하게 보이는 야트막한 산이 보여 눈을 질끈 감고 5마일 정도 가면 황막한 야산이 있을 뿐이다. 26 마일 지점에 Wenden 이라는 마을에 도착 했다,
이 마을은 500여명이 거주하며 2000년도에 대홍수로 인해 폐허가 되었으며 지금도 빈민촌 같이 보여 미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했다,    
30 마일까지 달려 왔다, 몸 상태도 좋고, 김명준님도 함께 하여 오랜만에 32 마일 달리고 오늘 하루 달리기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김명준 님께서 LA갈비 등 바리바리 싸 갖고 오신 음식으로 몸 보신을 시작 했다,, 끝이 없이 먹어졌다, 내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1일 필요 열량이 6,000 Cal 라고 했다, (1시간에 500Cal X 8 시간 = 4,000Cal, 기본 체력 유지 열량 2, 000Cal) 그 많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고 단위 열량이 필요 했다, 지금 까지는 별탈 없이 왔으나 지금부터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개최 변경 확정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개최 

  : 대한민국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통일의 전개를 위하여!
       내 조국 대한민국이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된다. 
이제 통일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시민들의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 뿌리를 내리게 하여야 한다. 미국에 있는 동포들이 먼저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살려내여 하겠다. 달리면서 뜨거워진 가슴으로 통일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고야 말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불씨 하나가 광야를 태우고 만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주도권은 동맹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잡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풀뿌리 통일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대회명: 4회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 20141130, 일요일, (출발: 오전:9:00, 도착: 오후:3:00)
  : 6 25 참전 기림비 (Central Blvd x Abbett Blvd Fort Lee NJ )
출전자: 권 이주 와 달림이 동료들 50여명
  : 27 마일(43.5 키로미터)
  : Fort Lee 6 25 참전비~ Palisade Ave ~ George Washington Bridge) ~
178 Street ~ Amsterdam Ave ~ 145 Street ~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48 Street ~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 96 Street ~ Riverside Drive ~ 165 Street ~ Fort Washington ~ George Washington Bridge ~ Palisade Ave~
Central Blvd ~ 6 25 참전비(Fort Lee)
    : U S A Around Running Club (미주 전역을 달리는 모임)
참여단체: 뉴저지 대한 체육회(육상 협회, 농구 협회, 배드민턴 협회, 테니스 협회, 태권도 협회, 탁구 협회, 씨름 협회, 권투 협회, 싸이클 협회, 합기도 협회,
수영 협회, 검도 협회) 뉴저지 월남 참전회, 일전 퇴모.
        (동참 하고자 하는 단체 환영. 연락 주세요)
     출전 희망자 모집
1)    전 구간 완주 희망자
2)    일부 구간 달리기 희망자
3)    도로 사정에 의거 인원을 제한할 예정
4)    등록비 없음.

열락처: 권이주: 917-674-4233, 강명구: 917-412-9424.
코스 와 시간
==========
위치                                            시간                      
                                                                     
Fort Lee 6.25 참전비 ----------------------------------9:00 AM
George Washington Bridge) -------------------------- 9:30 AM  
178 Street ~
Amsterdam Ave=7 Ave ~
145 Street ~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48 Street Manhattan)----------11:40 AM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12:00 PM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
96 Street ------------------------------------------------ 1:10 PM
Riverside Drive ~
165 Street ~
Fort Washington ----------------------------------------2:10 PM
George Washington Bridge 건너---------------------- 2:30 PM
Bruce Reynolds Blvd ~
Bigler Street ~
Main Street ~
Broad Ave ~
Palisade Ave~
Fort Lee  6.25 참전비-----------------------------------3:00 PM.





남북통일 평화울트라마라톤

세부 계획(시작: 830분시작)
행사 순서
구분            실천 사항                     담당
출발 행사 순서
사회 ----------------------------이남희
개회식---------------------------이남희
개회선언 --------------------------- 체육회장
               묵념 ----------------------------- 사회자
                 개회사 --------------뉴저지대한체육회장
                  격려사--------------백영현 (일전퇴모회장)
선언문-----------------------------강명구
                    출발신호(오전 9)--황노현 (월남전우회장)

도착행사 순서    (오후 3)
                도착성명--------------백영현 (일전퇴모회장)
환영사 --------------유강훈 (뉴저지한인회장)
폐회사----------------  백영현 (일전퇴모회장)











77세의 K님과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11/29/ 14,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25 F (-4.4 F)
거리: 5 M, 시간: 1시간.

이제는 제법 추위를 느낀다.
긴 바지를 입고 아내와 조이님과 달리다 77세의 K님
과 오랫 만에 동반주 하며 달렸다.
나도 그 나이에 저렇게 달릴 수 있을까?
그래 몸은 내가 만드는 것 주어진 생명동안 달려보자!
내일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맨하탄의 유엔 본부 앞까지
달려갔다 오자! 우리 민족의 염원이 아닌가?
오늘은  간단하게 몸 만 풀고 왔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0


Arizona 편 (2-2)



4월 2일, 금요일
11일동안 쉬지 않고 달렸더니, 다리근육이 뭉쳐온다

Day 11: 오늘 달린 거리 - 30 Mile (48.3 Km), 누계: 352.70 Mile

날씨: 맑음, 온도;50~100 F
거리: 30마일, 시간:7시간 (시간:356 ~1056)
구간: I-10 (Exit 5) ~ I-10 (Exit 11) ~ Dome Rock Rd ~ Kuehn ST ~
Dome Rock Rd ~ Mitchell Mine (모래 자갈길) ~ Gold Nugget Rd ~
I-10(Exit26 )~ I-10(Exit31) ~ 60번 도로(34 M)지점

근육 통증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일어나, 출발 지점 I-10 연방 도로 Exit 5로 갔다, 연방 도로는 달리 수 없지만,  Local 도로가 없어 할 수 없이 하이웨이로 달리기로 했다, 새벽이므로 보호차량이 깜박이 불을 끄고 헤드라이트로 나만 비추면서 달려 5~6 마일 정도 가면 보조길이 있어 그때 보조 길을 달리기로 하고 출발 했다, 하이웨이 갓길을 5 마일 속도로 쫓아 오며 뒤에서 헤드라이트로 길을 비춰주고 나는 앞에서 달렸다, 경찰이 쫓아 오지는 않나? 조바심을 했지만, 가는데 까지 가자! 라고 배짱을 부렸다, 만약 걸리면 사정 이야기를 하고 그때 해결 하기로 마음 먹으니 편했다, 조금 더 빨리 가야 하는데 어제 다친 다리가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고 절룩거리기 까지 하여 마음만 급했지 느림보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다행인지 6 마일까지 무사히 도착 휴식을 취하고 보조 길로 접어 들어 달리기 시작 했다, 보조 길은 비포장 도로였다, 바람이 불면서 흙 먼지가 얼굴을 뒤덮으며 괴롭혔다, 아내는 나에게 지금도 다리가 아프냐고 물었다,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왜냐 하면 달리지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 이였다, 그러나 아내도 달리기에는 누구 못지 않다, 50대 후반에 보스톤 마라톤 대회 출전권을 획득 2008년도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달리는 모습만 보아도 아는데 속일 수 없어 조금 아프지만 괜찮다고 했다,
흙 길이 돌, 자갈로 된 험한 길로 변했고, 오르고 내리고가 반복하였고 큰 돌들이 놓여 있어 보호 차량이 돌을 피하여 오르고 내리막 길을 갈 수 있을지 의문 이였다, 온 신경은 내가 아닌 차가 문제였다, 저러다 타이어 펑크 나거나,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시간적 정신적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차를 앞으로 먼저 천천히 조심조심 가도록 하고 내가 뒤에서 쫓아 갔다, 2006, 년도부터 산악 100 마일 대회에 출전 하며 이정도 험난한 길은 달려본 경험이 있어 대수롭지 않았으나, 허벅지 근육통 때문에 달리기가 고통스러울 뿐 이였다 허벅지 통증, 돌 자갈로 된 험난한길, 보호차량의 운전, 3중고를 겪고는 무사히 탈출하여,  60번 도로에 접어 들었다, 지금 까지 달려 오면서 최악의 도로와 각종 고통을 모두 한꺼번에 받은 것 같았다
연방 도로 옆에는 항상 Local Road가 있는 것으로 생각 했다, 이렇게 험한 도로가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도로 이름도 Rock, Gold 등 그 자체가 말해주듯 돌로 뒤 덮인 산으로, 금을 캐던 금광 지역 이라고 했다,
길 옆에는 생전 보지도 못했던 선인장과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
있었고, 옴 랜즈로 태양열을 모아 집중적으로 나에게 내리 쪼이는지 듯 따가웠다,
돌길을 나와 10 번 도로를 건너, 동쪽을 향한 US 60번 도로를 달리게 되였다,
아스팔트 포장 도로는 열기로 인하여 도로가 녹는 듯 끈적거렸고, 저 멀리 끝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지열이 피어 이 글 거리며 타 오르고 있었다,
15 마일을 지났을 때 세로 지르는 I-95 연방도로 교차지점에 Quartzsite 마을이 있었다, 그곳은 1월과 2월에 벼룩 시장이 열리며 각종 물건을 판매, 교환하며 약 1,500,000명이 방문 하는 유명한 축제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이제는 통증이 심해져 점점 절룩거리는 내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아내는 자주 차를 세우며 오늘은 그만 달리 자고 했다, 그래도 오늘의 목표 30 마일을 채우고 끝을 내려고 안간 힘을 다했다, 하루의 목표량을 채우지 못 하면 그 것이 누적되어 기일 내에 도착 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늘의 목표량은 오늘 꼭 달성 해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하루를 시작 하곤 하였다, 드디어 비포장 도로를 벗어나 30 마일 지점인 US 60번 도로 표지판 34 M 지점에서 와서 멈추었다,

무엇을 하든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표를 달성 했을 때 자기 만이 갖는 쾌감이 있다, 오늘 그 쾌감을 맛 보고 숙소로 돌아가 다리 근육 회복에 전념 하였다,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오랫 만에 아내와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11/28/14.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24 F(-4.4)
거리: 5 M (8 Km), 시간: 50분

달리기가 오늘은 왠지? 싫다. 그래서
휴식을 취할까? 했는데 아내가 달린다고 한다
오랫만에 달린다는 소리에 귀가 번쩍 띄어 동녁이
훤해지는 허드슨강번으로 갔다.
쌀쌀하고 춥다. 반바지 차림으로 달리는데 발이
시렵고 다리가 싸늘하게 느껴 졌다.
아무도 없는 허드슨강변은 적막이 감돈다.
일요일 위안부 기림비에서 유엔본부 왕복 달리기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하기 위해
오늘은 5 마일로 접고 집으로 향했다.

Exit 1 ~ Edgewate r= 5 M (8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0)







Arizona 편 (2-1)
41, 목요일,
드디어 2번째 주 Arizona에 입성!
Day 10: 오늘 달린 거리 - 25 Mile (40.26 Km) 누계: 322.70 Mile

날씨: 맑음, 온도: 40~ 65 F
거리: 25마일, 시간: 5시간 20 (337 ~ 9)
구간: CA = 78(Ripley County) ~ 16th Ave ~ River Dr ~ Blythe ~ Bridge~
AZ = I-10 ( Exit 5)

오늘 미 대륙 횡단을 시작 한지 열흘째, 캘리포니아 주를 넘어 아리조나 주에
진입 한다, 드디어 한 개 주를 통과 하는 날로 마음이 들떠 잘 달려 보자 ! 라고
중 얼 거리며 3시에 일어나 출발 지점으로 갔다,
엊그제가 보름으로 약간 일그러진 달 이였지만 드넓은 광야를 밝게 비추어 주었다,
달빛을 받으며 어제의 종착지가 오늘의 시발점인 표지판 6 M x 28 Ave 에 도착 하루의 목표량을 달리기 시작 하였다
Ripley County 작은 마을의 좁은 길을 지나는데 개들이 낯선 나를 보고 마구 짖었다, 휘 황찬 밝은 달빛 속에 멍! ! 개 짖는 소리는 한적한 마을 그대로였다,
마을을 벗어나려는 곳에 인공 수로의 높은 둑이 길 옆에 있었다, 그리고 벌겋게
떠오르는 동녘의 해는 그림 그 자체였다, 이 자연의 모습을 놓칠 수 없어 사진에 담으려고, 둑으로 올라갔다, 순간 오른쪽 허벅지에 충격을 받아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을 느꼈다, 아뿔싸! 드디어 부상이 오는구나! 큰일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렇다고 중도 포기 하고 싶지는 않았다, 참고 달려보자! 아내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약간씩 절룩거리며 캘리포니아 주 Blythe City에 도착 했다,
Blythe 국경 도시는 수면보다 낮은 지역으로 영국의 금광 광부였던 Thomas Blythe가 부동산으로 부호가 되어 정착 하였고 그의 이름을 따서 1877년 명명되었으며, 농업과 광산업이 주종으로 강우량이 낮아 수로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2010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2만 여명이 사는 국경 도시로 운수업이 주종을 이루고 아담하고 아득한 조용한 도시였다, 이제 진정 아리조나 주로 진입하게 되는구나!,감격했다
록키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의 콜로라도 강을 경계로 하는 다리를 넘으면 된다
I-10 연방도로를 사용하지 못해 다리로 진입하는 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다, 허벅지의 통증이 종아리까지 연결이 되기 시작 했다, 괴로웠으나 참았다,
River Dr 도로를 따라 다리 밑으로 해서 다시 E Hobson way로 돌아서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Welcome Arizona” 라는 입간판이 내 눈에 선명히 들어 왔다
! 한 개 주를 통과 하는구나! 하면 되는 구나! 가슴 뿌듯했다 혼자 속으로 마음
껏 소리지르고 싶었다, 길고도 긴 캘리포니아 주의 험난한 록키 산맥을 넘었노라! 라고!,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아마 득 하여 아내와 하이 파이로 축하 하고 계속 달리기 시작 했다, I-10 연방 도로를 달릴 수 없어, 보조 도로인 Frontage Rd N를 이용 했다, 처음에는 아스팔트였으나 조금 지나서는 비포장 도로였다, 먼지가 나고, 운동화에 모래가 들어가는 등 달리기가 불편했다
설상가상으로 점점 더 허벅지의 통증이 심해져 왔다, 더 이상 달리면 부상으로 연결 될 것 같아, 연방도로 마일 표지판 Exit 5 에서 내일을 위해 오늘의 달리기를 25마일로 마감했다, 그때가 오전 9! 아쉽지만 뒤돌아 섰다,
처음부터 함께 동반 주 해 주신 홍사일 님도 캘리포니아 만 달리고 LA 집으로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322마일을 10일 동한 동 반주 하면서 보고 느꼈던 일들 이야기 하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다시 커피를 한잔 더 하고, 손을 마주 잡고 또 포옹하고,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또한 나 혼자 외롭게 달릴 생각을 하니 더욱 헤어지는 것이 싫었다
그 동안 함께 하여 주신 홍 사일 님 정말 고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내는 다리 전체를 정성을 다해 맛 사지를 하였고, 얼음찜질을 몇 시간을 계속 하여 주었다, 큰일이다, 낫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
그러나 정성이 지극 하면 하늘이 감동을 한다고 하지 않던가? 오후 5시부터 차츰 차도를 보이는 듯 했다, 정말 기뻤다, 얼을 찜질을 계속 하고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서도 얼음을 다리에 묵고 잦다,
아마도 4일 동안 평균 35 마일을 달려 무리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달려야 부상 없이 달릴 수 있을까?
꼭 완주는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리 하지 말자! 수십 번 속으로 뇌 아렸다

그리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 갔다,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오늘은 추수 감사절! 어김없는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1/27/14, 목요일, 날씨: 빗방울, 온도: 35 F(1.7 C)
거리: 5 M(8 Km), 시간: 50분

오늘은 추수 감사절! 1년간 고마움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터기를 먹으며 화목한 가족애를 갖는 날이다.
그러나 우리 달림이는 바뿐 중에도 어김없이 허드슨
강변을 찾아 땀을 흘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아내도 나오고, Joy, Veronica, Rosa Kim, Helen,
최창용님도 나오셔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달리고
커피 싑에서 따끈한 커피로 추운 내 몸을 싹 녹였다.
"삶에서도 고달품을 싹 풀어주는 약은 달리기다"
라고 나는 믿고 달리고  또 달린다.

Exit ~ Edgewater = 5 M (8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





California 편(1-9)

331, 수요일.
끝도 없는 광야를 달리고 달리다

Day 9: 오늘 달린 거리 - 35.8 Mile (57.6 Km) 누계: 297.7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90 F
거리: 35.8 마일,시간: 7시간 (시간: 415 ~ 1115)
구간: CA 78(표지판51 M) ~CA 78: Ben Hulse Hwy ~
(표지판6 M, 28th Ave X Rannells Blvd) Ripley County

아직 습관이 완벽하지 않아 10분만 더 있다 일어나자! 한 것이 늦었다, 부지런히 준비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으나, 도착은 410! 몸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나쁘지 않았다, 날씨도 좋았다, 생각 보다 장거리가 계속 되였고. 일주일 이란 기간이 지났지만 아직 몸에 별 이상이 보이지 않아 자신감이 생기는 듯 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해 사막을 달려 가야 하며 이제는 북쪽으로 향한다,
I-10번 연방 도로는 달리지 못해 남쪽으로 내려 왔다, 다시 I-10 도로 쪽에 있는
US 50 번 도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남풍이 뒤에서 시원하게 불어 왔다, 바람 덕분에 몸이 절로 앞으로 나아가 예감이 좋다, 달려보자!
반달은 드넓은 광야를 비춰 주며 갈 길을 재촉 하는 듯 했고, 아침에는 동녘의 구름 때문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없었지만 따가운 햇살의 괴로움은 피 할 수 있었다, 만약 해가 나왔다면 찬란한 햇살이 나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나는 달리는 동안 나에게 주어진 모든 여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이 거치고 해가 나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길 에 야트막한 산이 보이고 요철 모양의 오르고 내리는 아스팔트 길 위에는 이 글 거기는 열기가 피어 오르기 시작 했다, 나는 뚫고 지나가야 한다, 라고 생각하고 한 발짝씩 내 디디며 어린 시절 한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꿀꿀이 죽을 리어카에 실어 나르던 기억이 떠 올랐다, 아무리 어려운 고비가 찾아와도 삶에는 그 것을 이길 방안이 있는 것 이다 그렇게 멀리 보이던 산이 눈 앞에 다가 왔고, 도로 옆에는 콜로라도 강줄기가 흐르고 그 뒤에 국립 야생 동물 피난처 (Cibola National Wildlife Refuge)인 야트막한 산이 있었다, 이 강으로 캘리포니아 주 와 아리조나 주 경계를 이룬다, 강과 나란히 가는 CA 78번 도로를 따라 북으로 달리고 이었다,
이 강은 록키 산맥에서 내려오는 물 줄기로 철새 250여종과 금색 독수리, 메추리,
와 노새, 코요테 등 야생 동물에게 물을 공급하여 피난처 공원을 만들어 보호하고,    
바둑판 같이 정리 되여 있는 농토 곳곳에 수로를 연결 대 평원 농작물 재배에 물을 공급 하여 주고 있었다, 이곳 여름철은 120 F( 49C)의 고온에 평균 강우량이 2인치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강줄기의 물로 동물은 물론 농업용수로 사용한다, 이렇게 광대한 농토에 천수가 아닌 인의로 수로를 만들어 농작물을 재배 하고 수확 하는 것을 보고 이 거대한 미국의 국력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광대한 농작 지를 트랙터로 가꾸는 농부는 한 두 명뿐 이였다, 한 농부가 먼지를
일으키며 내 옆을 지나치며 손을 흔들어 나도 모자를 벗어 흔들며 답례를 했다,
어느새 구름은 간곳없고 따가운 태양이 온몸을 태우고 이마에는 구슬 같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 Palo Verde 라는 마을로 접어 들면서 집도 몇 채 보이고 농작 지
밭도 일이 천 평 정도의 넓이로 작은 바둑판 같이 되여 있어 농촌 속의 도시같이
보였다, 얼마 만에 보는 집이며 도시인가? 반가움에 얼른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산을 넘으며 사람은 물론 집 한 채 구경 하기 힘든 지역을 통과했다, 얼마나 외로워 던가? 이제 도시 냄새와 사람 구경을 할 수 있어 그 것 만으로도 세상에 새로 나온 것 같았다, Palo Verde는 스페인 어로 녹색 대로 농업지대를 뜻 한다, 이제 내일이면 캘리포니아 주를 건너 아리조나 주에 입주, 16개 주 중 첫 번째 주를 통과 하게 된다, 어제 후반부에 다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으나 오늘 달리는 도중에 치료가 되였는지 무난히 달렸다, 연속 4일을 34 마일 이상씩 달려 많은 시간을 저축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국경 도시 Blythe CA에 숙소를 정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되 돌아 보았다, 꿈만 같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뿐 아마 득한 종착역은 지도상에 멀리 있었다